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년대 문학(1910~1919) - 시대개관 시 소설 희곡 비평

소개글

1910년대 문학(1910~1919) - 시대개관 시 소설 희곡 비평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시대개관
1) 정치·사회적 배경
2) 문화적 배경

2. 시 - 근대시의 과도기
1) 1910년대 근대시의 흐름
2) 1910년대 근대시의 특징
3) 1910년대 대표 시인들
4) 1910년대 근대시의 한계와 의의

3. 소설 - 근대소설의 태동기
1) 유학생 세대의 고독한 목소리 - 단편소설의 형성
2) 신채호와 현상윤의 소설
3) 이광수의 「무정」의 양면성
4) 김동인과 전영택의 소설
5) 1910년대 근대소설의 의의

4. 희곡 - 신파극의 시대
1) 신파극이란 무엇인가
2) 1910년대 희곡작가들 - 임성구, 조중환, 윤백남, 이광수, 유지영
3) 1910년대 신파극의 평가와 가치

5. 비평 - 대표적 비평가와 비평세계
1) 이광수의 선구적 비평
2) 상징주의의 소개와 자유시의 개념형성 - 김억, 백대진, 황석유
3) 소설가로서의 비평 - 김동인의 형식주의적 비평
4) 현실과 개성의 조화 - 염상섭의 비평세계

