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근무제 완벽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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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근무제 완벽대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주5일 근무제란?

본문내용

아나, 현대차,기아차,대우차판매 등
할부구매 증가
국민카드 등
백화점,할인점 이용증가
현대백화점, 신세계 등
주류및 음료 소비증가
하이트맥주, 두산, 국순당, 무학, 롯데칠성 등
[막오른 주5일근무] 여행.레저시장 '호재'
국내 관광.레저 업계는 정부의 주5일 근무제 실시 방침에 한껏 들떠 있다. '솔직히 표정관리 하기가 힘들다'는 게 업계의 표현이다.
일본 중국 등 우리보다 앞서 주5일제 근무를 실시한 국가들의 사례를 보면 이같은 업계가 이처럼 가슴 설레하는 것은 당연하다.
87년 주휴 2일제(주5일근무제)를 입법화해 97년까지 순차적으로 도입했던 일본의 경우 1차년도에 국내관광객이 12%, 2차년도 21%, 3차년도 21%, 4차년도 17%, 5차년도 17% 씩 급증세를 보였다.
일본 국제교통안전학회가 지난 93년 발표한 '주휴2일제의 연구'자료를 보면 주휴 2일제 도입 후 여가시간에 자가용과 공공교통을 이용한 단기여행을 한다는 사람들이 각각 38.1% 및 20.2%에 달했다.
또 쇼핑.외식을 한다는 비율도 18.3%였다. 95년 5월부터 주5일근무제를 실시한 중국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주5일근무제로 노동자들의 여유시간이 늘어나고 경제발전으로 수입도 증대되면서 중국인들의 국내외 나들이가 급증했다.
국내 여행객은 해마다 20% 가까이 늘어났고 해외 여행객들은 40%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베이징에서 가까운 산둥성 타이산(泰山)과 하계 휴양지인 베이다이허 등으로 떠나는 2박3일간의 주말여행이 중국사회의 신풍속도로 자리잡았다.
국내 여행객이 늘면서 도로망,숙박,관광 및 서비스업 등의 관련 산업이 급성장,중국 경제에 활기를 더해주고 있다.
이같은 중국.일본 등의 사례를 봤을 때 국내에서도 주5일근무제가 실시될 경우 국내관광객이20~30%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게 관광업계의 추정이다.
한길리서치가 지난 5월 직장인 700명을 대상으로 주 5일제 근무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휴일을 가족과 함께 보내겠다는 응답이 30.0%로 가장 많았고 취미활동 및 여행을 하겠다는 응답도 28.6%에 달했다.
문화관광부는 최근 관광진흥확대회의에서 주5일근무제가 실시되면 관광분야의 경제효과가 수조원대에 달할 것이라는 어림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국민관광과 박민권 서기관은 "주5일근무제로 인한 여가 시간의 증가는 곧 관광수요 증가로 이어져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된다"며 "특히 2박3일간의 주말여행이기 때문에 해외여행보다 국내 여행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문화관광부는 문화정책국 중심으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주5일근무제가 관광산업 분야에 미칠 영향을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한편 호주 싱가폴 일본 등 주요국을 대상으로 한 사례 연구에도 착수했다.
지난 해 부터 해외여행객 급증추세에 대응해 '내 나라 먼저 보기'등 국내관광 활성화 정책을 펴고 있는 문광부는 주5일근무제가 국내 관광산업활성화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광.레저 업계의 움직임은 한층 부산하다.
삼성에버랜드 안창훈 과장은 "도심 근교 테마파크의 경우 일요일에 집중됐던 관람객이 토.일요일로 분산되고 하루짜리 관람보다는 체제형 관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단체 및 4인가족용 숙박시설을 합쳐 200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는 에버랜드는 앞으로 단지내에 600~700실 규모의 고급 호텔과 콘도미니엄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한국일반여행업협회의 조계석 부장은 "금요일 저녁에 출발하는 2박3일 코스 상품이 매주 가능할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눈요기식 관람'이나 서울 근교 나들이에 그쳤던 주말여행 대신 다양한 체험. 테마여행 및 숙박여행이 활성화될 것"이라며 "비행기로 4시간 이내 거리에 있는 동남아 일본 중국 괌.사이판 등으로의 해외여행도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주말 여행문화 정착에 따른 관광여행업의 대호황이 예상된다. 특히 문화 예술레포츠 건강 환경 연구 학습 농촌체험 등 특정 이벤트와 연계한 여행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자전거 RV차량 등 레저관련 상품 제조업과 전원주택개발 부문도 서광이 남다른 혜택을 받을 것이다.
대도시 외곽은 물론이고 휴가철 등 한시적인 반짝 특수에 머물던 휴양지 상권도 활성화하게 된다.
금요일 오후부터 토요일까지의 상권이 도심에서 외곽으로 이동함으로써 특히 코엑스(COEX) 등 ‘일일 체재(滯在)’가 가능한 대형 쇼핑몰 등은 매출이 지금보다 2~3배 늘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발빠른 휴양지 상인들은 시설확장 계획을 세우는 등 급증하는 주말 여행객들을 맞을 준비에 들어간 상태다.
한국관광공사의 여론조사자료
항목
득표수
비율
여행을 하겠다
469
54.34 %
될 수 있으면 집에서 쉬겠다
36
4.171 %
하고 싶었던 공부,연구를 할 예정이다
140
16.22 %
더 많은 레저,스포츠를 즐기겠다
208
24.10 %
모르겠다
10
1.158 %
주 5일 근무제가 시행되면 늘어난 여가시간을 어떻게 보내시겠습니까?
총 투표수 : 863 투표 기간 : 2001-10-29 ~ 2001-11-13
하지만 이같은 관광.레저 수요 증가가 관광산업 활성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적잖은 준비가 선행돼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한국관광연구원의 김덕기 박사는 "관광수요가 증가하더라도 이같은 관광욕구를 충족할 만한 수입 증대가 뒷받침 되느냐가 관건"이라며 "중.저가 단기여행상품의 개발을 강화하는 등 관광인프라 구축이 뒤따라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행업협회의 조 부장도 "2박3일 짜리 주말여행을 위해서는 숙박관광이 필수인데 지방의 경우 호텔 등 제대로된 숙박시설이 형편없이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지방 호텔시설 확충 및 도로망,대체 교통 수단 등의 정비는 외국관광객 유치를 위해 그 동안 꾸준히 제기돼온 사항인데 주5일근무제 실시 이후 국내관광객이 늘어나면 자연히 탄력을 받지 않겠느냐는 게 업계의 희망이다.
또 그 동안 바가지요금과 저질 서비스에 지친 국내관광객들에게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전문 여행 가이드(문화재 해설사,관광해설사 등)의 육성도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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