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스트 김일엽 연구 : <신여자>를 중심으로

소개글

페미니스트 김일엽 연구 : <신여자>를 중심으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머리말

2. 『신여자』창간 배경

3. 『신여자』텍스트 분석

4. 『신여자』내용 분석

5. 맺음말

참고문헌

본문내용

1. 머리말
1920년대는 서구 문물을 받아들인 이후 소수의 교육을 받은 여성들의 사회 활동이 가장
활발했던 시기이다. 그들은 ‘신여성’1)으로 불러지며 세간의 관심을 받았으나 남성중심사회에
서 그 관심은 그녀들의 사생활에 초점이 맞춰졌을 뿐, 사상적 논의나 문학 작품에 대한 학
술적인 분석으로 이어지지 않았다.2) 사생활이 문란하다는 사회의 비난은 신여성들의 반일독
립운동에 기여했던 활동들, 가정의 속박으로부터 벗어나자고 주장했던 여성운동들을 가려지
게 만들었다. 그녀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대 현실은 암담했다.
신여성이 등장 한 지 100년이 지난 오늘 날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여성에 대한 사회의 시
선은 그 표현만 달리 한 채 그대로 남아있다. 침묵하지 않고 페미니즘3)을 외치는 여성들에
게 쏟아지는 화살은 100년 전 신여성들이 받았던 비난을 떠오르게 한다. 당대 한 신문의 논
평「가정평론; 함부로 부르는 신여성」에서는 조선 사회가 다른 사회에서는 보기 어려운 방
식으로 ‘신여성’을 사용하는 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연애만 하여도 신여성이오
단발만 하여도 신여성이오 ... 그 당자가 자기 스스로 신여성이라 불러줌을 강청한 것은 아
니로되 어찌함인지 이 사회 사람들은 그것을 함부로 신여성이라 부르게 됩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함부로 신여성을 부르는 심리에는 “얼마큼 비웃는 의미도 들었고 미워하고 냉대하는
의미도 들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하였다.4) 듣는 이가 단어 사용의 속내를 쉽게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로 당대 ‘신여성’이란 단어는 현대 우리가 생각하는 ‘신식 교육을 받은 여성’에
대한 자부심을 함의한 단어로의 쓰임보다는 허영의 꼬리표로 더욱 빈번하게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키워드

신여성,   김일엽,   역사,   #페미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