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철학의 논리구조 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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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이}, {기}, {오행}의 이론범주체계
1. {이}에 관한 규정과 연역
2. 태극에 대한 규정과 연화
3. {기}의 대한 규정과 {이}와의
관계
4. {오행}의 화생응취

Ⅱ. {사칠}, {심}, {선악}의 논리범주
의 연변(확대변화)
1. {사단 칠정}에 대한 변
2. {도심}과 {인심}에 관한 규정
3. {선}과 {악}의 철학적 귀결

본문내용

也. 蓋於此合道心惟微之間, 而欲說義理精微處以曉之.…… 又以見禽獸知飢食渴飮而不知利害, 衆人知利害而不知義理, 惟君子存其所以異於禽獸者, 故能知義理之精微, 其大義不過如此.』
) 答趙士敬·別紙 , 陶山全書 (2), p 265하.
라 하였다. 즉『도심』은 금수가 利害를 모르는 것과 다르고 또한 衆人의 利害만 알며 의리를 모르는 것과도 다르며 다만 군자만이 이해와 의리를 모두 앎으로서 『도심』을 지니게 되는 것이다.
『도심』은 『사단』과 서로 관련되는데 퇴계는 『若夫道心之與四端, 雖與人心七情之說不同, 然道心以心言, 貫始終而通有無. 四端以端言, 就發見而指端緖, 亦不能無少異.』
) 答李平叔 , 陶山全書 (3), p 139하∼140상.
라 하였다. 즉 『도심』과 『四端』이 비록 다르나 기본적으로는 서로 부합하는 것이다.
『도심』은 『存天理』하는 것으로 퇴계는 『 人欲事, 當屬人心一邊 ; 存天理之事, 當屬道心一邊可也.』
) 答李平叔 , 陶山全書 (3), p 140상.
라 하였다.
『도심』과 『인심』의 역할의 다름이 바로 『存天理, 人欲』하는 것이다. 『도심』과 『인심』의 관계는 사실상 사단칠정, 천지지성과 기질지성의 相分不離함과 相合不雜한 것을 의미한다.
3. 『善』과 『惡』의 철학적 귀결
『理氣』, 『사단칠정』의 철학적 연역에 따라 性·情·善·惡의 문제가 대두되었는데, 퇴계는 말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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朱子所謂雖在氣中, 氣自氣, 性自性不相夾雜之性是也. 其言性旣如此, 故其發伊爲情, 亦以理氣之相須或相害處言. 如四端之情, 理發而氣遂之, 自純善無惡, 必理發未遂, 於 於氣, 然後流爲不善. 七者之情, 氣發而理乘之, 亦無有不善, 若氣發之中, 而滅其理, 則放而爲惡也.
) 進聖學十圖箚 , 陶山全書 (1), p 198하.
라 하였다.
『理』가 發하고 『氣』가 隨(따르는)하는 『사단칠정』은 순선무악한 것이며, 『氣』가 發하고 『理』가 거기에 편승하는 『칠정』은 有善有惡한 것이다. 비록 『理』가 發하고 『氣』가 따르는 『사단칠정』은 순선한 것이나, 때로는 『理』의 발함이 미수에 그치고 『氣』에 의해 가려져 惡으로 흐를 때도 있다. 그러나 이것은 일종의 특수한 상황이다. 그러나 이론상으로는 다만 『純理故無不善, 兼氣故有善惡, 此言本非舛理也. 知者就同而知異, 亦能因異而知同.』
) 答奇明彦(論四端七情第二書) , 陶山全書 (2), p 48하.
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즉 같음에서 다름을 알고 다름으로 하여 같음을 아는데 同異의 辯證思惟方法으로 理發과 氣發의 선악의 구별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비록 理發未遂가 일종의 특수 정황이기는 하나 어쨌든 이러한 정황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다. 퇴계는 이에 대해 해석하기를 『四端旣發固不免於或失其正, 然孟子只就其發見正當處言之, 今不可以流於不善者雜而爲說, 或說必以惡亦不家不謂之性.』
) 答李公浩·問目 , 陶山全書 (3), p 187상.
이라 하였다. 비록 그 바른 것을 잃어버리는 정황이 있다 하나, 맹자는 이것을 정당한 방면으로 말하였으며 그러므로 不善과 혼동하여 말하는 쪽으로 흘러서는 안 된다. 『氣』로 말하면 어쨌든 不善한 것이 있으며 이에 대해 퇴계는
