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교육특성

소개글

조선의 교육특성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제도적 차원
가. 시험제도의 목적
나. 시험제도의 변증법적 발전
2. 비형식교육의 차원 - 서원과 향약
3. 형식교육의 차원 - 학교
4. 무형식교육의 차원 – 학습생애사

본문내용

로 학자와 출세 사이의 실존적 선택을 요구하면서, 이전과 또 다른 형태의 학습이 일어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다섯째, 교류와 발휘의 단계이다. 체계화되어 있지 않은 당시의 교육상황에서 대과까지 합격한 학습자가 학문에 정진하는 방법으로 무엇이 있었을까. 우선 교류의 방법이 있었다. 기대승과 이황은 나이나 학파에 구애받지 않고, 편지라는 수단을 통해 사단칠정 논변을 시작한다. 상대방의 의견에서 수용할 것을 판단하고, 반박할 부분에 근거를 들어 조목조목 살피는 것은 상당한 학문적인 능력의 발휘 아니고서 어려웠을 것이다. 기대승의 이전 학습단계에서 소학, 경학, 사학 등을 통해 알게 된 지식들이 연결되어간다는 점에서 보면 이 단계를 보다 고차원적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어떤 기관이나 교육과정을 수료하는 것도 아닌데, 두 사람의 대화만으로 학습은 일어나고 있다. 더 나아가 이 교류는 학습의 발휘이기도 하다. 그 편지는 일종의 논문이고, 두 사람은 교신저자와 다름이 없다. 그들이 남긴 글과 논쟁이 후대의 학파로 이어지고, 유학의 발전에 기여하기 때문이다. 조선의 학문을 이끌어간 학자들의 학습은 이러한 과정을 거쳐 무형식적으로 일어났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키워드

향교,   조선의 교육,   성균관,   학당,   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