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번 읽어보겠[독후감14] 82년생 김지영(조남주 지음)이해 공감이 필요한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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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제가 한번 읽어보겠[독후감14] 82년생 김지영(조남주 지음)이해 공감이 필요한 사회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책 소개
[2]본문
소설인 듯 소설 아닌
빙의
역지사지?
희생 가족,대리 가족
한 사람의 패기
온도차:갑자기 늘어난 규정
애먼 사람한테 화풀이
알바몬
이해, 공감, 묵묵
강제 회식, 성희롱
결혼과 전쟁
저출산

본문내용

깟 돈 받으려고 애를 낳냐고. 왜 안 낳는지 몰라서 저러는 거냐고 답답해 한다. 부자들만 애 낳기 좋은 나라라는 인식이 퍼져만 간다.
집값은 기본, 천문학적인 사교육비에 높아지는 물가는 감당할 수가 없다. 점점 심각해지는 유치원 실태, 기껏 다 키워났더니 묻지마 칼 세례를 당하고 범죄자는 아무렇지 않게 거리를 활보한다. 거기다 점점 더 심해지는 미세먼지는 답이 없다. 미세먼지 때문에 밖에는 못나가고 애들은 나가자고 보채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하는 사람들이 많다. 정작 윗분들만 그 사실을 모르고 돈 몇푼에 퉁치려는 걸까. 신음과 곡소리가 들리는데 위에까지는 가지 않나 보다. 이런 사회를 살게 하고 싶지 않다.
▶2016년
책의 마지막은 정신과 의사의 서술로 끝이 난다. 얼마나 여운이 강한지로 결말을 평가한다면 이 책의 여운은 그 이상이다. 이 의사는 김지영씨의 인생을 살펴 보면서 그 안에서 자신의 아내의 모습을 발견한다. 그리고 꿈을 접은 자신의 아내를 본다. 나는 다른 남편들과는 다르게 그런 아내를 '이해'하는 남편이라고 스스로 자위한다. 흔한 남편들과는 구분을 짓고 내가 좀더 낫지라고 생각한다.
의사의 아내는 수학을 좋아했다. 하지만 육아에 치여 모든 걸 포기하고 유치한 초딩용 수학문제를 푸는 걸로 풀리지 않는 욕구를 푼다. 그런 아내를 보고 의사 남편은 연민을 느끼며 아내가 하고 싶은 걸 했으면 하고 바란다. 훈훈하다. 근데 반전이 시작된다.
병원 여자 직원이 임신으로 그만두게 되자 그 직원을 속으로 비꼰다. 그러고는 다음부터 미혼 직원만 뽑아야겠다고 다짐한다. 김지영씨에 대한 연민과 아내를 보고 연민을 느끼고 안타까워하던 감정은 멀리 퍼지지 않고 금방 식어버렸다.
제2의 김지영, 아내일 수도 있는 여직원을 보면서 그전에 그랬던 게 안 느껴질 정도로 냉정해지고 차가워진다. 자신의 아내가 육아로 모든 걸 포기해야만 했을 때 그 아내의 주변 남자들도 의사와 같은 생각을 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건 새삼스럽지 않은 것이다. 어쩌면 인간이란 다 그런 것 아닐까. 자신의 경계안에 있는 사람과 밖에 있는 사람을 무서울 정도로 구분을 잘한다. 그래서 내 가족 귀한만큼 남들 가족도 귀하다는 생각을 쉽게 까먹는다. 자기 자식과 똑같은 나이의 알바생에게, 서비스업 직원들에게, 자기 부모님뻘 되는 직원들에게도 막말과 갑질을 일삼는다.
남의 집 귀한 자식이라고 적힌 티를 입어야 비로소 조금 인식하게 만들 뿐이다.

키워드

82년생 김지영,   빙의,   역지사지,   희생,   알바,   이해,   공감,   결혼,   저출산
  • 가격900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18.12.03
  • 저작시기2018.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07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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