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상담사례 분석

소개글

아동상담사례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I. 상담1 : 나는 바보예요?

II. 상담2 : 나를 버렸어요.

III. 상담3(의뢰상담) : 왜 나를 오라고 했어요?

IV. 상담4(의뢰상담) : 넌 왜 이리 무겁니?

V. 상담5 : 학생의 가출

VI. 상담6 : 17세 여학생의 자화상

VII. 상담7 : 너 왜 우니, 네가 어린 아기니?

VIII. 상담8 : 신입 교사의 시련

* 참고문헌

본문내용

군은 교실에 내 책상 앞에 의자를 끌어 간신히 앉고는 나에게 할 말이 있다고 했다."
학 생 : 선생님은 방학 때 무얼 하세요? 방학이 기쁘세요?
교 사. 그럼, 그런데 너는 안 그러니?
학 생 : 선생님 저는 방학이 싫어요.(아무 말 없이 숨을 들이쉬고는 표정이 심각했다. )
교 사 : 왜 싫은데?
학 생 : (즉각 아니 기다렸다는 듯이 말한다. )선생님과 헤어져야 하니까요.
교 사 : 개학하면 만나잖아. 우리는 개학하면 여러 친구들과 다시 만난다는 약속을 아까 선생님이 했잖아. 근대 왜 그런 생각을 하니?
학 생 : 선생님 나는 집에 가기 싫어요. 기숙사에 남아서 선생님과 매일 만서 이야기하고 싶어요.
교 사 : 선생님은 방학에 계획한 일들이 많아. 그리고 학교에 나을 수가 없어요. 우리 방학 끝나면 만날 텐데 월 그래. 개학을 기다리며 방학을 즐겁게 보내자.
학 생 : 그러면 제가 편지하면 답장 해 주실 거예요?
교사는 그 말에 대답하지 않았다. 그날 간신히 설득한 끝에 학생은 집으로 가기로 했다. 그리고 방학 후 일주일도 되지 않아서 편지가 왔다. 내용은 방학이 싫고 나를(교사)보고 싶다는 말이었다. 답장을 해 주었다. 그 내용은 방학이 끝나면 만날 수 있다는 격려의 답장이었다. 학생은 그 후에도 거의 매일 같이 편지를 보내왔다. 편지 내용은 더 열성적 이였다. 나를(교사)그리워하고 만나지 않으면 견별 수 없다고 했다. 한 번이라도 만나서 보고 싶은 것을 달래고 싶다고 했다. 나는 달래는 편지를 한 번 더 보냈다. 그러나 그 후 편지에 박 군은 죽고 싶다는 말을 하였다. 선생님을 못 보면 살고 싶지 않다고 했다. 그 후에 답장을 끊었다. 그 다음 편지는 더 자주 왔다. 그는 선생님이 자신을 만나주지 않으면 죽고 싶다고 했다.
교사는 그 편지를 보고는 가습이 털컹 내려앉았다. 정말 박 군이 죽으면 어떻게 하나? 그의 책임, 그리고 교사로서의 모든 행동을 반성하며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 후에도 박 군은 죽겠다는 편지를 계속했다. 만나주지 않으면 죽는 게 낫다고 했다. 교사는 겁이 나고 어떻게 지도를 해야 할지 몰라 고민하다 상담실에 문의하였다. 상담자는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편지를 하라고 충고했다. 아주 간단하게 그리고 명확하게 교사의 입장을 전하라고 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박OO에게
방학이 많이 갔구나. 선생님은 너의 편지를 잘 읽었다. 네 편지는 나와 상관없는 내용들이
다. 너는 죽고 싶다고 했지? 죽고 안 죽고는 네가 결정할 일이다.
선생님은 네가 남은 방학을 잘 보내고 개학날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안녕. 너의 담임 김OO
고등학교 1학년 남학생의 감정에 끌려간 신임교사의 사례이다. 신선한 교사의 열정이 사춘기 남학생의 이성으로사랑에 빠졌다.
