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주의 이론과 공산주의 운동사적 배경 고찰}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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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공산주의 이론
1. 공산주의
2. 마르크스주의와 레닌주의
➀ 마르크스주의(－主義 Marxism)
➁ 레닌주의 (－主義 Leninism)
Ⅱ. 공산주의 운동사적 배경(공산 국가의 성립)
1. 소련공산당
2. 중국공산당
3. 북한공산당

본문내용

여 숙청작업을 마무리하면서 중앙당 집중 지도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하여 반대파의 기반을 없애는 등 1인 지배체제를 확립하였으며, 1967년 박금철 · 이효순 등, 1969년 1월 김창봉 · 허봉학 등 같은 당파 내 인물들도 숙청하였다.
1970년 11월 이후 북한 지도층은 김일성일파가 지배하게 되었으나, 1973년 9월 김정일의 당비서 취임을 계기로 권력세습을 반대하는 당료와 군부를 숙청하였다. 이처럼 1960년대 말까지의 숙청이 김일성의 1인 체제 구축과 그의 우상숭배를 위한 정치상의 반대자를 제거하는 것이라면, 1970년대의 숙청은 김정일 후계세습체제 구축을 위한 정치작업이었다.
그 후 권력승계에 있어서는 장기적 · 단계적으로 진행되었다. 김정일은 1973년 9월 당중앙위원회 회의에서 조직 및 선전선동담당비서 겸 조직지도부장으로 선출되었다. 김정일이 김일성의 후계자로 떠오른 것은 이 무렵부터이다. 1974년 2월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는 김정일을 당중앙위원회 정치위원회 위원으로 선출하였고, 또 김일성의 후계자로 추대하였다.
김정일의 권력장악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은 ＜3대혁명소조운동＞이었는데, 3대혁명소조는 1973년 2월 김일성의 지시로 조직되어 같은 해 9월 김정일이 조직의 총책임자가 되었으며, 3대혁명소조운동을 통해 기존의 당조직을 통제·감독하는 또 하나의 하부조직을 직접 지휘 · 운영함으로써 당을 효과적으로 장악할 수 있었다. 김정일은 1980년 10월 당대회에서 정치국 상무위원 · 비서국 비서 · 군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됨으로써 비로소 공식적인 후계자로 나서기 시작하였다. 한편 김정일의 군 장악과정은 1980년 제6차 당대회에서 군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됨으로써 시작되었고 1990년대 들어와 본격화되었다.
1990년 5월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이 되었고, 1991년 12월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으로 추대되어 실질적인 군통수권을 행사하였으며, 1992년 4월 ＜원수＞ 칭호를 받았다. 이와 함께 1992년 4월 개정 헌법을 통해 국방위원회에 군사관련 모든 기능과 권한을 통합시켰고, 1993년 4월 최고인민회의 회의에서 김정일을 국방위원장으로 추대함으로써 김정일의 군부장악을 법적 · 제도적으로 뒷받침하였다. 국방위원회 권한은 1998년 헌법 개정으로 더욱 강화되었다.
1994년 7월 김일성의 사망으로 김정일은 북한의 새로운 지도자가 되었다. 그러나 김정일은 김일성 사후 3년여 동안 과거 김일성이 가지고 있던 노동당 총비서 · 주석 등의 공식 직함을 승계 받지 않다가 1997년 10월 노동당 총비서에 추대되었다. 1998년 9월 최고인민회의를 개최하여 헌법을 개정하였다.
이 헌법 개정으로 주석 직책은 없어지고 대신 대외적으로 국가를 대표하는 권한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대내적으로 정부를 대표하는 권한은 내각 총리가 가지게 되었고, 이와는 별도로 권한이 더욱 강화된 국방위원회 위원장이 존재하는 권력분립의 새로운 통치체제가 확립되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국방위원장이 정치·군사·경제 전체를 통솔 · 지휘하는 국가최고의 직책이며, 모든 무력을 지휘 · 통솔하여 국방산업을 지도하는 절대적인 직책으로 되었고, 바로 이 자리에 김정일이 1998년 9월 다시 추대됨으로써 김정일정권이 공식 출범하였다.
2003년 9월. 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1기 1차 회의에서 김정일이 세 번째로 임기 5년의 국방위원장에 올랐다. 이로써 노동당총비서 겸 국방위원장은 집권2기를 맞는다. 그가 국방위원장에 재추대된 것은 북한 체제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민주적 절차에 의해 지도자를 선출했다는 점을 대외에 인식시키는 한편, 그의 위상이 크게 강화됐음을 재확인 시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정치이념으로는 주체사상이 있는데 이는 1955년 12월 김일성이 한 연설 ＜사상사업에서 교조주의(敎條主義)와 형식주의를 퇴치하고 주체를 확립하기 위해서＞에서였다. 처음에는 당면한 사상사업 방향 제시에 한정되었던 것이 김일성이 당내의 여러 파벌들을 숙청하는 과정에서 경제에서의 자립, 국방에서의 자위 등 다른 분야로 확대 적용되었다.
김일성 우상화의 이론적 근거가 되는 당의 ＜유일사상체계＞라는 용어가 사용되었으며, 그의 확립을 위해서는 주체사상에 기초한 정치 사상적 통일이 필요하다고 강조되었다. 1970년대 당의 유일한 이념으로서 혁명과 건설의 지도적 지침으로 내세우기 시작하였다.
1970년 11월 조선노동당 대회에서 북한은 사상 · 정치 · 경제 · 국방 · 외교 등 모든 영역을 하나로 묶어 주체사상의 내용체계를 종합화 · 이론화하였으며, 1972년 제정된 헌법에서는 주체사상을 공식 통치이념으로 규정하였다.
1980년 10월 조선노동당 대회에서 김정일이 후계자로 공식 등장한 이후부터 주체사상을 ＜현시대 노동계급의 영생불멸의 지도이념＞이라 하여 마르크스-레닌주의보다 우월한 사상으로 규정하였다.
오늘날에는 주체사상을 ＜김일성주의＞로 정식화하고, 사회의 주체사상화가 ＜혁명의 총체적 임무＞라고 강조하고 있다. 주체사상은 혁명과 건설을 추진하는 힘도 인민대중이라는 사상이다. 주체사상에 의한 정책에는 사상에서의 주체, 정치에서의 자주, 경제에서의 자립, 국방에서의 자위가 있다.
한편 사상에서의 주체를 위하여 수정주의 · 교조주의 · 사대주의를 반대하였고, 경제에서의 자립을 위하여 자력갱생의 원칙과 자립적 민족경제건설을 추구하였는데, 이것은 자국의 노동과 국내자원으로 사회주의와 공산주의를 건설할 각오 밑에 혁명투쟁과 건설 사업을 한다는 것을 뜻한다.
그러나 주체사상은 김일성체제의 확립과정에서 경쟁자들의 숙청을 정당화하고 김일성 자신의 정통성을 세우는 기능을 수행하였으며, 북한의 대외정책 특히 중 · 소 분쟁에 대응하는 정책을 정당화하는 기능도 수행하였고 집권층의 통치력을 강화하는 수단으로도 쓰였다.
주체사상이 최고 · 유일의 지도이념으로 강조되고 있으나, 그 내용에서는 다양한 논란이 있다. 주체사상은 남의 경험·사상을 맹목적으로 따르지 않고 창조적으로 활동할 것을 강조하면서도 당과 수령의 지시에 절대 복종해야 한다는 한계를 드러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지도이념과 북한주민의 일상생활을 규제하는 사상으로서 그 위치를 굳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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