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소설의 이해, 이태준의 생애와 그의 문학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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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 론
1.시대적 배경
1) 1930년대
2) 1940년대 초반
3) 해방이후부터 임시정부수립까지
2. 이태준의 생애(1904~?)
3. 본론에 앞서……
1) 순수문학, 2) 구인회, 3) 상고주의, 4) 문장[文章]

Ⅱ. 본 론
1. 해방 전 작품 연구
1) 오몽녀(1925)
2) 달밤(1933)
3) 패강랭(1938)
4) 토끼이야기(1941)
2. 자기비판과 방향 전환 - 『해방전후』
3. 월북 후 그의 문학
1)장편소설 -『농토』
2) 방향성 상실과 글쓰기 -『첫전투』, 『고향길』

Ⅲ. 결 론
1. 기교주의자의 꿈과 좌절
1) 이태준이 스타일리스트(기교주의자)라고 불리는 이유
2) 작품 내적으로
3) 작품 외적으로
2. 문학사적 위상
1) 순수문학의 기수
2) 단편의 완성자
3) 통속작가
4) 월북작가라는 굴레

본문내용

라기보다 인민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의 성향 때문이라고 보는 편이 옳을 것이다.
이러한 생각으로 월북한 이태준. 월북 뒤 그는 북한이 요구하는 문학과 자신의 문학관에서 오는 괴리감을 느꼈을 것이다. 사실 그는 인민성 즉 민중을 위한 문학을 하고 싶어서 월북한 것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북한에서는 그러한 문학을 요구하지 않았다. 북한이 요구하는 문학은 이념과 계급적 투쟁을 중요시하는 문학이었던 것이다.
민중과 민족을 위하여 문학을 하겠다는 꿈을 가지고 월북한 이태준에게 있어서 북한은 꿈의 실현장소가 아닌 결국 그가 좌절을 하게 되는 장소였던 것이다.
2. 문학사적 위상
1) 순수문학의 기수
이태준에 대한 평가는 그가 1930년대 순수문학의 기수였다는 데에서 출발한다. 이태준이 순수문학의 ‘기수’였다는 것은 그가, 같은 시기 순수시운동을 전개했던 시문학파에 비견되는<구인회>의 좌장격이었다는 데에서 단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계속하여 ≪문장≫에서의 활동과 그가 피력한 문학과으로 이어진다. 이태준을 순수문학의 ‘기수’라 하는 것은 바로 순수예술 운동을 추구했던 구인회를 실질적으로 이끌었으며, 일제 말기 순수문학의 연장선에 놓이는≪문장≫의 주간, 편집인이었다는 데에 연유한다. 구인회와 ≪문장≫이 바로 순수문학의 대표격이엇기 때문이다.
문제는 ‘순수문학의 기수’라 할 때에, 과연 이태준이 주창한 ‘순수’의 정체가 무엇이냐 하는 데에 있다. 이태준 스스로가 자신이 주창한 순수와 관련하여 그 개념을 밝힌 글이 없지만 그의 작품과 문단활동에서 유추할 수 있는 순수는 다음과 같은 세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문학의 이념편향성, 도식성, 혹은 공식성에 대한 반발로서의 순수이다. 이는 바로 미적자율성으로서의 순수이다. 그가 애기하는 순수한 것의 요지는 “내가 쓰고 싶은 것을, 내가 쓰고 싶은 때에, 내가 쓰고 싶은 투로 쓰는 것”이다. 둘째는 도시화, 산업화에 대한 반발에서 나오는 옛것에 대한 애착으로서의 순수이다. 마지막으로는 언어와 문장에 대한 자각으로서 순수이다. 이 경우 이태준의 순수는 사건보다는 언어와 문장에 대한 관심으로서의 순수이다.
2) 단편의 완성자
‘한국 단편의 완성자’라는 수식어도 이태준에 대한 평가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다. 이는 이태준이 ‘반영으로서의 문학’이 아닌 ‘기교로서의 문학’에 능했다는 것이며, 그가 사회 혹은 역사에 대한 관심보다는 작품의 완성도에 더 주력한 때문이라 할 수 있다. 게다가 이태준은 스스로 단편에 대한 애착과 ‘예술로서의 단편’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이태준을 ‘기교로서의 문학’에만 중점을 두는 것은 아니다. 그를 단순히 순수문학자로만 볼 것이 아니라, 일제시대 이후 사회현실에 대한 비판과 부정의식을 꾸준히 견하고 있었던 작가로 보아, 이런 점에서 비판적 리얼리즘에 근사한 것을 평가하자는 애기도 나온다. 즉, 반영으로서의 문학‘으로 보자는 것이다.
