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 뷰티풀 마인드를 보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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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보여 주고자하는 정신분열병의 가장 큰 심각성은 무엇이 현실인지 모른다는 점이다. 자신이 소중히 여겼던 사건이나 사람들이 모두 거짓인 것을 알았을 때 심정은 정말 끔찍할 것 같다. 영화를 보면서 가장 안도했던 점은 아내 엘리사가 망상이 아니라는 점이었다. 그의 아내 엘리사는 힘든 순간에도 그를 사랑하면서 그의 곁을 지킨다. 이 영화를 통해 특히 정신질환에는 어떤 약물치료도 중요하지만 가족의 따뜻한 보살핌, 관심, 사랑(가족의 정서적 지지)이 절실히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정신질환자를 향한 사람들의 편견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더 생각해볼 계기가 된 것 같다. 존경의 의미로 만년필을 놓고가는 장면이나 노벨상 시상식의 장면은 참 뭉클하고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잊지 못할 장면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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