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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서 문자메시지가 온다. ‘쌤~ 보고 싶어요. 맛있는 거 사 주세요.’, ‘쌤~ 선생님 되는 시험 쳤어요?’ 지치고 힘들 때 아이들의 메시지를 받으면 웃음이 절로 난다. 요즘은 겨울방학이라 신이 났는지 문자가 뜸한 요 녀석들. 녀석들이 벌써 나를 잊었을지라도 내가 아이들로 인해 많은 것을 깨달았고, 아이들을 떠올리면 이렇게 행복해지니 선생님이란 직업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세상이 변하고 아이들 역시 많이 변했다고 해도, 내게 학교는 꿈이며 희망이다. 현장에 나가서 지치고 힘든 순간이 오더라도, 교생시절 교단에 섰을 때의 설렘과 기쁨을 떠올리면서 용기를 낼 수 있을 것 같다. 교육실습에서의 소중한 추억과 깨달음들은 앞으로 아이들이 맑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할 나의 교직 생활에 큰 버팀목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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