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포스트모더니즘과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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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육학]포스트모더니즘과 교육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발생배경 및 정의
2. 포스트모더니즘 특징
3. 포스트모더니즘의 지식관과 교육
4. 지식의 탐구과정과 교육
5. 푸코의 훈육론

본문내용

식을 수반하고 있는 것이다. 또 아빠가 출근하면서 아이에게 “아빠는 출근하니까 엄마 말 잘 듣고 놀아라”라고 말하였을 때, 아이는 속으로 “아, 아빠(또는 남성)는 일하러 나가고 엄마(또는 여성)는 집에 있는 거구나. 나(아이)는 엄마(어른)의 말에 순종해야 하는 구나”라고 \'지식-권력\'관계를 학습하고 내면화하게 된다는 것이다. 결국 지식과 권력은 뗄 수 없는 하나의 복합체이며, 푸코가 말하는 \'담론의 질서\'란 담론자체에 권력이 내장되어 있다는 점뿐만 아니라, 담론 자체가 권력에 의해 작동하며 정당화된다는 것을 뜻한다. 즉 지식은 권력의 행사를 정당화해 주며, 역으로 지식은 자신의 정당성을 유지하기 위해 권력을 필요로 한다. 이처럼 푸코는 \'지식-권력\'으로서 자신의 사상을 독특하게 전개한다.
2) 훈 육 론
그러면 푸코의 \'지식-권력\'이 교육 속에서는 어떻게 행사되고 있는지, 지식과 권력과 교육의 관계를 살펴보기로 하자. 학문의 각 영역에서는 고유의 법칙들을 진리라고 자임하면서 그 권위를 확보 하였으나, 바로 이것이 지식과 권력의 유착관계를 노정하고 있다. 푸코는 권력은 사회구조 전체를 둘러싸고 있고, 그 구조 안에 내재 하는 생산적 그물망으로 간주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바, 그러한 권력은 어떤 대상을 지식을 통해 배제하고 억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개인을 구성하고 대상들을 생산하며 주체에 관한지식을 산출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푸코는 권력의 적극적이고 생산적인 기능 때문에 우리가 더 효과적으로, 또한 용이하게 그 작용에 복속된다고 지적하였다. 다시 말해, 권력은 “복속되고 사용가능하며 변화될 수 있고 향상될 수 있는” 길들여진 몸을 창조하기 위해서 우리의 몸을 끊임없이 분석하고 조정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길들여진 몸을 창조하는 여러 다양한 기법과 전술을 통틀어서 푸코는 규율(훈육)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규율(훈육)은 경제적 차원에서는 신체의 힘(능력)을 증가시키고, 정치적 복종의 차원에서는 동일한 신체의 힘을 감소시킨다. 요컨대 규율이란 최대의 경제성과 동작의 정련화를 결과하기 위해 개인의 행동과 몸의 능력을 통어하는 권력의 특수한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푸코에 의하면 규율적 권력이 행사되는 대표적인 장소는 감옥이다. 공개고문, 인도주의적 개혁, 사법적 감금 등이 바로 규율적 권력의 기법들인 것이다. 이러한 규율적 권력은 감옥에만 국한되지 않고 사회로 확산되어 사회를 길들이게 된다. 예컨대 군대, 학교, 병원, 공장, 회사 등에서 효과적 통제를 위해 행사되는 일련의 규정과 방법 등이 이에 해당된다. 푸코는 규율적 권력이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동원하는 세 가지의 주요 도구들로 관찰, 규범적 판단, 그리고 검사를 제시한다.
첫째, 규율이 효과적으로 행사되기 위해서는 관찰이라는 수단으로 억압하는 기제를 필요로 한다. 병영, 학교, 감옥 등은 일종의 관측소로 간주될 수 있다. 이런 건물들은 건물 안에 있는 사람들을 눈에 잘 띄게끔 하는 구조로 건축되어 내부적인 제어를 용이하게 한다.
