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청소년들의 남북한에서의 소비생활경험 연구 - 무연고 북한이탈청소녀들 중심으로 -
본 자료는 미리보기가 준비되지 않았습니다.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해당 자료는 3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3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북한이탈청소년들의 남북한에서의 소비생활경험 연구 - 무연고 북한이탈청소녀들 중심으로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1. 문제의 제기
2. 연구 방법

Ⅱ. 북한이탈청소년들의 북한의 소비생활 경험
1. 북한에서의 소비생활 개관
2. 북한에서의 소비생활경험

Ⅲ. 북한이탈청소년들의 남한에서의 소비생활경험
1. 남한의 청소년 소비문화
2. 남한에서의 소비생활경험

Ⅳ. 결 론

본문내용

다.
“가격을 생각하지요. 아무래도 학생이고 돈도 없고... 그래서 쇼핑하러 갔다가 비싸면 인터넷으로 주문하게 되요. 그리고 간단한 생활품 등은 재래시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고요”(L**)
“가깝고 필요할 때마다 가서 바로 살 수 있으니까 재래시장이 좋아요. 그리고 아직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것을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왠지 안보고 사니까 걱정도 되고요” (K**)
“쇼핑가면 사람들도 많아서 힘들고 옷들도 많아서 뭘 골라야 할 지 모를 때가 있어요. 그래서 차라리 인터넷이 편한 것 같아요, 시간도 절약되지요 맘에 들고 싸게 살 수 있으니까 좋아요” (J**)
이들은 식(食)에 관련된 모든 것들은 공동체를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먹는 것에 대한 소비욕구는 아주 낮게 나타났지만 거의 대부분이 자신들을 꾸미고 표현하는 욕구-옷, 신발, 가방 그리고 피부 관리와 다이어트 식품-가 가장 두드러지게 조사되었다. 실제 청소년기의 여학생이라는 것이 크게 작용되고 있는 것 같다.
“피부가 하얗고 깨끗해야 예뻐 보이지요. 그리고 뚱뚱하면 아무리 예쁜옷을 입어도 안 예뻐 보이잖아요”(C**)
“남한 아이들은 얼마나 늘씬하고 키도 크고 예쁜지 몰라요. 차, 우리도 어렸을 때부터 잘 먹었으면 그렇게 됐을텐데...”(E**)
조사대상자들은 북한에서 보다 자신들의 생활환경이 좋아졌음도 알고 또 여러 어려움을 겪고 왔기 때문에 돈에 대한 소중함과 아껴 쓰는 것이 몸에 습관화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모두가 대한학교나 일반 고등학교 다니고 있기에 돈을 벌고 있는 사람은 없었고 각자의 생계비를 자신들이 관리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룹홈 지도자가 함께 생활 속에서 동반과 지도를 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미래를 위한 저축생활과 소비생활에 대한 교육이 지도와 상호 작용으로 인하여 이루어지고 있음도 알 수 있었다.
“음식쓰레기를 버리려고 가면 참 속상해요. 남한 사람들은 너무 많은 음식을 함부러 버리는 것 같아요. 밥도 버리고 빵도 버리고...”(H**)
“이젠 집이 나오면 이곳을 떠나야 되고 대학도 가야되니까, 돈을 절약해서 저축을 할 수 있는 만큼 많이 해 두어야지요. 이곳에 와서 처음 통장을 가져보았을 때 정말 기뻤어요.” (K**)
“밥공기에 밥알 하나라도 붙어 있으면 선생님께 크게 욕 들어요. 그리고 설거지하면서도 물 많이 틀어놓고 쓰면 혼나요.” (L**)
이처럼 조사대상자들의 남한에서의 소비생활경험은 북한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놀라운 수준이고 돈만 있으면 뭐든지 살 수 있으며 자원의 낭비와 과시 소비하는 사회 속에서 적응을 해가고 있다. 또한 이들은 남한의 또래 집단에서 보여지는 과시 소비형태인 유명브랜드 선호와 외국상품에 대한 선호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었고 자신들의 생활에 맞게 살아가는 것이므로 달리 문제가 없다는 태도를 보였다.
Ⅳ. 결 론
