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한국지리 연간지도계획안

소개글

고등학교 한국지리 연간지도계획안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어’라는 막연한 고집으로 작업하였지만, 그것은 원래 단순한 직감이 아니라, 경험 속에서 ‘이 정도의 분량’과 ‘이러한 개념’은 학생들이 더욱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정도의 시간’이 적정하다는 원리로 바뀌어야 하겠다.
또한 어려웠던 점은 지금까지 최대 5차시 정도의 한 가지 큰 주제를 다루는 수업계획서만을 만들어 보다가 1년이라는 장기교육계획을 세밀하게 작성하는데, 만드는 도중 주객전도로 장기계획의 전체적인 목표감을 잃어버린다는 것이었다. 처음에 연간계획표를 작성할 때에는 최대한 지리를 실제내용과 접목시키는 활동적인 수업을 하겠다고 생각하였는데, 교과서를 보면서 단원을 나누고 단원별로 내용을 생각해보면서 활동적인 수업이 곤란한 주제는 강의로 돌려버리는 현상과, 구성을 해나가면서 전체적인 연간 흐름을 잊은 채로 작업을 하는 내 모습을 발견하곤 했다.
이것은 ,내 생각으로는 또는 바램으로는, 경험부족이다. 아직 공직의 교사는 아니지만, 교사의 교육의 계획이 학생들의 1년이라는 귀중한 시간동안을 빌려 그들의 평생의 가치와 인격을 결정하는 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안다. 그러한 가치있는 1년을 구성하는 것이 현직의 실제임에도 많은 실습과 연습을 하지 못하는 현행 사범대학의 예비교사 교육체제 현실에 참 많은 안타까움이 든다.
결국은 내가 해야하는 것. 현장에 나가서는 이보다 더욱 어려운 일들이 많을 것이고 그럴 때마다 의지해야하는 것은 내 자신이기에 지금부터 교직에 대한 여러 부족한 연습들을 해야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예비교사시절 연습기회가 적은 연간수업계획표 작성은 참 의미있고 큰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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