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젼 스포츠방송의 기호학적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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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문제제기

Ⅱ. 이론적 틀

Ⅲ. 연구문제

Ⅳ. 연구방법

Ⅴ. 연구결과
1. 스포츠 뉴스 보도의 의미 분석
2. 스포츠 중계 방송의 의미 분석

Ⅵ. 결론: 스포츠 방송의 의미 구조-신화-의식 관행

본문내용


좋겠어요.
- 큰일날 뻔 했어요, 위험했어요.
- 한 골 잘 막아야 돼요.
- 안타까운 순간입니다.
- 아무리 바빠도 바늘 허리 매어
못써요. 차분히 해야 돼요.
- 심리적으로 침체되어 있어요.
이 고비를 잘 넘겨야 합니다.
- 아직 대등한 경기를 펼치고
있습니다.
- 권투경기를 할 때도 맞으면서
체력을 비축하려고 하면 KO당 합니다. 정상적인 플레이를 해야 합니다.
- 이젠 '모' 아니면 '도'죠.
- 많은 국제경기에서 기적을 볼
수 있습니다.
- 한국 투혼 활활 타오르길 바랍
니다.
- 밀었는데 내버려 두네요.
- 월드컵에서의 1승이 이렇게
힘듭니다.
- 안타깝게 시간은 흐르고 있습
니다.
거의 대부분 부정적인 묘사로 일관하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심각한 문제점은 "위험지역이 아닌 곳에서는 블랑코를 겁을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라는 해설자의 말에 알 수 있듯이, 정당한 기량과 전술을 강조하고, 이 점에서 상대보다 뒤진다면 패배를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편법과 거친 분위기 조성을 통해서라도 이기기만 하면 모든 것이 용서될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에 있다.
그러나 이런 식의 멘트에 너무나도 오랫동안 익숙해져 있는 시청자들은 이처럼 편향되고 잘못된 의미 구조를 담고 있는 언어들에 대해 아무런 문제의식을 못 느낄뿐더러, 오히려 상대방의 좋은 플레이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거나 되도록 중립적인 관점에서 진행한다면, 심리적 불편함을 크게 느끼고 어떤 식으로든 불만을 나타낼 것이 분명하다.
Ⅴ. 결론 : 스포츠 방송의 의미 구조­신화­의식 관행
이제 지금까지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한, 우리 나라 스포츠 방송의 의미 구조는 <표 5>에서 잘 나타나 있다. 요약하자면, "박세리 골프 우승" 보도와 "월드컵 축구 한-멕시코전" 중계방송을 통해 나타난 지시적 의미들에는 모두 네 가지의 함축의미가 담겨 있다고 보여진다. 즉, 미국 언론에의 지나친 의존, 스포츠 상업주의에 대한 찬사, 과정은 무시하고 결과에만 집착, 적대적 대결구도의 강조가 그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함축의미들은 각각의 신화와 연계되어 있다. 즉, 미국 언론에의 지나친 의존은 "미국 언론의 보도는 매우 신뢰할 만하다."로, 스포츠 상업주의에 대한 찬사는 "뛰어난 스포츠 선수는 아무리 많은 돈을 받아도 괜찮다."로, 과정은 무시하고 결과에만 집착은 "결과만 좋다면 과정은 아무래도 괜찮다." 또는 "결과가 좋다면 과정도 정당하다."로, 적대적 대결구도의 강조는 "스포츠의 상대편은 반드시 꺽어야 할 적이다."로 설명될 수 있는 것이다.
바로 이 함축의미와 연계된 우리 시대의 신화들이 너무도 자연스럽게 국민들의 의식 속에 스며들어가서 의식 관행을 형성한다는 것이 본 논문의 핵심 주장이다. 이러한 의식 관행은 장기간에 걸쳐 거의 무의식적으로 형성되어 왔기 때문에 고치기 매우 힘들다. 그 결과, 문제제기에서 언급했던 우리 나라 올림픽 선수들의 추태나 국민 일반의 스포츠에 대한 광적인 의미 부여가 한순간의 해프닝 정도로밖에 여겨지지 않게 된다. 더 나아가, 이러한 의식 관행은 스포츠 시청에서 출발하여 일상적인 의미화 작용에까지 그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냉철한 상황 판단력을 갖추어야 한다. 스튜어트 홀의 표현을 빌리자면, 텔레비전에 대한 협상 해독(negotiated reading)과 반대 해독(oppositional reading)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소스를 통한 정보 입수와 취합된 정보에 대한 비판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물론 이 역시 장기간에 걸쳐 형성될 수밖에 없다. 의식 관행이 그러했던 것처럼.
<참 고 문 헌>
ㅇ단행본
- 강명구, <한국 저널리즘 이론>(서울: 나남, 1994).
- 백선기, <보도의 기호학>(서울: 성균관대 출판부, 1995).
- 소두영, <문화기호학>(서울: 사회문화연구소, 1995).
- 윤평중, <푸코와 하버마스를 넘어서>(서울: 교보문고, 1990).
- 이민웅, <한국 TV 저널리즘의 이해>(서울: 나남, 1996).
- Boudieu, P., 최종철 역, 구별짓기: <문화와 취향의 사회학 上>(서울: 새물결, 1995).
- Gitlin, T., The Whole World is Watching(Berkeley: Univ. of Califonia Press, 1980).
- Jamieson, K. & Campbell, K., The Interplay of Influence, Third Edition(Belmont: Wadsworth, 1992).
- Althusser, L., trans. Brewster, B., Lenin and Philosophy and Other Essays(N.Y.: Monthly Review Press, 1971).
- Macdonell, D., 임상훈 역, <담론이란 무엇인가>(서울: 한울, 1992)
- Moley, D., The 'Nationwide' Audience(London: British Film Institute, 1980).
- Postman, N. & S. Powers, How to watch TV News, 정탁영, 박영근 공역, (서울: 참미디어, 1995).
- Steven Lukes, Power: A Radical View, 서규환 역, <3차원적 권력론>(서울: 나남, 1992).
ㅇ영상자료
- KBS, MBC, SBS, 1998년 5월 18일 및 7월 7일 저녁 9시 뉴스(SBS는 8시)
- MBC, 1998년 6월 14일, 00:30∼02:30
ㅇ정기간행물
- <방송개발>, 방송개발원, 1996년 봄·여름호.
- <방송개발원>, 방송개발원, 1998년 6월호.
- <동아일보>, 1996년 8월 8일자 관련 기사.
- <조선일보>, 1996년 8월 4일자 관련 기사.
- <중앙일보>, 1998년 5월 24일, 5월 25일, 6월 8일, 7월 7일자 관련 기사.
- <한겨레신문>, 1998년 5월 19일, 7월 7일자 관련 기사.
- <스포츠서울>, 1998년 9월 5일자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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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2.07.13
  • 저작시기2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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