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봉건사회의 장기 지속 원인에 대한 구조 분석 (동양철학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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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중국 봉건사회의 장기 지속 원인에 대한 구조 분석 (동양철학통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시스템이론의 개념 및 특징
Ⅲ. 중국봉건사회의 시스템이론적 분석
Ⅳ. 시스템이론적 분석에 대한 논란
Ⅴ. 나오는 말

본문내용

다. 중국의 전통체제에 서양의 발달된 물질문명을 부분적으로 수용하자는 입장이다. 넷째, 서구의 선진적인 부분을 수용하여 중국의 전통체제의 하위시스템을 변화시켜 새로운 조화와 적응을 달성하자는 중국공산당의 입장이다. 김관도는 서양문명의 특질에 대한 정확한 이해 및 중국의 ‘초안정시스템’의 교훈을 결합하여 역사에 대한 계속적인 탐사를 주문한다. 김관도유청봉 저, 김수중 외 역,『중국문화의 시스템론적 해석』, 천지, 1994, pp.136-143.
Ⅳ. 시스템이론적 분석에 대한 논란
김관도의 자연과학 연구방법론은 긍정과 동시에 많은 비평을 받아왔다. 중국 학계에 미친 가장 큰 공헌은 변증유물론이나 정치경제학의 개념의 ‘경제결정론’으로 역사를 해석하지 않고 그것을 벗어나 정치와 문화요소를 포함하는 종합적 구조에서 연구할 것을 주장하였다는 점이다. 하지만 그러한 역사전통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공산주의체제의 전반적인 개혁개방을 추구하여 급진주의라는 비평도 받았다. 이규태,「김관도의 중국사회의 역사적 발전에 관한 이론」,『人文學硏究』제5집, 관동대학교 인문과학연구 소, 2002, p.282.
또한 자연과학 방법론의 도입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으나 ‘초안정시스템’의 논리적 허점을 지적받는다. ‘조직교란력’은 관료조직의 팽창, 토지겸병, 사상의 혼란 등을 포괄하고 있는데 이러한 것은 다만 하나의 ‘현상’이지 ‘力’으로 볼 수 없다고 하고, 중국 봉건사회의 발전은 명확히 단계성과 발전성을 보이고 있어서 하나의 ‘초안정시스템’에 머물러 있었던 것은 아니라는 비판이 있었고 자본주의 맹아는 영원한 맹아였을 뿐이라는 주장도 기존의 논의와 상반된다. 그리고 사회발전의 기동력이 무엇인지를 설명하지 못하고 외부로부터 그 근원을 찾는 경우가 자주 있고, 하나의 평형상태가 왜 다른 하나의 평형상태로 발전할 수 있었는지 해석할 수 없는 한계를 지적받았다. 또한 시스템의 형성과정과 그 요인에 대한 설명이 없이 시스템의 존재 자체를 전제로 하는 점에 대한 비판이 있었다.
沈定平은 ‘초안정시스템’이란 사이버네틱스에서 핵심적인 이론이 아니고, 검증이 필요한 가설에 불과하며 자연과학 이론을 사회과학에 적용할 때에는 반드시 제한적 조건에서 활용해야 하는 원칙을 무시했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간단명료한 개념인 것처럼 간주하여 맘대로 역사적 사실을 뜯어 맞추어 중국역사의 발전을 말살하고 사회주의 제도의 진보를 부정하고 중국문명에는 출로가 없다고 단언하는 김관도의 논리는 허위과학이라고 단정지었다.
