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토텔레스의 윤리학과 초등교육으로의 적용

소개글

아리스토텔레스의 윤리학과 초등교육으로의 적용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이론적 개관
　　　　(1) 아리스토텔레스와 윤리학
　　　　(2) 니코마코스 윤리학의 주제와 구성
　　　　(3) 행복이란 무엇인가
　　　　(4) 덕이란 무엇인가
　　　　　　1) 덕의 구분 : 성격적 덕과 지적 덕
　　　　　　2) 중용의 덕
　　　　　　3) 지적인 덕
　　　　　　4) 중용, 지식과 지혜의 연관성
　　　　(5) 덕 윤리의 재등장과 한계
　　2. 사례 적용 ＆ 분석
　　3. 교육에의 적용
Ⅲ. 결론

본문내용

스토텔레스의 주장을 알지 못할지라도 각각의 덕의 가치를 마음속에 새기고, 실천으로 옮겨 내재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덕 윤리에 입각한 도덕수업은 유의미하다고 할 수 있다.
4. 교육 현장에서의 시사점
(1) 성격적 덕과 교육
각 개인은 자신에게 주어진 특수한 상황 하에서 행하는 자신의 행동이 중용에서 벗어났는지의 여부를 판단해야 올바르게 행동할 수 있는데, 이런 판단은 교육의 결과로 습득된다고 함으로써, 아리스토텔레스는 교육의 중심을 중용에 두고 있다. 즉, 균형을 항상 유지하는 사람은 도덕적으로 성숙한 사람이라고 본다. 그의 중용의 덕은 개인 생활에 있어서 행복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 됨이 분명하지만 사람마다, 또 상황에 따라 다른 것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판단이 어렵고, 그가 도덕적 책임의 근원으로 두는 고의성 내지는 자발성에 대한 구분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교육현장에 많은 것을 시사해 주고 있다.
중용의 덕으로서 용기는 무엇을 두려워하고, 무엇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것인가를 판별하는 기준이 되어준다. 두려워해서는 안 될 것을 두려워하는 것, 두려움을 나타내는 태도가 옳지 못한 것과 두려워해서는 안 될 때에 두려워하는 행위를 이성적 원리에 의한 경험적, 실천적 교육을 통해 습관화시켜야 할 것이다.
절제하는 사람은 그의 욕망이 이치와 조화를 이루어 마땅한 방법과 한도 내에서 쾌락을 누리며 기쁨을 맛볼 수 있다. 끝이 없는 욕망을 가진 것이 인간이라지만 모든 것을 가질 수 없는 것 또한 인간이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자신이 욕망을 적절히 충족시키면서 만족감, 나아가 행복을 누리기 위한 필수 조건인 절제의 덕은 꼭 필요하다고 볼 수 있고, 이것의 습관화 또한 필수적이다. 인색의 과실은 오늘날 고도화되어 가는 정보 산업사회에서 자기만의 물질추구에만 몰두한 나머지, 공동체 사회의 도덕적 이념을 상실한 경향으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학교생활과 사회생활 속에서 다양한 공동체 경험을 통해 역지사지의 도덕적 가치를 체득하게 하는 것은 오늘날 사회의 경제적 불평등에 대한 올바른 관점을 형성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가치를 심어줄 수 있을 것이다.
호탕한 사람은 관대하지만, 관대한 사람이라고 해서 호탕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아동으로 하여금 정당한 소비개념을 지닐 수 있도록 세심한 지도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는 점도 아리스토텔레스는 그의 중용의 개인적 덕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 밖에도 아리스토텔레스의 성격적 덕에는 많은 것들이 존재하는데 학교 교육에서 더더욱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점은 덕은 자연스럽게 저절로 형성되는 것이 아니기에 교사의 올바른 지도 아래 오랜 시간에 걸쳐 습관화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학교는 아동에게 있어서 \'덕의 습관화\'라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덕 교육의 의의를 실현해낼 수 있는 필수적인 공간인 것이다. 책임의 근거를 결과에 두지 않고 원인(고의성, 자발성)에서 찾으려 한 점은 또한 오늘날 학교교육에서 중요한 부분이 되고 있는 인성교육, 생활지도, 그리고 탐구학습 등에 많은 시사점을 제시해주고 있다고 하겠다.
(2) 지적 덕과 교육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하면 지적인 덕은 대체로 교육에 의해서 발생하고 성장도 하기 때문에 그것은 경험과 시간을 필요로 한다.
도덕교육은 덕이 있는 행동을 해봄으로 덕이 있게 되고, 학생들은 어렸을 때 덕이 있는 행동을 해봄으로써 그것의 기능을 익히고 나아가 습관화를 얻게 된다. 물론 아동들은 모든 상황을 알고 판단해서 행하는 것은 아니나, 자신의 발달단계에 맞게 상황에 대한 의문에 답하고 설명하는 지적인 과정을 거치며 이 후 비슷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덕이 있는 행동을 선택하게 되는 것이다. 이 시기에는 선에 대해서 좋아하고 따르고 싶어 하는 경향을 정서적인 측면과도 연계해 내재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칭찬과 격려, 주변 분위기에 따라 강화되는 덕의 내재화는 아이들이 덕에 대한 습관을 형성하는 데에 커다란 기여를 한다.
고학년이 되면서 아이들은 점차 넓어진 사회관계 속에서 생활하게 된다. 일상생활을 넘어 온라인 세계에서도 많은 사람과 환경을 접하게 되는 이 시기의 아이들은 사고가 점차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발전하게 된다. 따라서 이들에 있어서는 덕이 있는 행동을 함으로써 덕을 획득하게 된다는 기본 관점은 유지하되, 인지적 발달을 고려한 지적인 덕 교육을 강조해야 하며 상황에 따른 덕을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어야 한다.
어떤 시기가 되었든 학교에서의 덕 교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사의 역할이다. 교사는 학급, 학교, 지역사회가 도덕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그 역할을 다 해야 한다. 학생들에게 행위의 모범자, 모형의 대상이 되어야 하며, 학교운영의 참여자로서 학교행사 및 학교분위기를 민주적이고 도덕적으로 운영하는데 노력해야 할 것이다. 특히 교사는 학급 공동체와 학교 공동체가 유기적이고 일관된 도덕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매개자가 되어야 한다.
최근의 어린 세대들의 일탈행위들은 올바른 행동과 가치를 몰라서 생기는 무지의 경우보다는 올바른 실천과 자신의 욕망감정 사이의 조절 능력 부족, 실천 경험 부족 및 이기적인 사회 현실과의 타협 문제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앞으로의 도덕교육은 이러한 현실을 감안하여, 학생들이 이론과 현실의 괴리를 벗어나 자신의 도덕적 행동에 자신감을 얻고 덕을 실천할 수 있도록 북돋아주는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Ⅲ. 결론(맺음말)
우리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가면서 행복해지려고 노력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으며 앞으로도 당연히 그래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현대와 같이 인간의 기본 욕구나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의 경향성을 인간성의 중요한 측면으로 존중하는 상황에서 인간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다. 이러한 시대에 대처하기 위해서, 그리고 지금과는 다른, 좀 더 행복한 삶을 사는 사람들로 구성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아리스토텔레스의 윤리관을 알아보고, 그가 말한 행복이 무엇이며 어떻게 그것에 도달할 수 있는지, 또 교육현장에서는 어떻게 적용시킬 수 있을지 알아본 과정은 매우 의미 있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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