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Ⅱ. 칸트의 도덕교육
Ⅲ. 경험 사례와 분석
Ⅳ. 초등교육의 적용
Ⅴ. 결론
Ⅱ. 칸트의 도덕교육
Ⅲ. 경험 사례와 분석
Ⅳ. 초등교육의 적용
Ⅴ. 결론
본문내용
아, 잠깐 옆으로 비켜서자.”
휠체어를 타고 팔에 주삿바늘을 꽂은 환자가 바로 곁에 있었습니다. 영호와 민호는 그 환자가 엘리베이터 안으로 들어간 다음에 탔습니다.
병실에 들어서자 할아버지께서는 무척 반가워하셨습니다.
병실에는 다른 환자들도 있었습니다. 수술을 받은 지 며칠 안 된 환자들은 몹시 고통스러워했습니다.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들이 자주 병실을 드나들면서 환자들을 돌아보고 있었습니다. 영호는 조심스럽게 행동했습니다. 그 환자들은 안정이 필요하므로, 큰 소리로 떠들거나 뛰어다니면 방해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영호는 작은 소리로 말했습니다.
“민호야, 우리는 복도에서 뛰지 말자. 그리고 큰 소리로 떠들지도 말자. 알았지?”
민호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영호와 민호를 바라보고 있던 어머니와 아버지께서는 흐뭇한 미소를 지으셨습니다.
할아버지 옆 침대에는 영호 또래의 남자 아이가 누워 있었습니다. 이름이 철수였는데, 오른쪽 다리에 석고 붕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철수는 수영장에서 뛰어다니며 장난을 치다가, 물기가 많은 바닥에서 미끄러져 다리를 다쳤다고 합니다.
집에 돌아온 영호는 병원에서 느꼈던 일들을 일기장에 적었습니다. 물론, 철수의 이야기도 적었습니다.
1. 아이들에게 위의 지문을 읽게 한 후, 위의 이야기와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는지 질문 을 한다. 이를 통해 스스로의 행동을 떠올려보는 기회를 제공해준다.
- 영호와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나요?
- 대기실 의자에 신발을 신은 채, 떠드는 행동처럼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를 한적 이 있나요?
2.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를 한 적이 있다면, 그러한 행동이 왜 피해를 주는 행동이었다 고 생각하는지 물어본다. 아이들은 자신의 입장만 고려해서 그러한 행동하였고 다른 사 람의 처지를 고려하지 못했음을 알게 될 것이다. 한 단계 더 나아가서 다른 사람들이 지 금 내가 하려는 행동을 하였을 때 내가 어떠한 기분을 느낄지에 대해 물어본다. 이러한 질문을 통해 다른 사람이 너에게 해주었으면 하는 행동을 하는 것이 도덕적으로 올바른 행동임을 아이들에게 일깨워줄 수 있다. 즉,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태도를 길러줄 수 있 다.
3. 영호는 대기실에서 큰 소리로 떠들지 않고 복도에서 뛰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어떻게 알 게 되었는지 질문해본다. 이러한 질문을 통해 영호가 스스로 이러한 도덕적 행동을 하게 되었음을 아이들에게 주지시켜준다. 타율에 의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깨닫게 된 도덕법칙 임을 알도록 해준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자신 스스로 도덕적 행동에 대한 규칙을 만들 수 있고 만들었음을 일깨워줌으로써 자연스레 이러한 규칙을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 록 촉구한다.
Ⅴ. 결론
오늘날 아이들은 예전에 비해 스스로 옳고 그름을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한 듯하다. 또한, 다른 사람의 입장을 고려한 후 행동하기 보다는 먼저 자신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듯하다. 이러한 아이들에게 필요한 도덕교육은 무엇일까? 칸트의 철학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칸트의 철학을 통해 준칙에 따라 행동하는 능력을 길러줄 수 있고 선의지가 자신의 내면에 있음을 알고 도덕법칙에 의한 존경심으로부터 옳은 행위를 할 수 있도록 이끌어줄 수 있다.