湛一氣之本, 當此時未可謂之要, 然氣何能純善, 惟是氣未用事時, 理爲主故純善耳.
) 同上書, p 187하.
라 하였다.
氣의 본체가 淸粹하여 미처 악이라 할 수 없고 또 氣가 미처 작용치 못할 때 理가 주가 되는 이러한 두 정황 아래서의 氣는 순선무악한 것이기는 하지만 필경 『氣』는 『惡』로 흐르기 쉬운 것이다.
『사단칠정―『道心人心』―『善惡』 등의 범주에서 『人道』 演化의 철학적 순서와 연결되는 층차가 구성되었는데 이는 사람의 우주본체와 化生의 과정에 대한 느낌과 깨달음, 그리고 이러한 느낌과 깨달음의 과정 중 사람의 주체적인 자아 철학논리의 전개와 주관적 사유 안의 『性』, 『心』, 『情』의 人性으로부터 善惡으로 대표되는 사회 도덕규범을 결정하는 것이다. 이렇게 층층이 전개하며 부단히 深入하여 『地道』(方), 즉 『人道』 범주의 논리구조체계를 구축하였다. 이 구조체계는 인류의 사회적 의식의 범위에 속하는, 즉 주관의 단계인데 동시에 이는 객관적인 단계, 즉 우주자연의 『理』와 『氣』 등의 범주체계와 직접적으로 서로 관련되며 또한 서로 합해져 하나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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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天道』와 『地道』(人道), 『理』(태극, 『道』)―『氣』(『음양』,『器』)―『오행』―『人物』에서부터 『사단칠정』―『道心人心』―『善惡』에 이르는 전체行程은 천명도설 의 ①『天命之理』 ②『五行之氣』 ③『理氣之分』 ④『生物之原』 ⑤『人物之殊』 ⑥『人心之具』 ⑦『性情之目』 ⑧『意幾善惡』 ⑨『氣質之品』 ⑩『存省之要』의 本旨와 서로 부합되며, 또한 성학십도 즉 ; ①주렴계의 태극도 ②정복심의 ■子 西銘圖 ③이퇴계의 주자 小學圖 ④권양촌의 大學圖 ⑤이퇴계의 白鹿洞規圖 ⑥ 心統性情圖 上圖程復心作, 中, 下, 二圖 이퇴계작 ⑦주자 人說圖 ⑧정복심의 心學圖 ⑨왕백작의 주자 敬齋箴圖 ⑩이퇴계의 陳南塘 夙興夜寐箴圖 의 指趣와 서로 근사하다. 천명도설 과 ≪성학십도≫의 주지는 모두 『天道』에서 『人道』, 『人道』에서 『天道』로 회복하는 문제를 설명하였다. 그리하여 퇴계는 성학십도 를 개괄할 때 말하기를 前 『五圖本於天道, 而功在明人倫, 懋德業.』
) 進聖學十圖箚(幷圖) , 陶山全書 (1), p 197하.
이라 하고 後 『五圖原於心性, 而要在勉日用, 宗敬畏.』
) 同上書, p 204.
라 하였다. 여기서 퇴계의 철학 논리체계는 바로 『天人合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 『천인합일』의 논리구조체계는 그 전체 범주체계를 관통할 뿐만 아니라 또한 그 각 방면을 관통하고 있는 것이다. 만약 더 세세히 연구한다면 이 전체 논리구조체계를 게시하기는 그다지 어럽지 않으며 단지 이 논리구조체계를 게시함으로서만이 각 철학 논리범주의 이러한 논리구조체계 중의 지위와 작용, 그리고 諸 범주간의 연관성을 명백히 알 수 있는 것이고, 그리하여 퇴계철학의 특성과 품격, 풍모와 神韻을 게시할 수 있는 것이다. 본문은 다만 퇴계의 철학사상의 일각만을 엿본 데 지나지 않으며 오로지 抛 하여 引玉을 할 수 있었으면 하는데 뜻을 둔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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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성 남·문 인 애 共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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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25페이지
  • 등록일2002.02.15
  • 저작시기2002.0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9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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