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암거나...

목차

□ 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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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내가 또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늙은 노인 샨타이고의 패할 줄 모르는 불패의 정신을 고교 입시의 관문에 반영시켜 영원한 삶의 승리자가 되고 싶었기 때문이다.
지은이 헤밍웨이는 1899년 미국에서 출생하여 <누구를 위해 종은 울리나>, <무기여 잘 있거라>,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등 많은 작품을 쓴 사람으로서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작품은 이 <노인과 바다>이다. 이 <노인과 바다>는 이른바 잃어버린 세대를 대표하는 것이다.
헤밍웨이는 이 책을 완성하기 위해 12년이나 생각해 왔고, 또 2백 번이나 고쳤다 한다. 그것이야말로 이 노인과 바다의 주인공 샨타이고 노인을 낳을 수 있었던 순수한 원천이었다. 작자 헤밍웨이는 늙은 노인 샨타이고를 등장시켜 인간의 패할 수 없는 불굴의 끈질긴 투지를 보여 주었으며, 죽을 고생을 하며 잡은 고기가 상어밥이 되는 것을 제시하여 상호 의존의 정신을 보여 주었다. 그것은 바로 우리 인간의 영원한 사표가 되게 하였고 나 자신의 신념이 되게 하였으며, 나아가서는 모든 사람들의 공감을 받아 1952년과 1954년에는 유명한 퓰리처 상과 노벨 문학상을 받게 했다.
이야기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잠자는 샨타이고 노인의 눈앞에는 밀림의 왕들이 싸우는 모습이 펼쳐진다. 이 60대의 늙은 노인 샨타이고는 그의 반평생이 넘는 세월을 바다와 싸우며 옛날에 젊었을 때는 재수와 지혜가 넘쳐 이름 있는 어부였으나, 지금은 늙고 재수가 다한지라 꼬박 84일을 고기 한 마리 잡지 못한다. 젊었을 때 부인은 시중을 드는 소년마저 부모들의 성화에 배를 내리고 외로운 노인은 더욱 외롭게 되었다. 그래도 그는 미치광이라고 비웃어대는 사람들의 조소를 씹어 삼키며 85일째 배에 올랐다. 그는 바다를 하나의 지성으로 생각하고 여성으로 대한다. 바다는 방종하고 또 친절과 잔인을 재현하기 때문이다. 오전이 훨씬 넘은 때 드디어 노인은 마놀틴이라는 대어를 낚는다.
마놀틴이란 어마어마한 놈인데다가 힘이 센지라 노인은 꼬박 사흘을 바다에서 싸운다. 노인은 곤경에 처할 때마다 야구를 그리고 야구 선수 `디마지오`를 생각한다. 그것은 야구 경기에서 소중히 여기는 단결심을 사랑하며 스토이시즘의 소유자인 디마지오에게서 고통을 참고 위대함을 성취하는 인간을 찾으려는 데서였다. 그러면서도 노인의 머리에 자꾸만 떠오르는 것은 백수의 왕인 한 마리의 사자가 아니고 저녁에 바닷가로 몰려 내려 평화롭게 놀고 있는 어린 사자들이었다. 그것은 늙은이로서 늙음을 모르는 왕성했던 젊은 시절의 날들을 회상하며 미친 늙은이라고 비웃어대는 뭇사람들의 조소를 관찰하려는 그의 의지에서였다. 노인은 자기가 죽여야 할 마놀틴에 대해서는 자기와 동등자 또는 형제로서의 존경과 사랑을 느낀다.

본문내용

겨 낸 승리자임을 말해 주고 있는 것이었다. 이제 나는 뻐근한 마음으로 책을 놓는다. 더욱 더 나의 가슴 속에 심어 보고 싶다. 숭고하고 고결한 지칠 줄 모르는 노인의 불패의 쓴맛을 마신다 해도 그것은 승리를 향한 더없는 고결함일 것이다.
나는 이제 마지막으로 나와 같은 모든 친우들이 이 책을 읽고 주인공 샨타이고 노인의 그 정신을 배워 주길 빈다.

키워드

노인과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