아이들은 가정과 학교교육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기본적으로 이루어져야할 도덕성이 무엇인지에 대해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다만, 마음속에 있는 도덕법칙이 밖으로 표현되지 않았을 뿐이라 생각한다. 이들에게 도덕법칙이란 자신의 의지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려주면서 자연스레 도덕적인 행동을 하도록 이끌어주는 방향으로 지도되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도덕적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자신의 의지가 보편화 될 수 있을 때 도덕적인 가치를 지닐 수 있다는 인식도 알려주어야 한다. 사실 칸트는 인간은 이성적 존재이기 때문에 무수히 많은 생각을 통해 더 나은 이성적인 존재로 나아갈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제를 바탕으로 한다. 따라서 이성적인 행동을 알게 되면 자연스레 행동으로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 여기는 것이다. 나는 이 점에서 아이들이 자신의 자유의지로 도덕법칙을 형성한다는 점을 모르기 때문에 자연히 도덕법칙에 대한 존경심이 따르지 않고 옳은 행위인지 알더라도 행동으로 나타나지 않는다는 관점으로 접근하였다. 그래서 도덕교육에서 필요한 것은 아이들의 자율 의지를 통해 그 행위가 보편타당한가를 바탕으로 스스로 도덕의 기준을 정할 수 있다는 점을 지도하는 일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접근을 통해서도 역시 도덕적 행동을 이끌어내기 어려울 수 있지만, 타율에 의해 형성되었다는 인식보다 자율의지를 통해 형성되었기에 자발적으로 복종해야한다는 생각이 아이들에게끔 더 도덕적으로 행동하기 쉬울 것이라 생각된다.
새로운 훈육을 통해 일시적인 변화를 엿볼 수는 있겠지만 계속적인 변화를 위해서 이러한 칸트의 철학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다른 이들의 조언이나 훈육보다 스스로 자신의 의지를 결정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는 것이다. 물론 이 때, 내면의 자신에게 \'다른 사람이 내게 이러한 행동을 해도 기분이 좋을까?\' 라는 물음이라든지 끊임없는 반성을 통해 올바른 행위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스스로에게 이러한 인식과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다른 이의 조언보다 훨씬 효율적이고 지속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칸트는 다음과 같은 구절을 말한다.
\"그것을 생각하는 것이 거듭되면 거듭될수록 또 그 기간이 길면 길수록 더욱 더 새로워지며, 그리고 더욱 강한 감탄과 존경의 생각으로 마음을 채워 주는 두 가지가 있으니, 하나는 내 위에서 항상 반짝이는 별을 보여 주는 하늘이며, 다른 하나는 나를 항상 지켜 주는 마음속의 도덕 법칙이다.\" 라는 말을 끝으로 보고서를 마무리하고자 한다. 아이들에게 도덕적 법칙이란 자발적인 존중으로부터 나온 자율적인 것을 일깨워줌으로써 자신의 도덕법칙을 거듭해서 생각하는 기회를 통해 아이들의 마음속의 도덕법칙이 세상 속으로 나올 날을 손꼽아본다.
<참고문헌>
『도덕과 교육원론』, 서강식, 김태훈, 이법웅, 박찬석, 인간사랑, 2008
『서양의 도덕교육 사상』, 박재주, 청계, 2003
휠체어를 타고 팔에 주삿바늘을 꽂은 환자가 바로 곁에 있었습니다. 영호와 민호는 그 환자가 엘리베이터 안으로 들어간 다음에 탔습니다.
병실에 들어서자 할아버지께서는 무척 반가워하셨습니다.
병실에는 다른 환자들도 있었습니다. 수술을 받은 지 며칠 안 된 환자들은 몹시 고통스러워했습니다.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들이 자주 병실을 드나들면서 환자들을 돌아보고 있었습니다. 영호는 조심스럽게 행동했습니다. 그 환자들은 안정이 필요하므로, 큰 소리로 떠들거나 뛰어다니면 방해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영호는 작은 소리로 말했습니다.
“민호야, 우리는 복도에서 뛰지 말자. 그리고 큰 소리로 떠들지도 말자. 알았지?”
민호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영호와 민호를 바라보고 있던 어머니와 아버지께서는 흐뭇한 미소를 지으셨습니다.
할아버지 옆 침대에는 영호 또래의 남자 아이가 누워 있었습니다. 이름이 철수였는데, 오른쪽 다리에 석고 붕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철수는 수영장에서 뛰어다니며 장난을 치다가, 물기가 많은 바닥에서 미끄러져 다리를 다쳤다고 합니다.
집에 돌아온 영호는 병원에서 느꼈던 일들을 일기장에 적었습니다. 물론, 철수의 이야기도 적었습니다.
1. 아이들에게 위의 지문을 읽게 한 후, 위의 이야기와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는지 질문 을 한다. 이를 통해 스스로의 행동을 떠올려보는 기회를 제공해준다.
- 영호와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나요?
- 대기실 의자에 신발을 신은 채, 떠드는 행동처럼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를 한적 이 있나요?
2.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를 한 적이 있다면, 그러한 행동이 왜 피해를 주는 행동이었다 고 생각하는지 물어본다. 아이들은 자신의 입장만 고려해서 그러한 행동하였고 다른 사 람의 처지를 고려하지 못했음을 알게 될 것이다. 한 단계 더 나아가서 다른 사람들이 지 금 내가 하려는 행동을 하였을 때 내가 어떠한 기분을 느낄지에 대해 물어본다. 이러한 질문을 통해 다른 사람이 너에게 해주었으면 하는 행동을 하는 것이 도덕적으로 올바른 행동임을 아이들에게 일깨워줄 수 있다. 즉,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태도를 길러줄 수 있 다.
