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중국인의 생사관>>을 읽고(서평)

목차

1. 저자

2. 구성과 내용

3. 평가

본문내용

규율 문제에 까지 적용되고 있음을 설명하고 있다. 『고대중국인의 생사관』을 통해서 漢代인들의 가장 마음속 깊은 곳의 내세관, 신관 뿐만 아니라 당시의 사회 전반적으로 흐른 사상의 기조를 살펴볼 수 있었다.
한편 저자는 漢代 사상에 대한 접근태도를 유가적·도가적·법가적·합리주의적인 것으로 구분하여 설명하고 있으며, 각각의 주제마다 이러한 사상의 차이나 논란을 기술하고 또한 시대별 변천과정까지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하였다.
특히 『고대중국인의생사관』은 사료뿐만 아니라 많은 고고학 자료를 바탕으로 쓰여졌다. 『楚辭』,『山海經』,『淮南子』등의 사료를 인용하여 증명하고 있고 또한 부장품, 천문기기와 같은 고고학 자료를 바탕으로 이해를 돕고 있다.
또한 화보와 용어해설 부분을 따로 첨부하여 독자들에게 편이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러나 몇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 사상사가 너무 방대한 부분이다 보니 다양한 부분을 다루었고, 그래서 그런지 소주제들이 조금은 일관성이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책의 구성에 있어서 좀더 명확한 분류가 있었다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사후세계관과 신관, 그것과 연결하기 위한 巫의 발생, 장례의식 등이 한 장르로 해서 모아졌다면 좀 더 이해가 쉬웠을 것이다.
또한 漢代의 전반적인 사상의 기조에 따른 설명에서 합리주의의 부분을 따로 부각시키다보니 마치 합리주의의 의견이 저자가 지지하는 의견인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키기도 하였다.
그리고 인용한 사료에 대해 아무런 언급없이 지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사료를 분석하여 이론화시켜 준다면 더욱 좋았을 것이다.

키워드

고대중국,   서평,   고대중국인,   철학적,   신화,   생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