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교육의 역사와 철학

목차

제1장 한국 고대의 교육
-고조선 시대, 삼국시대

제2장 고려시대의 교육
-한국 교육제도와 교육사상가

제3장 조선시대의 교육
-관학과 사립학교의 특징
-훈민정음의 창제
-교육사상가
-실학사상과 사상가

제4장 개화기 및 주권상실기의 교육

제5장 해방 후의 교육

본문내용

평양의 대성학교와 정주의 오산학교를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이 두 학교는 민족운동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세운 학교였던 만큼 민족정신을 고취하는 것이 주된 임무나 마찬가지였다. 특히, 대성학교는 다른 대부분의 사립학교와 마찬가지로 병식 체조를 교과과정에 넣어 체조시간에 이것을 가르쳤다. 오산학교 역시 체력 연마에 힘을 쏙아 이들 두 학교는 마치 스파르타식 군사훈련에 가까운 체육을 함으로써 이것을 통하여 독립정신을 배양했다.
▷ 기독교학교
①기독교 학교는 학생들에게 근대식 교과과정을 제공했는데 그 가운데 국어, 역사, 지리, 수신 등의 교과를 통하여 민족정신을 고취하였다. ②배재학당의 ‘협성회’에서는 사회 계몽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였다. ③창가를 통하여 학생들에게 민족정신을 고취해 주었다. ④충군애국 행사를 통하여 민족정신을 발휘하였다.
제5장 해방 후의 교육
1. 제1차 조선교육령 시행기의 교육
일제는 식민지 지배 교육정책을 시행하기 위하여 각 시기의 특성에 따라 ‘조선교육령’을 제정 또는 개정하면서 이 교육령에 근거하여 식민지주의 교육의 기본정책을 자행해 나갔다. 1차로 조선교육령의 주요내용을 보면 ①식민지 지배를 위한 교육목적은 ‘충량한 국민을 육성’하는 것으로 한국 국민으로 하여금 일제의 천황과 일본제국에 절대적으로 충성하고 복종하는 양순하고 무기력한 국민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②‘시세와 민도에 적합하는 교육’은 일본 국민으로서 지켜야할 의무를 알리는 것과 저급한 근로자로서, 그들이 부려먹을 수 있는 근로자로서의 능력을 길러주고 저급의 실용교육만을 시키겠다는 우민화 교육, 민족 차별 교육을 의미한다. ③‘일어를 보급하는 교육’은 일본어를 통하여 한국의 전통과 문화, 생활양식을 파괴말살하고, 일본의 언어와 문화, 생활양식을 한국 민족에게 강요하여 동화시키겠다는 것이다. ④수업연한은 보통학교 4년, 고등보통학교 4년, 여자고등보통학교 3년으로 하여 최단기간의 수업연한을 두어 우민화, 동화교육을 실시하려고 했다. ⑤실업교육은 농업학교, 실업학교, 공업학교, 간이실업학교에서 하여 수업연한은 2년이나 3년으로 하였다. ⑥전문학교는 고등한 학술과 기예를 교수하며 수업연한은 3년 내지 4년으로 하고 대학을 설립할 수 있는 조항을 두지 않아 고등교육을 제공하지 않으려는 일제의 우민화 교육정책을 그대로 드러내었다. 일제는 사립학교를 통제하기위해 ‘사립학교 규칙’과 ‘서당규칙을’만들었다.
2. 제2차 조선교육령 시행기의 교육
