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사회의 이론과 현실 - 보드리야르의 소비이론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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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소비사회의 이론과 현실 - 보드리야르의 소비이론을 중심으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머물게 됨으로써, 선진국에 안정적인 자원 공급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마일스가 지적하듯, 궁극적으로 소비사회는 개인의 행복을 보장하는데 여념이 없지만 그 정도가 어찌되었든 필연적으로 대다수 사람들에게 불행을 초래할 수 있다. 이는 소비사회가 지향하는 공공의 풍요란 허울뿐인 망상임을 보여주기에 충분하다.
Ⅲ.결론
서구사회에서는 일찍이 소비사회의 문제점에 눈을 뜬 사람들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소비사회에 대한 대안운동의 핵심세력으로 ‘애드버스터’(www.adbusters.org)라는 캐나다의 NGO가 있다. 애드버스터 운동을 이끌고 있는 사람들은 소비중독으로 몰아가는 소비자본에 온갖 아이디어로 맞서고 있는 혁명가들이자, 문화게릴라들이다. 그들은 코카콜라와 나이키 같은 미국의 거대 기업들을 이 시대의 정신오염원으로 규정하고, 이들 정신오염원이 주도하는 주류 문화를 전복시키는 ‘문화 방해(culture jam)’ 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들의 활동 중 가장 돋보이는 것이 바로 패러디 전략이다. 인터넷 웹진을 통해 유명 광고에 대한 패러디 광고를 만들어 전파함으로써 시민의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수술대 위에 누워 있는 환자의 심장 박동을 나타내는 심전계 그래프에 맥도널드의 ‘M’자 로고를 그려 넣어 패스트푸드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식이다. 프랑스에서도 애드버스터를 본 딴 '광고습격레지스탕스(RAP)', '광고파괴자' 같은 단체들이 수 년 전부터 광고의 반대편에서 투쟁해왔다.
애드버스터에서 주관하는 캠페인으로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Buy Nothing Day)과 ‘Blackspot Sneaker’, ‘텔레비전 끄기’ 등이 있다.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은 상품생산에서 소비에 이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환경오염과 자원고갈, 노동문제, 불공정 거래 등 물질문명의 폐단을 고발하고 유행과 쇼핑에 중독된 현대인의 생활습관과 소비행태의 반성을 촉구하는 캠페인이다. 한국에서는 1999년부터 녹색연합이 주축이 되어 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 캠페인이 열리는 날에는 소비행위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할 수 있도록 집회와 거리공연, 퍼포먼스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또 ‘Blackspot Sneaker’은 한국에는 아직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애드버스터에서 자체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반 거대기업, 반 브랜드, 친환경적 신발이다.
애드버스터의 활동은 반소비주의 운동의 대안으로서, 우리로 하여금 소비사회의 문제를 인식론적인 측면에서 관심을 갖게 해준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지닌다. 그러나 그 효력에 대해서는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 앞 장에서 살펴본 것처럼 소비사회는 단순히 생산의 경제적 부산물이 아니라 일상생활의 갈등적 성격을 유지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회 전반에 내재하고 있는 소비의 욕구를 완화시키지 못하는 한 소비사회는 영원히 지속되리라 본다. 보다 우울한 사실은 소비자들이 자신의 소비가 갖는 의미를 알고 있다는 사실에 있다. 소비자들은 충분히 성찰적이지만 적극적인 반소비운동을 전개하기 보다는 체계에 곧 순응해 버린다. 이러한 사실을 간파한 보드리야르는 다음과 같이 주장하였다.
(노동력의) ‘박탈’에 의한 착취는 사회적 노동이라는 집단적 분야에 관계되기 때문에 (일정한 단계에서부터) 사람들을 연대적으로 나타나게한다. 착취는 (상대적인) 계급의식에 이르게 한다. 소비의 대상과 재화로 관리되는 ‘소유’는 개별적이고 몰(沒)연대적이며 탈(脫)역사적이다 보드리야르, 소비의 사회,
소비사회의 문제점은 소비사회의 이데올로기적 측면을 인식에 그치고 적극적으로 대항하기에는 우리들이 너무나도 파편화되어 있다는 점에 있다. 문제점을 타인과 공감하지 못하는 우리는 곧 소비사회를 체념적으로 받아드리고, 곧 ‘소비는 주체적이다’라는 허위의식에 기대어 자신을 합리화하기에 급급하다.
보드리야르의 사회이론을 통해 소비경험과 소비자의 복잡성을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소비가 구조와 행위의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을 검토할 수 있었다. 이제 우리는 이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실제 일상생활 속에서 소비자가 소비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에 대한 실천적인 전략을 세우는데 노력을 집중되어야하겠다.
※ 참 고 문 헌
스티븐 마일스, 2004,『현실세계와 사회이론』, 일신사.
장 보드리야르, 1993,『소비의 사회』, 문예출판사.
장 보드리야르, 1995,『기호의 경제학 비판』, 문학과 지성사.
그랜트 매크리켄, 1996,『문화와 소비』, 문예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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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8.03.26
  • 저작시기2018.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051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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