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소개글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해, 무엇을 갖기 위해 사용한 것이 아닐까? 그 시간들을 나에게 집중하고 나를 위해 썼다면 지금의 삶은 달라져 있었을까?
물건들로부터 자유로워지면, 지금의 삶에 집중하고 현재의 삶을 사는데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남의 시선을 의식하며, 과시하고, 보여주기 위해 쓸데없는 시간들을 보낸 것은 아닐까? 내가 필요해서, 내가 만족해서가 아닌 남이 나를 무시할까봐, 남에게 안 좋게 보여질까봐 하는 그러한 것들에 너무 많은 것을 쓰고 살았던 거는 아닐까?
책을 읽다가 잠깐씩 멈추면서 이러한 생각들을 했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그 책에서 지식을 얻기 위한 것보다, 나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가지고, 내 주위와 삶에 대해 한 번씩 돌이켜보며, 생각할 시간을 갖는다는 것이 가장 큰 의미인 것 같다.
지금 내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정말로 부족한 것인지, 사고 싶어 하는 것들은 정말로 필요한 것인지, 그리고 내가 먹고 있는 것들 역시 정말 먹고 싶어서 필요해서 먹는 것인지 다시 생각을 해본다.
몸에 어디어디에 좋은 음식이다 해서, 오히려 필요 이상으로 먹어, 되려 몸의 건강을 악화시키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과한 것은 부족한 것보다 못한.
예전에 비해, 점점 더 구체적이고 방대해지는 정보가 내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것인지, 그것으로 인해 정작 중요한 나의 삶에 대해 집중하지 못하고, 남의 삶을 구경하고 비교하는데 신경을 더 쓰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이런 저런 생각들을 하며 이글을 마치고자 한다. 인생에 몇 년 쯤은 단순하게 살아 보는 것도 그 자체만으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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