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시론] 유하의 시에 나타나는 패러디 - 유하의 혼성모방적 패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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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 시론] 유하의 시에 나타나는 패러디 - 유하의 혼성모방적 패러디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 서론
- 본론 : 유하의 패러디 시
1. <武歷 18년에서 20년 사이-무림일기1>
2. <바람 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 3>
3. <수제비의 미학, 최진실론>
4. <천일馬화>
- 마치며
-출처

본문내용

이야기를 해야만 했다
그는 알고 있었다
오직 죽음만이, 이 저주 받은 이야기꾼의 운명을
정지시켜줄 수 있다는 것을,
죽음은 그의 바람대로
그를, 말의 육신을 멈추게 해주었다
이윽고, 그의 몸은 방부제로 가득 채워졌다
그리하여 황금 고래에 관한 이야기는
영원히 썩지 않는 박제가 되었다
→<천일馬화>는 2000년 문학과 지성사에서 발간한 유하의 6번 째 시집이다. 제목은 스포츠지에서 연재 한 만화 ‘천일야화’를 패러디 한 것이다. 유하의 앞 선 시들이 채용한 소재는 압구정동, 세운상가 등 하위문화의 코드들이다. 그런데 이 코드들이 주류문화로 편입 되었고, 유하는 ‘경마장’이라는 새로운 공간을 끌고 오게 되었다. 경마장이라는 문화 공간은 도박, 질주의 공간이다. 이 공간을 통해 끝없는 욕망을 보여준다. 또한 <천일馬화>에서 馬는 곧 말(言)이다. 동음이의어를 통한 말장난이다. 말(馬)에 관해 말(言)을 하려는 욕망에 관하여 이야기 한다. 원형트랙을 돌아야 하는 경주마의 운명은 끊임없이 말하는 이야기꾼의 운명과 겹친다.
● 마치며
유하는 패러디 왕자라는 별명처럼 패러디를 통해 우리에게 유쾌함을 선사하기도 하고, 자신의 시대배경을 잘 풍자하는 시인이라고 생각한다. 8090년대 도시문명, 독재정치, 대중문화 등을 다양한 대중예술을 패러디해서 보여주었다. 비문학 장르를 시에 들고 온 것은 고급예술과 대중예술의 경계선을 붕괴 한 것이라는 비판적인 목소리도 있다. ‘너무 가볍다’라는 느낌을 받는 사람들도 많았다. 하지만 나는 그의 시야 말로 패러디를 통해 그 시대를 잘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이 시대는 하나의 텍스트가 그것만으로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 듯 여러 가지의 것이 복잡하게 얽힌 시대이다. 그러므로 새로운 상호텍스트성을 보여주는 유하의 시는 패러디에서 한발 짝 더 앞서 나갔다고 할 수 있다. 유하는 무협지, 최진실과 같은 그 시대 연예인, 경마장이라는 문화 공간 등 새로운 문화를 시로 끌고 오는 혼성모방적 패러디를 잘 나타낸다. 유하의 새로운 패러디 도전이 계속 되기를 바란다.
<출처>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한다-유하 저 ‘문학과지성사’
무림일기-유하 저 ‘문학과지성사’
천일마화-유하 저 ‘문학과지성사’
패러디 시학-정끝별 저 ‘문학세계사’
동아일보 기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20&aid=0000038000
  • 가격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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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8.04.20
  • 저작시기2018.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05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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