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목차

◈ 감독 및 출연

◈ 영화 해설

◈ 영화 내용

◈ 감상문( 3개)

본문내용

사람에 대한 사랑으로 전이되어 버린다.
편지 대필인과 길을 가다 만나는 트럭 운전수와의 짧은 애정이 나온다. 더 큰 그리움으로, 소년와 그 소년의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 마지막에는 소년와 대필인과의 그리움.
영화를 보면서 좋았던 또다른 것은 이 영화가 무엇가를 찾아가면서 만든 영화이고 상당 부분이 <길위에서> 만들어 진다는 것이다. 대체로 이런 류의 영화를 좋아하는 트럭 / 버스 등등으로 길을 찾아가는 이 영화가 꽤나 맘에 든다. 또다시 언급하지만, 가 그랬고, 이번 영화제에서 <달콤한 타락>의 마지막 장면이 그랬다.
<중앙역>을 감동적으로 보았고, 후회없는 선택이었지만, 이 영화의 잔잔하고 깊은 울림의 감동도 좋지만, 에서 마지막에 엄지 손가락을 올리며 죽는 장면과 비교한다면 나는 당연히 를 택할 것 같다. 계속적으로 몰아부치는 특수효과와 끝부분의 인간적인 모습까지. 비록 다른 종류의 감동이지만, 가 더 좋다!
마지막 사족으로, 우리가 보는 외국의 이런 좋은 영화들은 영화를 만든 나라에서는 어떤 평가를 받을까? 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냐면,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지는 수많은 기성배우들의 영화들을 나는 좀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임창정이 나온 <엑스트라>가 무슨 영화제에 나갔다고 했는데, 나는 그 영화에 대해 별 관심이 없으니까. 예전의 <씨받이>나 모스크바 영화제에서 상을 탄 그 영화도 그랬고.
충무로 영화에 대해 우리나라 것이라고 더 사랑해주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그렇다고 충무로라는 편견으로 다가서고 싶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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