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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신의 재벌민영화
본문내용
화 상태로 두기로 했다가 갑자기 완전 민영화로 정책이 바뀌었고, 이번에는 기존의 분산 소유구조 정책을 폐기하고 갑자기 재벌지배구조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 누가 보더라도 극소수 이익을 위한 일을 밥먹듯이 독단적으로 벌이고 있는 것이다. 정당성을 자양분으로 하여 유지되는 정부가 이렇듯 스스로 그것을 파기하고 있으니 그 말로는 명백한 것이다. 따라서 노조운동이 당장의 위세에 억눌려 위축될 필요는 전혀 없다. 특히 한국통신노조는 조합원들에게 노조의 명확한 투쟁방침을 천명하여 투쟁 참여를 적극적으로 호소하고, 노조 내 민주 세력과의 연합을 신속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 상급단체와의 관계를 조속히 회복하고 연대를 구축해야 하는 것도 서둘러야 한다.
(김영두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연구위원, ydkim@klsi.org)
(김영두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연구위원, ydkim@klsi.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