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중가요에 나타난 ‘사진’의 의미양상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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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대중가요에 나타난 ‘사진’의 의미양상 연구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들어가며
2. ‘사진’의 의미
3. ‘사진’의 매개별 장르양상
4. ‘사진’의 시대별 양상
5. 새로운 사진의 형상
6.나오며
※참고문헌

본문내용

눈만 바라보며 얘기하기
늘 20분쯤 나 늦어도 절대 화 안내기/이젠 피곤해도 날 당연히 집까지 바래다 주기
지갑 속 내 사진 꺼내서 입 맞추기/니가 잠드는 순간도
〔여자가 남자에게 바라는 11가지 03/ 유유진작사/ 방시혁작곡/ 박지윤 노래 〕
너네를 위해 난 살겠어 할 수 있어 날 수 있어 /불편한 작은 손이라도 너네를 잡고 뛸 수 있어
일하다 보는 전화기속 우리애들 사진/나를 웃게 만드는 너네 둘을 보고 살지
인생의 아픔 너네 둘을 보면서 싸워 이겨낸다
〔Geto Christmas 12/ 김정유작사/ 김대룡작곡/ MC Sniper, 취랩, Mini 노래〕
박지윤의 여자가 남자에게 바라는 11가지는 여자가 남자에게 바라는 행동을 나열하고 있다. 나만 알기, 내 눈만 바라보고 얘기하기, 집까지 바래다주기 모든 행동이 사랑의 행동이다. 지갑 속 내 사진에 입 맞추기도 그런 의미를 매개로 하는 것이다. 사랑이라는 관념을 사진에 입을 맞추는 것으로 나타내고 있다.
MC 스나이퍼, 취랩, Mini의 Geto Christmas(게토 크리스마스)는 과거 유대인 거주 지역, 혹은 빈민가를 뜻하는 ‘Ghetto’의 흑인은어 표기법인 ‘Geto’에 찾아온 크리스마스. 우리나라로 치면 빈민촌 혹은 달동네에 찾아온 크리스마스. 즉 빈곤한 크리스마스라는 제목에서 나타나듯, 어수선하고 들떠있는 연말분위기와 반대로 가장 외롭고 괴로운 겨울을 보내야 하는 소외된, 사회적 약자들의 크리스마스를 표현한 곡이다. 가장인 화자는 행복한 크리스마스인데도 단칸방 전기장판에 있는 아이들을 보며 산타와 대통령후보자들은 우리에게 관심이 없다면서 자신이 산타가 되어주겠다며 일을 한다. 아이들의 사진은 가장인 화자에게는 힘을 내게 하는 활력일수도 참고 일하게 하는 인내의 상징일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의미의 변화 양상은 그 시대만의 독특한 이데올로기에서 파생된 것이다. 일제강점기의 노래에는 현실의 암담함과 좋은 시절을 그리워 할 것이며, 한국전쟁이 발발한 50년대는 가족이 해체되고 삶의 터전이 파괴됨에 따른 상실, 다시 행복한 때로 돌아가고 싶음이 담겼을 것이다. 모든 노래가 이런 경향을 띠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노래가사는 당시의 시대상황을 보여주는 거울이 되기도 하였다. 이런 감정과 징표는 다원화 시대로 흘러갈수록 다양해지고, 새로운 장르의 등장으로 새로운 시도도 가능해져 많은 분위로 나뉘어져왔을 것이다.
5. 새로운 사진의 형상
1623년, 컴퓨터의 전신과 1973년, 휴대폰, 1685년, 사진기의 발명이후, 컴퓨터와 휴대폰, 사진기는 더욱 작아지고 가벼워지면서 휴대 가능한 물건이 되었다. 그래서 사진을 찍으려면 사진관에 가야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지면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기회는 많아졌다. 또한 스티커사진을 찍는 기계가 발명되면서 연인이나 친구들끼리의 사랑과 우정을 증명하는 용도로 쓰였다. 2468편의 가사 중 이런 휴대폰 사진, 사이트의 사진, 디지털카메라, 스티커사진 등 디지털화된 사진이 나타난 가사는 모두 89편이었다.
