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거스틴의 고백록』을 읽고

소개글

『어거스틴의 고백록』을 읽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을 위해 방향성을 제시하여 준 어거스틴은 충분히 존경받을 만한 인물인 것 같다.
이러한 훌륭한 기독교 유산을 우리에게 물려준 어거스틴에게 감사한 마음이 있지만 책을 통한 2가지 아쉬운 점도 있다. 첫째는 글의 내용의 표현 방식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 자신의 삶을 회고하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마치 하나님과의 대화의 방식으로 글의 내용을 전개하고 있다. 그렇다보니 지극히 자기 고백적 내용을 글로 표현하여 일반적인 독자들이 이해하기에는 조금은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한다. 필자가 칼빈의 기독교 강요를 처음 읽었을 때와 어려움과 유사하다. 조금 더 일반적인 언어와 표현을 사용하여 누구나가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게 기록하였으면 더 좋겠다는 아쉬움이 있다. 이 부분은 지극히 필자의 개인적인 관점이므로 다른 오해는 없기를 바란다. 둘째는 명확한 해답이 없다는 것이 아쉬운 점이다. 어거스틴은 책을 통해 삶 속에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실질적인 문제들을 제시한다. 예를 들면 그가 가장 힘들어 했던 정욕에 관한 것들을 문제로 제시하고 그러한 부분이 분명 하나님 앞에서 잘못된 죄임을 밝히고 있으나 구체적인 해결 방안에 대한 내용은 부족한 것 같다. 본인의 지극히 인간적인 부분을 솔직하게 표현함으로 공감을 끌어내기는 하였으나 구체적 대안이 없어 공감으로 그치는 아쉬움이 있다. 그가 회심하고 개종하는 과정을 통해서 어느 정도 그 부분이 답변이 되었다고 볼 수는 있으나 명쾌하지는 않는 것이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
감히 훌륭하고 위대한 신학자요 성직자요 철학자인 어거스틴의 고백록에 대한 평가를 필자가 한다는 것 자체가 과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필자는 고백록을 통해서 비판적인 부분들을 많이 찾기 보다는 한 사람의 진실 되고 진정성이 있는 삶의 고백을 통해서 필자의 삶을 많이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하나님 앞에서, 교회 앞에서 내려놓아야 할 것들, 회개해야 할 것들, 포기해야 하는 것들에 대한 신앙의 삶의 정리를 할 수 있는 귀한시간이었다. 신학을 배우고 목사후보생으로서 준비하는 과정에 있는 필자의 삶에도 이러한 하나님에 대한 깊이 있는 묵상과 성경의 바른 지식, 삶의 방향들을 정하여 훗날 삶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어거스틴과 같이 필자의 삶에 역사하시고 은혜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록하여 남길 수 있도록 뜨거운 사역자로 삶을 살 것이다. 하나님을 뵙고, 하나님을 듣고, 하나님을 말하는 사역자가 될 것이다.

키워드

『어거스틴의 고백록』을 읽고,   서평,   독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