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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딸 도망가버렸다. 그때부터 노숙하며 술만 마시는 생활을 시작했다. 독고는 염 여사와 작별인사를 하고 아내와 딸을 찾으러 대구행에 몸을 싣고 떠난다.
편의점은 불안한 현대인의 삶에서 유일한 안식처가 되었다. 매일 곳곳에서 보고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안식처 같은 곳이 아닐까, 생각한다. 일하는 직원이나 이용하는 손님이나 다양한 계층과 부류의 사람들이 이용하기 때문에 안정적일수가 없는 곳이다. 언제 돌발 상황이 발생할지 모른다. 그런 곳을 독고와 같은 노숙인이 지켜준다면, 안심할 것 같다. 한편, 사람은 변할 수 있을까. 사람은 고쳐쓰는게 아니다, 라는 씁쓸한 말도 있지만, 그런 장벽을 뛰어넘는 희망을 꿈꿀 수 있기에 세상을 사는 게 아닌가. 염 여사가 독고를 믿었던 마음이 그런 희망이었던 것 같다.
편의점은 불안한 현대인의 삶에서 유일한 안식처가 되었다. 매일 곳곳에서 보고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안식처 같은 곳이 아닐까, 생각한다. 일하는 직원이나 이용하는 손님이나 다양한 계층과 부류의 사람들이 이용하기 때문에 안정적일수가 없는 곳이다. 언제 돌발 상황이 발생할지 모른다. 그런 곳을 독고와 같은 노숙인이 지켜준다면, 안심할 것 같다. 한편, 사람은 변할 수 있을까. 사람은 고쳐쓰는게 아니다, 라는 씁쓸한 말도 있지만, 그런 장벽을 뛰어넘는 희망을 꿈꿀 수 있기에 세상을 사는 게 아닌가. 염 여사가 독고를 믿었던 마음이 그런 희망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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