3. 영호는 대기실에서 큰 소리로 떠들지 않고 복도에서 뛰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어떻게 알 게 되었는지 질문해본다. 이러한 질문을 통해 영호가 스스로 이러한 도덕적 행동을 하게 되었음을 아이들에게 주지시켜준다. 타율에 의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깨닫게 된 도덕법칙 임을 알도록 해준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자신 스스로 도덕적 행동에 대한 규칙을 만들 수 있고 만들었음을 일깨워줌으로써 자연스레 이러한 규칙을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 록 촉구한다.
Ⅴ. 결론
오늘날 아이들은 예전에 비해 스스로 옳고 그름을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한 듯하다. 또한, 다른 사람의 입장을 고려한 후 행동하기 보다는 먼저 자신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듯하다. 이러한 아이들에게 필요한 도덕교육은 무엇일까? 칸트의 철학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칸트의 철학을 통해 준칙에 따라 행동하는 능력을 길러줄 수 있고 선의지가 자신의 내면에 있음을 알고 도덕법칙에 의한 존경심으로부터 옳은 행위를 할 수 있도록 이끌어줄 수 있다.
아이들은 가정과 학교교육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기본적으로 이루어져야할 도덕성이 무엇인지에 대해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다만, 마음속에 있는 도덕법칙이 밖으로 표현되지 않았을 뿐이라 생각한다. 이들에게 도덕법칙이란 자신의 의지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려주면서 자연스레 도덕적인 행동을 하도록 이끌어주는 방향으로 지도되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도덕적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자신의 의지가 보편화 될 수 있을 때 도덕적인 가치를 지닐 수 있다는 인식도 알려주어야 한다. 사실 칸트는 인간은 이성적 존재이기 때문에 무수히 많은 생각을 통해 더 나은 이성적인 존재로 나아갈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제를 바탕으로 한다. 따라서 이성적인 행동을 알게 되면 자연스레 행동으로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 여기는 것이다. 나는 이 점에서 아이들이 자신의 자유의지로 도덕법칙을 형성한다는 점을 모르기 때문에 자연히 도덕법칙에 대한 존경심이 따르지 않고 옳은 행위인지 알더라도 행동으로 나타나지 않는다는 관점으로 접근하였다. 그래서 도덕교육에서 필요한 것은 아이들의 자율 의지를 통해 그 행위가 보편타당한가를 바탕으로 스스로 도덕의 기준을 정할 수 있다는 점을 지도하는 일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접근을 통해서도 역시 도덕적 행동을 이끌어내기 어려울 수 있지만, 타율에 의해 형성되었다는 인식보다 자율의지를 통해 형성되었기에 자발적으로 복종해야한다는 생각이 아이들에게끔 더 도덕적으로 행동하기 쉬울 것이라 생각된다.
새로운 훈육을 통해 일시적인 변화를 엿볼 수는 있겠지만 계속적인 변화를 위해서 이러한 칸트의 철학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다른 이들의 조언이나 훈육보다 스스로 자신의 의지를 결정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는 것이다. 물론 이 때, 내면의 자신에게 \'다른 사람이 내게 이러한 행동을 해도 기분이 좋을까?\' 라는 물음이라든지 끊임없는 반성을 통해 올바른 행위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스스로에게 이러한 인식과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다른 이의 조언보다 훨씬 효율적이고 지속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칸트는 다음과 같은 구절을 말한다.
\"그것을 생각하는 것이 거듭되면 거듭될수록 또 그 기간이 길면 길수록 더욱 더 새로워지며, 그리고 더욱 강한 감탄과 존경의 생각으로 마음을 채워 주는 두 가지가 있으니, 하나는 내 위에서 항상 반짝이는 별을 보여 주는 하늘이며, 다른 하나는 나를 항상 지켜 주는 마음속의 도덕 법칙이다.\" 라는 말을 끝으로 보고서를 마무리하고자 한다. 아이들에게 도덕적 법칙이란 자발적인 존중으로부터 나온 자율적인 것을 일깨워줌으로써 자신의 도덕법칙을 거듭해서 생각하는 기회를 통해 아이들의 마음속의 도덕법칙이 세상 속으로 나올 날을 손꼽아본다.
<참고문헌>
『도덕과 교육원론』, 서강식, 김태훈, 이법웅, 박찬석, 인간사랑, 2008
『서양의 도덕교육 사상』, 박재주, 청계, 2003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