교사는 편지를 마지막 쓰고 내용이 너무 냉정하다 싶어 보낼 것인지 말 것인지 망설였다. 이 편지를 보내는 것이 교사로서 또는 도덕적으로 적절한 것인지? 교사가 보낸 편지 이후에 박 군의 편지는 뚝 끊겼다. 교사는 학생의 편지가 없어서 걱정하였다. 상담자는 개학을 기다리자고 교사를 격려했다. 교사는 박 군이 잘못을 뉘우치고 남은 방학을 보내고, 개학날 선생님을 만나자고 편지가 올 것을 기대했는지도 모른다. 개학날 박 군은 아주 건강하게 교실에 앉아 있었다. 교사는 그때야 걱정이 진정되었다.
신임 교사는 아직도 그때의 결정에 의문을 가지고 있을지 모른다. 학생에게 마지막 답신내용이 교사로서 너무 냉정한 것이 아닌가? 그러나 결과는 교사의 답신은 학생을 한층 성숙하게 했는지도 모른다. 자기 결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상담에 담겨 있다.
상담에서 학생의 자율적인 성장이 목표일 때가 많다. 특히 학생의 자유의지를 책임질 능력을 인정하게 되는 시간은 성숙으로 변화된다. 전문가의 조언도 그 내면에서 인간의 자유의지를 존중하고 성장을 자극하려는 상담자의 철학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의 자유의지의 철학은 결정론과 상반된 논쟁으로 상담철학이 흔들리기 쉽다.
1960년대 일부 상담자들이 자유론과 결정론사이의 논쟁이 있었다. 이러한 갈등은 아직도 마음에 계속되고 있다. 두 논쟁은 상반된 주장을 하면서 타당성 여부는 각종 정보의 근거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다. 여기서 이에 관한 역설적 주장을 더 논의할 필요가 있다. 인간의 사고와 감정은 선천적 또는 환경을 자유로이 선택을 할 수 있으나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가? 이 두 가지 서로 다른 주장이 딜레마에 빠질지 모른다. 상담자는 여러 차원의 가능성을 받을 준비가 필요하다. 상담자, 과학자 모두 결정론자가 될 수 있고 또 한편으로는 자유론을 지지할 수 있다. 이 2개의 사실을 받아들이는 노력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상담자가 항상 자유 의지의 모델을 사용한다면 내담자를 인과적으로 이해할 수 없을 것이고 또 무의식중에 학생의 마음속에 있는 환상을 강화하고 있을지 모른다. 따라서 상담에서 자유의지 모델만을 이용한다면 학생이 그의 문제를 자신의 과오로만 인지하기 쉬우므로 부당한 죄의식을 만들 우려가 있다. 따라서 절충하여 이해를 높이고 감정이나 인지를 학생의 나이와 발달에 따라 자신을 변화하는 노력을 기한다.
위 사례에서 교사는 자문을 받아 어려운 고비를 넘겼으나 개학 후에 학생을 어떻게 지도할 것인가? 자연스럽게 학생들에게 공식적으로 이성의 접촉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펼요하다. 특별활동 시간이나 학예활동을 통하여 남녀 간에 사회과정을 경험하고, 성숙한 선택을 할 수 있는 지도가 요구된다. 나이가 들고 시간이 지나면 박 군은 교사에게 감사의 추억으로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
* 참고문헌
인간발달 / 박성연, 백지숙 저 / 파워북 / 2011
아동상담 / 구은미, 박성혜 외 2명 저 / 양서원 / 2016
아동발달 / 이항재 저 / 교육과학사 / 2004
발달심리학 : 전생애 인간발달 / 정옥분 저 / 학지사 / 2014
심리학의 이해 / 방선욱 저 / 교육과학사 / 2003
아동심리학 / 김경희 저 / 박영사 / 2005
인간발달 / 조복희, 도현심 외 1명 저 / 교문사 / 2016
인간발달과 교육 / 이현림, 김영숙 저 / 교육과학사 /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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