6. 결론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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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910년대 신파극의 평가와 가치
신파극은 1910년대부터 1930년대까지의 한국연극을 논의함에 있어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연극형식이다. 개화기를 거쳐 서구 근대극으로 가는 중심에 놓이는 연극이고 양적으로 어떤 형태의 연극보다 풍부했으며 폭발적으로 대중적 인기를 누린 연극이다. 6·25 이후 신파극의 양식은 사라졌으나 신파극의 요소는 오늘날까지 연극을 비롯하여 영화와 TV 드라마, 코미디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최근 새롭게 무대화되는 신파극과 대형 악극의 대중적 흡입력을 감안할 때 연극사적으로 신파극에 대한 정당한 위치부여가 요구된다.
① 신파극에 관한 기존의 평가
1. 일본으로부터의 부정적인 수입, 이식문화.
2. 일제 치하의 감상적 위안 오락물
3. 서구 멜로드라마와의 상관 평가
비록 일본으로부터 수입되기는 했으나, 전통적 요소와 서구화 연극 과정의 한 단계로 볼 수 있는 근거들과 신파극이 소위 서구식 근대극 형성에 끼친 영향을, 작품들의 상관관계를 통해 찾아볼 수 있다.
② 신파극의 가치
1. 신파극은 단절된 이식 문화만이 아니라 전통과 사실주의 근대극을 잇는 교량적 역할을 하고 있다.
2. 계모형이나 처첩 관계로 인한 고난 등의 구체적인 이야기 모티브 제공
3. 암울했던 일제치하 우리 민족에게 위안의 오락이었다.
4. 신파극과 사실주의 극이 같은 기간에 공존하면서, 흥미와 위안의 대중 오락 기능을 신파가, 고급예술 기능 을 사실주의 근대극이 분담하여 담당하였다.
5. 개화라는 크나큰 사회의 변화에 적응하여 새로운 연극형식을 수용하면서도, 그 이면에는 나름대로 전통과 민중적 정서를 바탕으로 하였다.
6. 신파극은 근대극의 모태적 역할을 하였으니, 이는 서구 장르중 신파극과 가장 가깝다고 할 수 있는 멜로드 라마의 경우도 서구에서 같은 역할을 하였다.
7. 일상언어에 의한 연극을 대중화함으로써, 당시 생소했던 사실주의 극의 정착을 도왔다.
5. 1910년대의 비평 - 대표적 비평가와 비평세계
1910년대는 많은 일본 유학을 통해서 신문물을 접하고 경험한 지식인들이 나타났다. 그들은 유학을 통해 보고 들은 것을 토대로 초보적인 비평을 시작했고, 이러한 활동들이 근대의 초창기 비평의 문을 열었다.
1) 이광수 - 비평의 선구자
이광수는 당시 비평에 대한 인식이 희박하던 때에 문학 비평에 대한 선구적인 인식을 보였다. 그는 문학은 더 이상 사상의 도구로 교훈적인 것을 보여주는 부산물적인 것이 아니라고 한다. 효용론 중심의 톨스토이 문학관에 영향을 받은 이광수는 문학의 사회적 효용을 강조했다. 현실의 복잡함을 떠나 보편적이고 영원한 것에 관심을 가지며 예술을 통해 인생에 대한 효용을 강조했다. 이러한 생각은 1930년대 들어서면서 국가에 대한 효용 강조로 확장되면서 자신의 신념이던 자유주의와 예술가들의 양심과 표현의 자유를 부정하는 등 파탄의 모습을 보였다.
2) 김억, 백대진, 황석우 - 상징주의 소개와 자유시의 개념 형성
1910년대 후반부에 김억, 백대진, 황석우에 의해서 처음으로 상징주의 시와 시론이 소개되었고 자유시에 대한 개념의 정립이 이루어졌다.
① 김억 - 《태서문예신보》를 통해서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걸쳐 프랑스를 중심으로 일어난 상징파(象徵派)의 예술운동과 그 경향
[네이버 지식백과] 상징주의 [symbolisme, 象徵主義] (두산백과)
프랑스 상징주의의 시와 시론을 소개하면서 자신의 창작적인 시론 평을 보였다. 자신의 독창적인 시론을 소개하는 「시형의 음률과 호흡」은 자유시에 대한 최초의 이론적 성찰이라는 점이 주목된다.
② 백대진 - 「최근의 태서문단」에서 영국과 프랑스 문단의 최근 동향을 소개하고 프랑스의 상징주의 시론을 김억보다 앞서서 소개하는, 근대화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상징주의의 파괴를 자유시의 개념에서 이해하는 모습을 보이며 자유시의 이해도가 높음을 보인다.
③ 황석우 - 프랑스 상징파의 시론을 소개하고 자유시의 개념 형성에 기여를 했다. 그는 프랑스의 상징주의 시론과 일본 상징주의 경향 소개를 통해 자유시의 개념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신체시는 우리의 새 시형으로 적합지 않다고 주장하고 자유시를 새 시형으로 주창한다. 신분주의적 입장에서 자유시에 대한 개념을 설정한다.
3) 김동인 - 소설가로서의 비평
김동인은 「소설에 대한 조선사람의 사상을」이란 평론에서 통속소설을 비판하고 도학주의적 소설관에 대해 비판을 보이며 예술성, 독자성을 강조하고 어떠한 것이 예술성이 높은 순예술적인 소설이 되게 하는지 기준을 제시하며 처음으로 형식주의 형태의 비평을 보인다. 《동아일보》. 《창조》, 《개벽》 등에서 염상섭과의 비평에 관한 논쟁을 통해서 작가의 비평의 지도적 역할을 부인하고, 독자에 대한 해설 기능 강조와 작품을 작가와 분리시켜놓고 예술적 가치에 대한 엄정한 비판이 이상적인 비평의 태도라는 그의 비평관을 잘 볼 수 있다.
4) 염상섭 - 현실과 개성의 조화
염상섭은 최초의 평론인 「상아탑」에서 문학은 생활과 교섭하고 사회의 진상과 인생의 기미를 포괄해야한다는 리얼리즘에 입각한 문학관을 바탕으로 그의 비평 방향을 잡아가기 시작했다. 그는 단순히 현실 생활의 기록이 아니라 개성과의 조화와 융합을 통해 이루어진 리얼리즘이라는 특징을 가진다. 자아의 각성과 자기 발견을 투영시킨 예술적 표현인 개성론과 리얼리즘을 조화롭게 이루어가며 비평사에 한 획을 그었다.
6. 결론
1910년대는 조선에 일제의 통치가 완전하게 자리를 잡았고 많은 자유를 빼앗기며 무기력하게 당하고 있었던 사람들을 유학을 통해서 생각이 트인 유학생들이 자신들과 같이 일깨워주기 위해서 다분히 노력했던 시대였다고 생각한다. 기존의 사상에서 벗어나려고 아등바등 노력했다. 새로운 형식을 빌려와서 새로운 문학의 창작을 시도했고 여러 작품들을 쏟아내었다. 하지만 우리나라 고유의 것으로 소화시키진 못했다. 그럼에도 기존의 방식이 문제가 있음을 인식하고 서구의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여 1920년대에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될 수 있도록 시, 소설, 희곡, 비평의 기초이론을 수립하는데 초석을 쌓았다는 것에 큰 의의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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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대 문학(1910~1919) - 시대개관,   시,   소설,   희곡,   비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