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목차

1. 책 소개

2. 저자 소개

3. 내용요약

4. 비평

5.성서 고찰

본문내용

할 수 있겠는가? 지휘자의 손 끝을 읽지 못하면서도 합창을 할 수 있는가? 자신의 능력이 문제가 아니다. 능력을 자랑하면 제사가 되고, 지휘자의 손 끝에 온 마음이 가 있는 것이 순종이다.
마태복음은 마태가 보고 듣고 기록한 예수의 마음과 생각이다. 우리의 삶이 예수의 생각을 따라갈 때, 우리는 비로소 예수를 믿는자가 된다. 예수를 ‘믿지’ 못하고서는 예수 같은 삶을 살 수 없다. 예수 같은 삶을 살지 못하면 역시 예수 같은 죽음을 죽을 수 없고, 예수 같은 죽음을 죽지 못하면 예수 같은 부활도 우리의 것이 아니다. 우리가 예수의 부활과 상관이 없는데, 천국이 있으면 어떻고 없으면 또한 어쩔 것인가? 천국과 지옥을 믿고 예수의 부활을 믿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 오늘 우리의 삶이 예수처럼 십자가를 질 수 있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 예수의 삶을 살아야 한다.
예수의 삶은 방언을 잘하는 것이 아니다. 병을 잘 고치고 귀신을 잘 쫓아내는 것이 아니다. 이 문제는 마태복음을 살펴가면서 수도 없이 언급될 내용이다. 예수가 방언을 못했다는 얘기가 아니며 병을 못고쳤다는 말씀이 아니다. 다만 그것이 그의 삶은 아니라는 뜻이다. 우리는 그의 삶을 살아야 하고 그가 한 일을 해야지(요14:12) 그 그림자와 모형에 목을 매어서는 곤란하다. 우리 생각으로 신앙 생활을 하지 말고 하나님의 생각으로 우리 삶을 살자. 이것이 곧 신앙생활이다.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 (사5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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