본 연구에서는 무연고북한이탈청소녀들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수행한 결과를 중심으로 북한이탈청소년들의 북한과 남한에서의 소비생활경험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조사대상자들의 북한에서의 소비생활경험을 바탕으로 남한에서의 소비생활경험을 진단한 결과 다음과 같은 교육적 제언을 해 보고자 한다.
첫째, 북한에서는 아직 시장환경이 매우 제한적이고 단순하기 때문에 ‘소비’나 ‘소비생활’에 대한 용어 자체가 제대로 이해되고 교육되어 있지 않는 상태이다. 이런 상황에서 남한에 온 이들은 조사결과 전혀 다른 시장과 소비풍토를 경험하면서 크게 이질감을 드러내고 있지 않다. 그러나 그냥 따라가기, 또는 적응해야하고 살아남아야 한다는 강박에 의한 것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들이 제대로 소비를 이해하고 바른 소비생활을 훈련하고 내면화하기 위해서는,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올바른 소비자로서의 책임과 역할 그리고 권리와 의무를 깨닫고 수행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이 되어야 하겠다.
둘째, 그들이 남한사회에서 독립적인 생활을 영위해 나가는데 있어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위한 정보의 탐색이나 비교구매, 소비자로서 시장에서 누려야 하는 권리를 인식하게 하고 소비자문제를 자력구제에 의해 적극적으로 해결 할 수 있는 능력 또한 키워주어야 하겠다.
셋째, 북한이탈청소년들이 재래시장이나 인터넷 쇼핑몰을 선호한다고 했는데 북한에서의 익숙함과 인터넷의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과 편리함이 대인관계에 대한 부담감을 피할 수 있는 통로가 될 수 있기에 보다 더 다양한 유통채널을 적응할 수 있는 동반이 필요할 것이다.
넷째, 조사대상자들은 모두 대학으로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돈에 대한 부담감이 크게 드러났다. 누구의 도움과 의지할 데가 없기 때문에 자기 힘으로 대학을 다녀야 한다는 것이 지금의 생활에도 영향을 미쳐 저축도 하고 생활도 검소하게 하고 있었다. 그러므로 이들이 돈을 어떻게 관리하고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이고 바람직한지에 대한 구체적인 경제교육도 꼭 필요하리라 본다.
이러한 교육은 하나원에서부터 계획되고 실행되는 것이 더욱 바람직하리라 본다. 추상적이고 단편적인 적응훈련보다는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경제교육, 소비교육이 필요하고 이것이 하나원 퇴소 후에도 민간단체와 시설과 연계되어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교육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요구된다.
(참고 문헌)
1. 이기춘외 다수, 『탈북인을 통한 북한의 소비생활 및 남한과의 이질화 연구』 (서울: 한국가정관리학회지 제18권 4호, 2000)
2. 이기춘외 다수, 『남북한 생활문화의 이질화와 통합』북한의 가족아동소비시간생활 조사분석 중심으로 (서울:대한가정학회지 제36권 11호 1998)
3. 이기춘,나종연, 『북한이탈주민의 북한과 남한에서의 소비생활경험 연구』(서울:소비자정책교육연구 제3권 2호, 2007)
4. 이애란, 『북한의 실상: 사회주의를 지키기 위한 자본주의』민족통일 통권14호 (서울: 탈북자동지회, 2000)
5. 안권순, 『북한이탈청소년의 남한사회 적응을 위한 지원방안 연구』(서울: 청소년학연구 제17권 제4호, 2010)
6. http://cafe.naver.com/social86.cafe 청소년소비문화.hwp
7. 통일부, 『2010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업무 실무편람』, 2010
  • 가격2,000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19.02.09
  • 저작시기2019.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083979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