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의 도덕성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소개글

유아의 도덕성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유아의 도덕성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I. 가족요인

II. 성별요인

III. 문화적 요인

IV. 양육태도, 사회화, 도덕발달
1. 양육태도
1) 강화와 처벌 : 행동주의에 기초한 기법들
2) 권력 이행, 설득, 사랑 거두기
2. 사회화
3. 도덕적 행동

V. 공격성

* 참고문헌

본문내용

던 공격성을 말로 대신하게 된다. 그러나 2세 때 때리거나 빼앗거나 하는 등 또래보다 더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는 유아들은 5세 때도 더 공격적인 경향이 있었다(Cummings, lannotti & Zahn-Waxler, 1989).
유아가 6-7세 정도 되면 공격성이 감소하고 더 협조적이 되고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남을 생각하게 되며 의사소통 능력 또한 발달하게 된다. 이 시기의 유아는 남의 입장이 되어 생각할 수 있고자신의 욕구를사회적으로 적절한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학령 전에 폭력적인 놀이를 많이 한 유아들은 6세가 되었을 때 자기통제능력이 부족하고 또래들과의 놀이에서도 갈등이나 분노를 표출하는 빈도가 높다(Dunn & Hughes, 2001).
학령기가 되면 도구적 공격성이 감소하고 대신 적대적 공격성(hostile asaression)이 증가한다. 적대적 공격성이란 남에게 해를 주기 위한 의도로 행동하는 것을 뜻한다.
적대적 공격성에는 다음과 같은 3가지 유형이 있다.
첫째, 신체적 공격성 (Physical aggression): 남에게 신체적인 가해를 하는 경우로 밀기, 때리기, 발로 차기, 남의 물건을 훼손하기 등이 포함된다.
둘째, 언어적 공격성 (Verbal aggression): 언어를 통하여 협박하기, 놀리기, 욕하기, 무시하기. "이것 안하면 같이 안 놀거야!"
셋째, 관계적 공격성 (Relational aggression): 타인의 사회적 관계에 해를 미치는 것, 다른 사람을 고립시키기, 나쁜 소문을 퍼뜨리기 등의 예를 들 수 있다.
공격성의 정도는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다. 흔히 소년들이 소녀들보다 더 공격적이라고 이야기한다. 많은 연구 결과는 이러한 주장이 옳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의학적으로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공격성과 관련 있다고 보여지는데, 영아기 때부터 남자아기들은 남으로부터 물건을 더 빼앗는 등의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기 시작하고, 여자아이들은 말로 자신의 감정 표현을 더 한다는 연구도 있다(Coie & Dodge, 1998). 그렇다고 소녀들이 전혀 공격적인 행동을 하지 않는다고는 할 수 없다. 소녀들은 공격성을 다른 방법으로 표출한다. 소년들은 대체로 가시적 공격성(overt aggression)을 보인다. 이는 신체적이나 언어적으로 상대에게 협박을 하거나 가해하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소녀들은 관계적 공격성(relational aggression: 암묵적, 심리적, 감정적)을 보인다. 관계적 공격성은 한눈에 보이지 않으면서 관계나 명예, 또는 심리적 안정감을 훼손시킨다. 예를 들면 계속 무시하기, 소문 퍼뜨리기, 별명 부르기, 놀리기, 소외시키기 등이 있다.
아동기 중간 정도부터 가시적 공격성은 감소하고 암묵적 공격성이 증가한다. 아동은 왜 공격적이 되는가? 왜 어떤 아동은 다른 아동보다 더 공격적인 것일까? 유전적인 요소도 있을 것이고, 타고난 성품도 요인이 될 것이다.
가정환경이 스트레스가 많고 좋은 자극이 없는 분위기에서 자란 유아들은 공격성이 어릴 때부터 발달한다. 가정에서 지나치게 엄격한 훈육을 받거나, 엄마의 따뜻한 보살핌이 결핍되었을 때, 공격적인 어른들을 보며 자랄 때, 또래와 지속적인 우정을 나누지 못했을 때 유아들은 공격적이 된다.
또한 어머니와의 관계도 중요하다. 영아기 때 엄마가 미혼모이거나 부부 사이가 좋지 않거나 하여 거부적이고 냉담한 분위기에서 정상적인 애착형성이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 유아기 때 공격성이 나타난다(Coie & Dodge, 1998).
부모와의 잘못된 관계는 형제자매 관계에도 영향을 미쳐 갈등과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행동은 또래들과의 관계에까지 영향을 미친다(Mackinno-Lewis et al. 1997).
비사회적인 아동의 부모들은 아동이 좋은 행동을 했을 때 적절하게 강화하지 못하고 평소 나쁜 행동을 했을 때 과도하게 심한 벌을 주거나 일관성 없이 대하곤 한다. 또 유아가 고집을 부리면 져 주거나 요구를 들어주는 부모는 유아의 그러한 행동을 강화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반면 신체적 처별과 같이 너무 심한 훈육은 아동으로 하여금 고통, 분노, 굴욕 등과 같은 정서를 불러일으켜 더욱 공격적으로 만들 수가 있다(Coie & Dodge, 1998).
공격적인 아동들은 또래집단에서 인기가 없고 사회적, 심리적인 문제가 있는 경향이 있다. 그 원인으로 공격성이 이러한 문제점들을 불러오는 것인지, 아니면 이러한 문제들의 표출이 공격성으로 나타나는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매우 공격적인 아동은 공격적인 친구를 사귀게 되고 서로의 비사회적인 행동을 가중시키는 경향이 있다(Hartup, 1989; Hartup & Stevens, 1999).
공격성은 실제이든 가상이든 학습이 된다. 유명한 실험으로 Bandura는 3-6세 유아들을 세 집단으로 나누어 어른들이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보여줬다. 첫 번째 집단은 어른들이 조용히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보았다. 두 번째 집단은 장난감을 던지고, 차고 때리면서 노는 모습을 보았다. 세 번째 집단은 아무런 모델도 보여주지 않았다. 그 후 아동들이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모습을 관찰했다. 장난감을 공격적으로 가지고 노는 모델을 본 아동들이 가장 공격적 이었다. 그리고 조용히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모델을 본 아동들이 아무 모델도 보지 않은 아동들보다 덜 공격적이었다. 이 결과를 보면 아동이 좌절했을 때도 비공격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부모가 행동으로 보여줌으로써 자녀의 공격적인 행동을 감소시킬 수가 있을 것이다.
* 참고문헌
인간발달 / 박성연, 백지숙 저 / 파워북 / 2011
아동상담 / 구은미, 박성혜 외 2명 저 / 양서원 / 2016
아동발달 / 이항재 저 / 교육과학사 / 2004
발달심리학 : 전생애 인간발달 / 정옥분 저 / 학지사 / 2014
심리학의 이해 / 방선욱 저 / 교육과학사 / 2003
아동심리학 / 김경희 저 / 박영사 / 2005
인간발달 / 조복희, 도현심 외 1명 저 / 교문사 / 2016
인간발달과 교육 / 이현림, 김영숙 저 / 교육과학사 /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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