시대
형상
1999~2005
2006~2010
2011~2015
총계
스티커 사진
7
2
1
10
휴대폰 사진
9
13
16
38
sns 사진
1
11
16
28
프로필 사진
9
9
디지털사진기
1
1
컴퓨터 사진
2
1
3
총계
17
28
44
89
<표6>을 보면 시간에 따라 이런 디지털화된 사진이 들어간 가사가 변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99년부터 2005년까지의 디지털화된 사진은 17편인데, 그중 휴대폰이 가장 높고 스티커사진이 높았다. 아직 싸이월드나 버디버디와 같은 채팅, 홈피사이트가 활발하게 쓰이지 않아 sns사진은 1편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006년부터 싸이월드, 세이클럽 등이 활발하게 쓰였다. 그에 반해 스티커사진은 줄어든 모습을 보인다. 2011년이 지나고 나서는 스티커 사진이 1편의 가사에서만 쓰였고, 그에 반해 sns사진은 새로운 sns사이트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으로 이어져 16편의 가사에서 쓰였다. 또한 카톡이라는 앱의 발명으로 프로필사진이 9편 나타났다. 시간이 지나도 계속 사용된 휴대폰에서는 그 사진의 빈도가 9-13-16으로 조금씩 늘고 있다. 사진기의 발전과, 다른 기기의 사진기능흡수는 이런 사진의 형상이 달라지게 하였다. 사진이 디지털화가 되고, 더욱 가볍고, 빠르게 사진을 퍼트리고, 볼 수 있게 되었다.
6.나오며
지금까지 2468편의 대중가요를 대상으로 ‘사진’의 의미를 분류하여 사진의 양상을 시대와 장르, 그리고 새로운 사진의 형상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사진의 주요의미는 사진, 추억, 그리움, 이별, 미련, 사랑 등이었다. 또한 매개로서의 장르양상은 그 장르가 지닌 특성에 따라 달라졌다. 추억에서는 댄스가 많은 출현빈도를 보였고, 그리움에서는 트로트가, 이별에서는 힙합이, 미련에서는 발라드가 많은 비중을 이루었다. 시대별 의미양상은 그 시대상황과 함께 조금씩 다른 의미로 사용되었는데, 적은 자료였으나 일제강점기와 50년대에는 그리움의 의미로, 8.90년대에는 이별과 미련의 등장. 현대에 와서는 그 의미가 다양하게 나타났음을 알 수 있었다.
‘사진’이라는 단어의 의미가 장르와 시대를 걸쳐 다르게 나타나고 있지만, 사진이라는 하나의 추억을 담을 수 있는 형상물이 시대를 걸치면서도 여전히 대중에게 이용가치를 지니고 있다. 그래서 새로운 형상물에서도 사진은 사라지지 않고 그런 역할을 다하여 우리가 계속 사진이라는 단어가 노래 가사에 쓰일 수 있는 것이다.
대중가요에 하나의 특정 소재를 노래가사에서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연구함으로 대중가요의 전체적인 모습을 알 수 있었다. 대중의, 사회의 모습이 바뀌면 대중가요도 변하듯 이런 특정 소재의 쓰임도 달라질 것이다. 그렇기에 앞으로도 이런 연구가 계속되길 바란다.
※참고문헌
- K-POP ARCHIVE (http://www.k-pop.or.kr/)
- 동아일보 94.04.10 <월북가수 노래모음 일제시대 풍자가요 CD출판>
- 이영미 한국 대중가요사, 시공사, 1998
- 한국국립국어원
- 장유정, 서병기, 한국 대중음악사 개론, 선안당, 2015 (참고를 했으나 내용으로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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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7.10.13
  • 저작시기2015.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036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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