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리주의와 공감 - 개인사례 분석 - 도덕교육적 적용

소개글

공리주의와 공감 - 개인사례 분석 - 도덕교육적 적용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공리주의와 공감
1)공리주의
2)공감
2. 개인사례분석
3. 도덕교육적용

Ⅲ. 결론

본문내용

특히 초등학교 교과서를 보면 규칙공리주의를 적용하여 내용을 전개하는 경우를 많이 찾아볼 수 있다. 다양한 읽기 자료를 통해 구체적인 딜레마 상황을 제시하여 학생들로 하여금 도덕적 판단을 내리도록 하는 수업방식으로서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문제는 공감능력을 활용하는 수업방식이다. 현재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은 구체적 조작기와 형식적 조작기가 섞여있는 상태이다. 형식적 조작기 초기에 접어든 고학년의 경우에는 비디오 자료나 상상을 이용하여 공감능력을 발달시킬 수 있다. 그러나 구체적 조작기의 학생들의 경우에는 \'상상하기\'와 같은 방법을 사용하는 데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은 자신의 경험만을 바탕으로 사고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공감능력 자체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하나의 사건에도 여러 가지 관점이 있음을 알려주는 데 힘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공감이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바라보는 관점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관점을 보여주는 수업방식은 토머스 리코나의 \'인격교육론\'에서 나왔던 한 교장 선생님이 생활 지도 방법을 적용해 볼 수 있겠다.
싸움이 일어나면 교장실로 불려간 싸움에 연루된 학생들은 각자 자신의 관점에 의거하여 싸움이 일어난 원인이라거나 그 당시의 감정 등을 상세히 기록한다. 그 후에 그걸 바꿔 읽음으로서 이 상황에서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음을 깨닫는 것이다. 실제로 이 방법을 적용하면서 싸움으로 교장실에 불려오는 사례가 감소하였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 자녀 가정이 많아지면서 오늘날 학생들이 다양한 관점을 고려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이 지도 방법은 상당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또한 역할극 놀이도 저학년에게 공감능력을 발달시키는 것을 도울 수 있는 활동이라고 본다. 역할극을 통하여 평소 자신의 행동이 어떻게 보일 수 있는지 또는 같은 상황에서 이렇게 행동할 수도 있음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직접 체험함으로서 타인과의 공감능력이 향상될 수 있다고 여겨진다.
Ⅲ. 결론
처음에는 공리주의로 도덕교육을 효과적으로 설명할 수 있고 교육할 수 있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관련 자료를 읽어보며 그에 대한 나의 행동을 돌이켜 생각해보면서 공리주의만으로 도덕적 판단을 내릴 수는 있지만 행동에 옮기도록 유도하는 것이 어렵다고 여겨졌다. 머리로는 딜레마 상황에서 판단을 내릴 수 있지만 막상 정말 그 상황 속에 내가 있다고 가정하면 과연 판단대로 행동할 수 있을 것인가.
흄의 동정심 윤리에 대해 읽고 난 후 결국 인간이 도덕적 행동을 실천하도록 만드는 것은 이성이 아니라 감정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다시 말해, 공리주의적 판단을 내리더라도 그 판단에 대해 나 자신이 마음속으로 공감하지 못한다면 행동에 옮기지 않는 것이다.
과제를 하면서 여전히 내 안에서 확고하게 윤리적인 기준이 성립되어 있지 않음을 새삼스럽게 깨달았다. 특히 공감은 지금껏 너무도 당연한 내용이라고 여겼기에 잘 고려해보지 않았던 내용이었다.
지난 과제로 \'인격교육론\'을 읽으면서 교사 스스로가 윤리적 기준이 올바로 서야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다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이번 과제를 통해서 나 스스로의 윤리적 기준을 세워보고자 하였으나 여전히 내 안에 명확한 기준을 세우지 못한 점이 가장 안타깝다. 그렇지만 좀 더 공부하고 생각해 볼 방향을 잡아주었다는 점에서 이번 과제는 나에게 의미 있었다.
참고자료
교육부, 7차 교육과정 해설서
밀, 공리주의. 책세상
김상봉, 호모 에티쿠스. 한길사
박성희, 공감. 이너북스
신소혜, 흄의 도덕감 이론 연구
이종형, 공감이론의 도덕교육적 함의에 관한 연구
리코나, 인격교육론
http://www.vop.co.kr/A0000025100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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