무단통치에 의해 한국인이 일본인으로 동화되어간다고 생각했을 때 전국적으로 독립운동일 일어나 일본인들은 이것에 놀라 식민지 지배 방침을 바꾸게 되었다. 2차로 개정한 ‘조선교육령’의 특징은 ①학교 종류와 수업연한을 일본과 동일한 학제를 채택함. ②소위 내선공학을 정함. ③형식상 소위 일시동인을 내세운 점이다. 1910년 일제에 의해 합방되면서 민립대학설립운동이 일어났다. 그러나 설립인가가 퇴각 당하였지만. 1919년 3.1운동 이후 다시 민립대학 설립운동이 일어나 전개 되었다. ‘민립대학발기취지서’를 발표하고 3기로 나누어 민립대학 설립 및 발전계획을 수립하였으나 결국 일제의 방해 공작에 의하여 민립대학 설립운동은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다. 1924년 ‘경성제국대학관제’에 따라 대학설치의 근거를 마련하고 예과와 법문학부, 의학부를 개설하였다. 그러나 결국 경성제국대학은 한국국민에게 필요한 학문적 연구를 자유롭게 할 권리를 인정치 않았는데, 이것 또한 자유사상이나 독립사상을 경계하고 있는 데서 비롯된 것이다. 따라서 식민지 대학으로서 학문을 위한 최고학부로서의 사명을 말살시키고 일본의 한국지배를 정당화하기 위한 일선동조론과 같은 이데올로기를 주입하는 대학으로서 한국의 서울에 설립된 일제의 식민지주의 교육정책을 위한 관립의 식민지 대학이었다.
3. 제34차 조선교육령 시행기의 교육
일제는 전시체제에 부응한다는 명목으로 한국인 학생들로 하여금 황국신민다운 자각을 철저히 하기 위하여 조선교육령을 개정했다. 황국신민화의 목표는 한국국민을 완전히 말살하고 그 대신 내선 일체를 확고히 하고 나아가 소위 일본 국체의 본의를 명징하여 그것으로써 한국지배의 원리로 삼고 또 신동아 건설을 위하여 전시체제에 부합시키기 위해 개정한 것이 제 3차 조선교육령이다. 이 교육령은 일제가 한국교육을 혁신했다고 자찬선전한 것에 불과한 것이었다. 실제로는 학교 명칭만 일본인 학교와 같게 하였고, ‘조선어’를 수의 과목으로 했으나 각급학교에서 가르치지 못하도록 강요했다. 제 4차 조선교육령에서는 ‘조선어’교과를 폐지시켰다. 이시기의 학교교육은 학교의 연성교육체제화와 학교도동원체제화의 두 방향에서 추진되었다. 학교의 연성교육체제화란 지원병제에서 징병제로의 군사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군대의 하청기관으로 전락하여 학생의 체위향상과 수련, 그리고 교련 등 전체주의적, 국가주의적 교육이 강제되었던 것을 의미한다. 즉, 군사적 가치가 학교교육을 지배하여 이론식 교육과 군사교련이 강화되었고, 모든 교육활동은 강건한 병사를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특히, 교련은 군사능력을 양성하고 국방력을 증강시키는 것에 초점을 두었다. 일제는 전쟁 수행에 필요한 능력을 증강을 위해 전문학교 이상은 전시하의 노동력 구성에 알맞게 문과계를 추소하고 이공계를 확대했다. 조선총독부의 고등교육기관 개편 방침을 내어 놓았는데 이 식민지 교육정책은 일제의 패망과 함께 종지부를 찍고 말았다.
해방에서부터 정부가 수립되기까지의 3년간의 교육으로 이 시기에는 민주국가의 기반을 닦는 때이므로 교육도 민주교육의 기틀을 마련하려 노력했었다. 학무당국은 한국교육의 장기계획을 설계하기위하여 교육심의회를 구성하고 교육이념, 교육방법, 학습지도, 교육제도, 교육행정, 의무교육, 교육의 기회균등 등 7대 기본방침을 세워 한국교육의 방향을 설정하게 되었다. 이와 같은 새 교육의 운동과 더불어 미국교육의 신사조인 진보주의 교육이 소개되기 시작하였다. 1948년 8월 15일 우리의 정부가 수립되자 교육법도 공포되어 우리나라 교육의 방향과 진로가 확립되었다. 홍익인간의 이념으로 인격을 완성시키고 민주생활을 하는 자질을 가진 인간의 양성이 교육의 목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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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교육,   역사,   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