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해설]허난설헌의 삶과 문학, 그리고 앙간비금도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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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화관광해설]허난설헌의 삶과 문학, 그리고 앙간비금도 해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삶
Ⅱ. 허난설헌 문학의 특성
Ⅲ.앙간비금도(仰看飛禽圖) 해설

본문내용

아빠는 16세기 사림의 시대의 엄한 아버지로 묘사되지 않고 어린 딸에게 한없이 친절하고 정성을 다하는 태도입니다. 아빠의 입은 무엇을 말하는지 벌려 있고 왼손도 무엇을 가리킵니다.
그림의 배경을 봅시다. 뒤에 있는 호수는 경포호수인 것 같습니다. 허균과 난설헌의 글에 의하면 ‘우리 집은 경포호수 물소리가 들리는 서쪽’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호수 너머로는 산이 있는데, 그 모습은 풀 한 포기 없는 민둥산입니다. 집도 한 채 그렸는데, 초가입니다. 자신의 아버지가 관찰사 출신임을 고려해 볼 때 어울리지 않습니다. 즉, 명예나 재물에 관심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나무줄기는 크게 그렸습니다. 미술 심리에 의하면 나무줄기는 내적 자아의 강도라고 합니다. 외모의 크기와 관계없이 허난설헌은 내적으로 충만한 분이셨습니다. 꿈도 많았고 독립적이며 자아실현의 의지도 강했던 것 같습니다. 난설헌 님은 당시의 풍습대로 15세에 결혼하였습니다만 자신의 꿈과 너무나도 멀었고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그 시대가 16세기 사림의 시대로, 계급 간 차별·남녀차별의 완성시대라는 것을 생각하면 더욱 이해할 수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글재주가 뛰어난 것을 알게 된 아버지 허엽은 딸을 차별하지 않고 아들들과 동등하게 대우하며 교육도 했습니다. 허난설헌은 결혼한 후에도 남편 김성립과 동등한 인격체로 대우받기를 원하였고, 이를 시어머니가 못마땅하게 여긴 것 같습니다. 곤란한 남편 김성립은 따로 나가서 살게 됩니다. 백수였기 때문에 과거 공부를 해야 한다는 적당한 구실도 있었습니다.
허난설헌이 죽은 다음, 허균은 누나를 그리워하는 추모 시를 지었습니다.
玉이 깨어지고 별이 떨어지니 그대의 한평생 불행하였다
하늘이 줄 때는 채색을 넘치게 하였으면서
어찌 그리 가혹하게 벌주고 속히 빼앗아 가는가?
거문고는 멀리 든 채 켜지도 못하고
좋은 음식 있어도 맛보지 못 하였네
난설헌의 침실은 고독만이 넘치고
난초도 싹이 났건만 서리 맞아 꺾였네
하늘로 돌아가 편히 쉬기를
뜬세상 한순간 왔던 것이 슬프기만 하다
홀연히 왔다가 바람처럼 떠나가니
한세월 오랫동안 머물지 못했구나
그림은 정확히 언제 그려졌는지 알 수 없지만, 허난설헌의 말년에 그려졌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림을 통해 저자는 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나, 행복했어. 아빠의 사랑을 많이 받았어.” 그녀는 행복을 다 잃어버린 후, 돌이킬 수 없이 아름다웠던 기억을 그림으로 추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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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20.12.07
  • 저작시기2020.8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141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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