하지만 이태준의 소설을 기교냐 반영이냐 하는 이분법적으로만 해석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한국단편의 완성자라는 기교를 인정하면서도 그에 수반되는 이태준의 현실인식의 수준이 함께 평가될때에 이태준의 단편에 대한 올바른 평가가 이루어질 것이다.
3)통속작가
이태준은 많은 장편을 발표하였음에도 그 평가는 약소한 실정인데 이태준의 장편소설은 통속소설이나 연애소설의 외피를 걸치고 있지만 그 내면에는 계몽주의와 사회의식이 강하게 반영됨으로써 통속설을 어느정도 극복했다고 볼 수도 있다. 즉, 이태준의 장편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연애문제로 인한 사건의 우연성과 투철한 역사의식의 결여에서 오는 납득하기 어려운 사건 전개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1930년대의 불안과 위기의식 속에서 요구한 시대적 대응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고 평가한다. 이태준의 장편을 단순히 통속소설 혹은 연애소설로 폄하만 할 것이 아니라 1930년대의 대중소설론, 장편소설론을 전제하고 저널리즘에 의한 연재소설이었다는 당대의 상황과 관련한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4) 월북작가라는 굴레
이태준이 월북작가라는 사실은 그의 작품에 대한 평가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준다. 8.15직후 특히 월북 후의 작품은 이태준의 작품이 아니라 북의 문예정책에 입각한 선전도구에 지나지 않는다는 평가가 그것이다. 이태준의 작품을 통해 그의 작품은 현실인식의 변모과정과 내적인 연속성을 찾아 이태준의 월북의 개연성을 연관짓기도 한다. 북에서 그에 대한 평가는 양극성을 지닌다. ‘조선의 모파상’이라는 칭호를 받는가 하면, 6.25이후 남로당의 숙청 이후에는 사상적으로 철저하게 비판받으며 북의 문학사에서 사라진다. ‘월북’이라는 사건이 이태준의 문학을 평가하는데 일정한 근거는 제공하지만 그것이 결코 절대적인 것이 될 수 없다. 즉, 이태준의 월북을 미시적으로만 평가할 것이 아니라, 거시적 시각으로 남과 북을 하나로 묶는 민족문학사 혹은 통일문학사라는 입장에서 평가해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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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준『해방전후』, 창작과 비평사, 1992
김윤식『한국 현대 문학사』, 현대문학, 1992
상허문학회『이태준 문학연구』, 깊은샘출판 1993
이태준『해방전후 外』, 한국소설문학대계 1996
김기림「작가론-스타일리스트 이태준 씨를 논함」,《조선일보》1933
김윤식『이태준론』, 현대문학,1989
민충환『이태준연구』, 깊은샘,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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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선 『현대소설사』, 민음사, 1991
이병렬 「‘복녀’와 ‘오몽녀’의 거리」,《숭실어문》제10집, 숭실어문연구회, 1993
안남연 『이태준장편소설연구』, 대영현대문화사, 1993
인터넷 사이트
http://www.seelotus.com/gojeon/hyeon-dae/soseol/i-tae-jun-bamgil.htm
http://woorimal.net/hangul/hyundai%20fiction-menu.htm
http://www.bookrv.alohagate.com/bookstory/taejun_st.html
http://ipcp.edunet4u.net/~koreannote/4/4-해방전후~전문.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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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10.28
  • 저작시기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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