蔣大椿은 중국사회의 발전을 부정하는 ‘초안정시스템’은 200여년 전부터 국내외에서 제기된 정체론에 다름아니며, 장기정체의 원인을 농민반란에 귀결시키는 것은 반마르크스주의적 관점의 재판으로 진부한 역사이론을 자연과학의 이름으로 포장하여 재등장시킨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吳承明은 국외에서의 시스템이론은 실제의 응용분석시 한 항목의 시스템에만 한정되었고연구목적의 필요에 따라 각 시스템을 설정했지만, 전체 사회시스템의 분석에는 적용한 바가 없다. 그러나 시스템이론을 응용한 김관도의 연구는 시기가 상하 2000년에 걸치고 남북도 구분하지 않아 漢과 唐도 구별하기 힘들어 시스템이론적 방법과 거리가 있다고 분석한다. 또 시스템이론은 일반적으로 안정시스템을 연구대상으로 하여, 내부모순에는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며 김관도의 연구는 수학이나 물리학모델로 수치화한 바 없이 추상적 개념뿐이어서 시스템이론의 정수를 잃었다고 지적한다. 김관도 저, 하세봉 역,『중국사의 시스템이론적 분석』, 신서원, 1995, pp.214-220.
Ⅴ. 나오는 말
김관도는 명시적으로 반전통을 주장하지는 않았지만 중국의 봉건사회가 ‘초안정구조’라는 주장이 내포하고 있는 점에서 바로 반전통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 현대사의 주요과제를 여전히 ‘계몽’이라 보고, 20세기 역사적인 두 차례의 계몽운동이 모두 미완성인 상태로 종결되고 말았다고 본다. 그리고 그 미완성의 주요 원인은 중국 문명 자체의 초안정적 구조의 성격에 있으며, 문화대혁명의 발발도 바로 그러한 문화적구조적 특성에 기인한다고 보고 있다.
김관도는 중국이 문화대혁명혁이라는 터널에서 막 빠져나와 새로운 계몽의 의식이 만발하기 시작하던 1979년 54운동 60주년 기념 좌담회에서 일찍이 중국 문명의 장기적인 초안정적 구조라는 테제를 발표하였다. 그리고 이 테제에 의하면 중국 문명은 일찍이 소농경제와 관료정치, 그리고 유생 및 유교 이데올로기가 일체화된 대일통의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그 결과 수 차례의 대동란과 왕조교체가 있었지만 결국에는 초안정시스템으로 다시 귀결되고 말았다.
그러나 시스템이론은 단순히 專制, 혹은 봉건시대의 중국사회의 특징을 분석하는 데만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중국의 현대 역사에 대한 반성과 당면 문제의 문화적역사적 토대를 분석하는 것이다. 즉 문화대혁명을 포함한 중국의 현대사의 문제점과 계몽운동의 실패 원인을 밝히고자 하는 것이며, 그런 의미에서 김관도의 연구는 계몽적 실천의 연장선에 위치해 있다고 할 수 있다.
참고문헌
김관도유청봉 저, 김수중 외 역,『중국문화의 시스템론적 해석』, 천지, 1994.
김관도 저, 하세봉 역,『중국사의 시스템이론적 분석』, 신서원, 1995.
김상준,「진관다오의 ‘초안정적 봉건사회론’과 가라타니 고진의 ‘아시아적 사회구성체론’ 비 판」,『경제와 사회』90호, 비판사회학회, 2011.
윤정분,「시스템이론에 의한 중국사 분석-중국 봉건사회의 \'정체(停滯)\'원인과 관련하여」, 『人文科學硏究-德成女子大學校』1권, 德成女子大學校 人文科學硏究所, 1995.
이규태,「김관도의 중국사회의 역사적 발전에 관한 이론」,『人文學硏究』제5집, 관동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2002.
피경훈,「가치체계로서의 민족」,『中國現代文學』제56호, 韓國中國現代文學學會, 2011.
하세봉,「중국학계의 ‘초안정적 중국봉건사회론’ 논쟁」,『역사비평 통권 31호』, 역사문제연 구소, 1995.
한국철학사사연구회 논전사분과,『현대중국의 모색』, 동녘, 1992.
황희경,「철저재건론자들의 중국문화 탐색-김관도와 감양을 중심으로」,『시대와 철학』3권, 한국철학사상연구회,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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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9.03.20
  • 저작시기20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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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1092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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