푸코는 위계적인 감시역할을 하는 중앙 일망감시탑인 \'파높티콘\'(panopticon)이라는 학교구조의 훈육기능이 감옥구조와 유사하다고 설명한다. 벤담의 파높티콘은 원형의 건물 가운데에 있는 감시탑을 통해 건물의 독방에 있는 사람을 감시할 수 있다. 인간관리 장치의 최고 모델인 \'파높티콘\'의 감시적 역할은 개개인의 행동을 규율하여 규격-규범에서 벗어나는 자를 처벌하기 위한 것이다. 결국 규율적 권력은 지속적인 관찰과 감시라는 도구를 통해 집단이나 사회의 통합화와 원활한 운용을 도모하고자 한다. 즉 규율적 권력은 관찰과 감시의 실행을 통해서 기능한다.)
둘재, 규범적 판단이다. 모든 규율적 체제에는 벌칙기제가 구사된다. 공장, 학교, 감옥, 군대, 회사 등의 조직체에는 시간, 몸, 행위, 언어, 성(性) 등에 대한 벌칙제도가 시행된다. 예컨대, 지각하거나, 세수를 하지 않았거나, 욕설을 하거나, 성희롱을 하게 되면 벌칙이 가해진다. 즉 규범에 벗어난 비순응적 행위에 대해서는 원칙 적으로 처벌이 가능하다. 이때 처벌은 이중적 효과를 갖는데, 그것 은 교화 내지는 교정 효과와 보상 효과이다. 예컨대, 회사에서의 실적에 따른 차등분배 그리고 학교에서의 시험성적에 따른 차등대우 는 처벌과 동시에 보상의 역할을 수행한다. 요컨대 규율적 제도의 모든 곳을 관리하고 관찰하고 있는 영구적인 형법의 기제는, 끊임없이 비교분리계층화 동질화시키며 배제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바, 그것의 목표는 대상을 정상화시키는 데 있다.
셋째, 검사이다. 전통적으로 권력이란 명시적인 방법으로 행사되기도 하였지만, 푸코는 규율적 권력이 은밀하게 보이지 않는 방식으로 행사되고 있는 측면에 주목하게 되는 데 바로 그것이 검사 나 시험이라는 것이다. 각 개인은 검사라는 기제를 통해 가시화되고 객관화된다. 각종 검사를 통해 개인이 가시적 객관적으로 기술되고 분석될 수 있는 대상이 됨으로써 각 개인들 간의 차이를 측정기술 계산할 수 있는 비교체계의 건설이 가능해졌다. 또한 시험을 통해 개개인을 분류하고 제재를 가할 수 있게 개개인을 가시화한다. 시험은 특정의 지식을 전달한 후 평가하는 것이므로 특정의 권력을 반영하게 되는 것이다. 통제해야 할 필요가 증가할수록 개인에 대해 더 알아야 할 필요가 있으므로 시험은 강화되며, 개인에 대한 각종 기록(검사기록, 성적기록, 보고서, 경력 등)도 강화된다. 즉 시험은 권력의 한 형태로서 권력을 정당화하며, 객체화와 계량화라는 기제를 통해 학생을 억압한다. 이렇게 보면 학교란 시험이라는 기술적 통제로 학생을 순응화 시킨다. 이상과 같은 관점에서 볼 때, 근현대 사회는 푸코가 지적한 것처럼 규율화된 사회이다.
즉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규율적 권력이 자유자재로 행사되고 있으며, 각 개인들은 여기에 잘 길들여지게 된다. \'쳇바퀴 같은 현대인의 삶\' 또는 \'기계의 부속품 같은 현대인\' 등과 같은 표현이 이를 잘 표현하고 있다. 어쨌든 규율적 권력은 유순함과 효율성의 향상을 그 지향목표로 하며, 이를 통한 규범적 판단으로 각 개인들이 정상성과 비 성상성에 대한 차별적 판단을 하도록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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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23.03.05
  • 저작시기2015.0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199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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