선교학 총론

소개글

선교학 총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내용요약
2. 통합 및 평가

본문내용

다. 이와 같은 모습은 서로에 대한 피해의식만 키울 뿐이다. 결국 서로가 서로를 인정하지 않는 모습으로 나아갈 뿐이다. 어떻게 하면 이런 마찰을 줄이고 보다 긴밀하게 교회와 선교단체가 협력할 수 있을까? 우선 교회는 현재 고등부를 졸업한 학생들이 대학으로 진학하며서 70%가 교회를 떠난다는 현실적인 문제를 인식해야 한다. 교회는 선교단체에 일군을 빼앗긴다고 생각하지만 보다 더 많은 청년들을 세상에 빼앗기고 있다. 실제로 대학에 와서 선교단체에 오는 기성 교인들 중에 이미 교회에서 은혜를 경험하여서 교회 활동을 많이 하고 있는 청년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선교단체 활동을 뜸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 교회를 다니면서도 선교단체에 끝까지 남아서 훈련을 받는 대부분의 청년들은 선교단체를 통해서 은혜를 받고 헌신하게 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를 종합해서 해석해보면 대학에 와서 선교단체에 헌신하게 된 청년들 중에 선교단체가 아니었다면 교회를 떠나게 되었을 학생들도 굉장히 많이 있다는 것이다. 필자가 섬기고 있는 교회에서도 교회를 빠지지 않고 열심히 섬기는 청년들은 모두 선교단체를 통해 훈련을 받은 학생들이다. 그 외의 청년들은 대부분이 봉사도 하지 않고 봉사를 하는 청년이라 하더라도 모든 모임에 적극적이지 않으며 자기 사정에 따라서 주일 예배조차도 빼먹는 경우가 많다. 그에 비해 필자가 섬기고 있는 선교단체 청년들은 거의 100%가 매주 교회에 출석하고 90% 이상이 교회에서 한 가지 이상 직분을 맡고 있으며 70% 이상이 주일 오전부터 오후예배까지 교회에 머물러 있다. 이렇게 헌신적인 청년들이 선교단체와 교회 활동을 병행하면서 몇몇 교회의 모임들에 불참하게 되었다고 하여 신앙은 교회 중심이어야 하는거라며 잘못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올 때면 선교단체 사역자로서 마음이 무겁다. 그 교회 안에는 세상에 마음을 빼앗기고 교회 중심의 삶을 살지 않는 더 많은 청년들이 있지만 그들은 이해의 대상이 되고 선교단체 청년들은 비난이 된다는 것이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불공평하기 때문이다. 선교단체의 모든 사역자들은 기성 교회를 경험했고 거의가 교회를 섬기는 일을 병행하고 있지만 교회의 대부분의 교역자들은 선교단체를 경험한 적이 없다는 것이 선교 단체에 대한 이해가 적은 이유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선교단체가 아무리 회원이 많아도 기성 교회의 이해가 없이는 유지가 불가능하다. 그리고 선교단체를 아무리 많이 섬기고 있는 청년도 교회 안에서 대부분 평균 이상의 봉사를 하고 있다. 선교단체는 기성 교회를 다니던 회원들이 아니면 불신자를 전도하는데도 그 힘이 반감되는 것이 현실이다. 기성 교인들의 회원 숫자가 많이 확보될수록 더많은 불신자들이 전도된다. 그래서 선교단체의 입장에서 교회들에게 청년 회원들에 대한 더 많은 이해를 구하고 싶다. 어차피 졸업을 하면 모두 교회의 훌륭한 일꾼이 될 자원들이다.
선교 운동은 어떤 한 가지 신학 사상만을 고집하거나 어떤 특정한 단체 또는 교회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선교는 다양한 문화와 민족, 그리고 다양한 계층을 향하고 있기 때문에 그에 따른 전략도 다양해야 한다. 그러나 다양한 전략을 수용하고 받아들이데 있어서 근본이 되는 정신,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역사하심,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안에서 의미가 퇴색되는 일은 없어야 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항상 근본적인 가치들을 모든 전략의 기준과 출발로 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선교는 어떤 특정한 단체나 개인의 힘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교회와 선교단체, 그리고 개인들이 협력해야 보다 효과적인 선교를 이룰 수 있다. 서로가 서로를 더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들이 많아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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