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에슬로브스키 영화의 형식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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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다 드러낸 그는 환희 속에서 말한다. 부인이 아기를 가지고 있다고. 그리고 그 아기는 자신이 살아야할 직접적인 이유라고 의사에게 말한다.
유리잔 속에 빠져 살아나오려고 발버둥치는 개미는 자궁 속 양수 안에서 헤엄쳐 떠다니는 태아와 같다. 개미가 빨대를 붙잡아야 살아나듯 태아도 탯줄에 연결되어야만 살아날 수 있다. 남편이 깨달은 것은 이것이었을 것이다. 붉은 피빛은 삶과 죽음을 동시에 드러내는 색갈로 장면에 따라서 다른 해석이 가능한 중첩된 의미를 띄운다.
여기서 일상으로 연속되는 삶의 의미를 일깨우는 의사를 살펴보자. 그는 항상 어떤 사물과 연관되어 표현된다. 선인장, 노래하는 새, 손녀와 손자랑 찍은 손때 묻은 액자, 부엌에 걸린 집기들 이런 소품들은 모두 클로즈업으로 의도적으로 처리된다. 그 역시 세월의 아량을 받아들일줄 아는 노년의 관대함을 가지고 있다. 쭈글쭈글한 그의 얼굴을 사정없이 화면 가득히 클로즈업으로 보여주는 감독은 주름살 속에 담겨있는 애정을 보여주려는 것이다.
단 몇가지 핵심적인 장면만을 분석하는데도 긴글이 필요하다. 그러나 짧은 이 장면들에 대해 써야할 게 아직도 많이 있다. 다음에는 화면구성을 좀더 세부적으로 다루어 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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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4페이지
  • 등록일2002.07.05
  • 저작시기2002.07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97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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