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와 일반인을 위한 간질에 관한 교육

목차

1. 간질이란 무엇인가?

2. 간질의 약물치료 및 일반치료

3. 난치성 간질의 최근 수술적 치료

4. 간질발작을 통제할 수 있는가

5. 간질환자의 기억 재활

6. 간질환자의 법적지위 최석환 변호사

본문내용

은 기억할 내용을 약호화하여 기억단서로 이용하는 방법이다. 예를들어 조선시대 왕 들의 이름을 암기할 적에 태-정-세-문-단-세... 식으로 첫머리 글자를 따서 기억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이러한 방법의 한 예이다. 약호화된 내용을 운률화하면 보다 기억에 효과적인 것으 로 알려져 있다. 이 기억법이 적용될 수 있는 상황은 제한적일 수 있으나 전문적인 연습이나 훈 련을 통해 그 적용 범위를 확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마지막으로 읽은 내용을 잘 기억하려면 그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해하지 못한 내 용은 기억창고에 순서없이 기록되며 나중에 기억해내기가 어럽게 된다. 이는 마치 창고에 물건들 이 순서없이 저장되면 나중에 필요한 물건들을 잘 찾기 어려운 이치와 같다. 반면에 이해한 내용 은 기억창고에 체계적으로 저장되며 필요시 꺼내 쓰는 것이 용이하다. 따라서 단순 반복보다 이 해 위주로 읽거나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약화된 기억력을 보강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5. 요 약
요약하면 간질은 약화시킬 수 있는데 이는 간질이 뇌에 미치는 좋지 않은 영향과 직접적으로 관련되는 수가 많다. 기억력 약화에 대처하는 방법은 심리적, 환경적, 기억술적 대처 방법을 들 수 있다. 심리적 대처는 환자본인이 긍정적인 태도를 취함으로써 불안이나 스트레스가 기억력 저 하를 악화시키는 것을 피하는 것이다. 주위사람들도 환자의 상태를 이해적인 시각으로 받아들여 환자가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받는 것을 피해야 한다. 환경적 대처로는 되도록 기억이 요구되지 않느 쪽으로 생활 습관 및 환경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또한 메모지, 수첩 등의 기억할 내용을 그 림화, 약호화 하는 연습 및 훈련을 받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단순한 반복암기보다 내용의 이 해가 기억에 더 효과적이라는 점도 중시되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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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환자의 법적지위
최 석 완 변호사
1. 간질과 헌법상의 기본권
우리 현행 헌법은 국민 누구나에게 인간으로서의 존엄권과 행복추구권 및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신성불가침의 기본권으로 선언, 보장하고 있는 바, 간질병을 가진 사람도 역시 자신의 존 엄권을 지켜나가면서 자신이 처한 환경안에서 행복을 설계하고 인간다운 생활을 이루어 나갈 권 리를 가지며, 국가 사회가 합리적 이유없이 다수의 횡포로써 위와 같은 권리를 침해할 수 없다할 거인 바, 이는 다음에서 보는 바와 같이 간질병자라는 이유만으로 그 증세의 경중과 최근 발작여 부 등을 무시한 채 운전면허를 교부치 않는다든지 이혼사유 내지 해고사유로 삼아 개개인의 정상 적인 사회경제 생활을 불가능케 하는 경우에 문제된다할 것입니다.
2. 간질과 운전면허 결격사유 해당여부
경련성 간질환자로 전산망에 등재된 사람이 자동차 운전면허 응시원서를 접수할 때는 최종 경 련성 간질 발작후 2년이 경과되지 아니하였거나 운전에 지장이 없다는 전문의의 진단서를 제출하 거나, 최종 간질 발작후 2년 이상 재발이 없고 약물복용 또는 지속적인 치료시에는 운전에 지장 이 없다는 전문의의 진단서를 제출하면 자동차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습니다. (경북지방경찰청 자동차운전면허 사무처리요강)
3. 간질과 이혼사유
증세가 매우 경증이어서 경련 발작시에도 남이 잘 느끼지도 못하거나 수초간 몸을 약하게 떠는 경우등에는 배우자가 보통의 질병으로 생각하고 이해하면서 치료에 최선을 다하면서 충분히 부부 생활을 원만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어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에 해당한다 고 볼수 없다 할 것입니다.
또 중증환자가 과거에 매우 심한 경련성 발작으로 정신까지 잃은 적이 있다하더라도, 최근에는 발작을 일으킨 적이 없고 지속적인 치료로 상태가 호전되어 간다고 할 경우는 위의 경우와 또 다 르나 그러나 결국 부부사이의 애정과 이해의 정도에 달린 문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4. 간질과 취직결격 내지 해고사유
가. 국가공무원 채용신체검사 규정에서는 그 신체검사 불합격 판정기준으로 정신계통에 관한 환 자 중 정신지체자, 마약중독자 외에 '업무에 적응할 수 없을 정도의 간질'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나. 통상 간질환자인지 여부는 남자의 경우 군입대 신체검사사나 군복무기간에 간질이 발작하여 의사가 제대한 때에 그것이 기록으로 남게 되는 바,
다. 병무 기록상 간질 환자로 나타난다고 하여 공무원 채용시에 무조건 불합격 판정을 한다는 것 은 위법 부당한 처분이며, 위 국가공무원 채용 신체검사 규정의 규정취지에 비추어 볼 때 개별적 으로 최종 발작이 언제였고, 증상이 심한가 아닌가에 관해 전문의의 소견을 들어보고 또 신규 임 용자가 그 업무를 수행함에 적합한지여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개개인별로 채용 여부를 결정해 야 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라. 위험물을 관리하는 업무의 경우에는 중증이 간질환 환자는 경련 발작 중 불의의 사고를 입을 수도 있어 채용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며, 그 외의 서무분야등에서는 증상의 정도와 고객과의 접 촉을 수시로 요하는 업무냐 아니냐 등에 따라 다를 것이나, 구체적인 업무내용에 비추어 환자의 증상이 그 업무 수행에 막대한 지장을 주느냐 여부에 따라 채용, 해고가 좌우된다 할 것입니다.
마. 개개인의 존엄과 행복추구권을 보장하는 헌법정신 및 장애인 채용기준 의무화 등의 추세에 비추어 또 우리나라는 아직까지도 사회보장제도가 부족한 상태에서 경증의 간질환자가 지속적인 약물투여등으로 발작없이 살아갈 때, 이를 보통의 병역자 중의 하나로 보고 이해하고 보호해 주 어야 하며, 직장에서의 해고, 운전면허증 미교부등으로 사회적, 경제적 활동 기회를 박탈하여 간 질병이라는 이유만으로 그 환자를 사회적으로 완전히 격리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지는 않을 것입 니다.
5. 아무쪼록 간질로 인해 법적사회적으로 문제 소지가 생겼을 경우 간질병을 가진 사람 스스로가 자신에 대한 법적사회적인 불합리한 대우에 대해 자신의 권리를 지켜나가겠다는 권리의식을 분명 히 가지고 의연히 대처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키워드

환자,   일반인,   간질,   신경세포,   뇌세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