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1학년 학습지도안나의마음표현

목차

1. 변형시켜 표현하기

2. 추상적으로 표현하기

본문내용

왜곡하여 숙명적인 자기애에 속아있는 서구문명을 나르시스로, 기만의 깨달음을 막 피어난 수선화로표현하고있다.
이중섭/ 부부
두마리 봉황이 안으려고 애쓰는 모습을 그렸다. 그러나 위의 새는 화면 너머의 무언가에 묶인듯 매달려 있는 것 같고, 아래의 새는 다리를 지면에서 떼기 힘든 듯하다. 일어서서 날아오를 힘이 없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두마리의 새는 서로 만나려 애쓰나 만나기 힘든 것이다. 후자는 가로줄을 겹쳐 이러한 분위기를 보강하고 있다. 그들을 힘들게 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그의 생애에 비추어 볼 때 아내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표현한 것으로 보지만 제목과는 달리 남북한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는 증언이 있다. 어떻게 보든 담고 있는 뜻이 풍부한 그림이다
박수근/ 나무와 두여인
박수근의 그림은 가난한 서민들의 삶의 풍정을 담고 있음에도 건강한 남정네들은 그의 앵글에서 빠져있다. 대신 잎하나 없는 앙상한 겨울 나무들이 그의 화폭에 들어온다. 박수근의 그림에서 나무는 기둥처럼 주어진 공간 전체를 떠받치는 역할을 하고있고 무심히 서있는 듯 하면서도 주변사람들의 안위에 신경쓰는듯 등장인물과 조화하려 애쓰는 구성을 보여준다. 게다가 나무 주변의 인물들은 행상을 나서는 여인들이다. 박수근은 나목을 통해 현대사회의 격변 속에서 가장으로서의 제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무심하고 정적인 모습으로 선 한국의 가장들 즉 아버지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2. 추상적으로 표현하기
＊학습목표 : 자신의 감정을 적절한 재료와 표현기법을 통하여 새롭고 독특하게 표현할 수 있다.
추상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준비물 : 스케치북, 연필, 지우개, 표현재료
수업과정
♡수업에 앞서서 아이들에게 추상화의 개념과 추상의 형식 등을 Ａ4용지 한 페이지 분량으 로 조사하여 발표하게 한다.
1) 화보자료 해설
2) 이미지 떠올리기
① 오른쪽 칸 밑에 자기가 표현하려고 하는 마음이 무엇인지 두세 개 정도의 단어로 적 는다.
② 선생님은 칠판에 여러 가지 선을 그리며 그 선이 주는 느낌을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아이들에게서 이끌어 내고 자신의 감정을 선으로 그리게 한다.
③ 색깔이 주는 느낌을 발표해보도록 하고 자신의 감정의 빛깔은 어떤지 ,밝기는 어떤지 , 흐린 색인지, 선명한지 이미지를 떠올려 글로 쓰게 한다. 같은 감정이어도 개인의 주 관에 따라 다른 형태와 색으로 표현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④ 정리한 내용을 각 조형 요소간의 변화, 균형, 통일을 생각하며 화면을 구성한다.
3) 이미지 표현하기
그리기 뿐 아니라 새롭고 창의적인 재료와 기법을 시도하도록 표현의지를 북돋아 준다.
4) 정리 : 밑 부분에 자신의 의도와 표현재료와 기법을 간단히 설명하고, 표현결과에 대한 자평을 쓴다.
5) 평가
등 급
배 점
평 가 기 준
상
10
발상과 표현이 창의적이고 구도, 색채, 재질감 표현이 조화로우며, 의도한 바가 잘 드러나 있다.
중
8
창의력은 평이한 편이나 표현이 적절하며 의도한 바가 비교적 무난하게 드러나 있다.
하
6
창의력이 부족하고, 표현이 미흡하다.
미 제 출
3
미 제 출
추상의 뜻
음악을 재미있게 묶은 소리의 묶음이라고 한다면 그림은 재미있게 구성한 선과 색채의 묶음이라고 할 수 있다. 즉 구체적인 이야기를 쓰지 않고 화면의 내적질서에 의해 점, 선, 면, 색채 등의 조형요소를 사용하여 표현한 순수한 미적 구성인 것이다. 이러한 미적 구성은 대개 균형, 대칭, 움직임과 같은 조형의 원리를 따른다. 현대미술에서 추상은 미술 표현의 영역을 확장하는데 있으며, 더욱이 다양해진 재료의 도입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하게되었다.
칸딘스키/ 즉흥 26
칸딘스키는 화면의 형태와 색채를 단순화 시키고 형태와 색채의 구분이 없어지게 하고, 형태없이 인간내면에서 꿈틀거리고 요동치는 무형의 에너지를 끌어내어 격렬하게 화면에 쏟아붓는 그림을 그렸다.(뜨거운 추상)
몬드리안/ 브로드웨이 부기우기
몬드리안은 원래의 대상을 해체시키고 가장 핵심이 되는 요소를 추려내어 화면의 내적질서에 따라 표현하였다. 대상을 해체하여 수평선과 수직선으로 분해하여 조형적 미감에 따라 재구성 하였다. 그의 그림에 있어서는 그림이 외부의 사물이나 정서를 표현하는 수단이 아니라 선, 면, 색과 같은 순수한 조형으로 그려진 미술의 세계로 선과 선,색과 면, 선과 면의 조화가 가장 큰 관심사가 되는 것이다. 그는 브로드웨이 부기우기에서 대량생산의 현대사회를 수평선과 수직선을 이용한 공간 분할을 통하여 활기있게 단순화 하였다.(차가운 추상)
폴록/No.34
폴록은 캔버스를 바닥에 깔고 캔버스 안으로 들어가 마음을 완전히 풀어놓고 내면의 움직임에 따라 내면에서 일어나는 여러 감정들을 물감을 흘리기도 하고 붓에 듬뿍 묻혀 뿌려내며 표현해냈다. 그는 순간순간의 기쁨이나 슬픔, 분노, 불안 등을 온몸으로 화면에 표출하였다.
김환기 /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이 그림의 제목은 김광섭의 「저녁에」란 시의 한 귀절로서, 김환기가 미국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을 당시 별을 보면서 고국의 친지들과 벗들을 떠올리며 그린 그림이다. 김환기의 시정 짙은 심회가 묘출되어 그의 에술이 지니는 시정신의 일면을 다시접하게한 작품이다
유영국 산
유영국은 어린시절 체험속에 가득차 있는 산이나 숲의 이미지를 변형시켜 구성주의적 추상경향의 '산'시리즈를 제작하였다. 초기에는 사실적인 이미지를 변형하는 데에 주안점을 두다가 후기로 갈수록 기하학적 본질에 육박하는 엄격한 단순화를 거듭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색체에 있어서 더욱 밀도 높은 표현성을 드러내고 있다. 화면에는 화려한 색면들이 유기적인 구성을 이루고 있으며 색면과 색면의 경계의 진동에서 정감의 진폭이 한층 증대되며 이에 곁들여 마띠에르의 구축성이 두드러지고 있다. 위의 그림은 색채는 더욱 평면화 되는 경향을 띄고 있고 구성은 엄격하고 밀도있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역시 주제는 산이지만 산이라는 구체적인 이미지 대신 산의 원형에 접근하는 방법을 지속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자신의 근원에 뿌리를 둔 산의 본원적 이미지를 한국적인 정서를 바탕으로한 화려하고 밀도 높은 색면의 구성으로 표현하고 있다.

키워드

중학교,   1학년,   학습지도안,   그림의 형태,   색의 구속,   에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