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후 미군정의 허와 실

목차

서론
본론
1. 해방직후 한반도의 상황 (미군정 실시 배경)

1.1. 해방 전 국내세력에 대한 미국의 인식
1.2. ‘해방 직후 3년’- 그 의미와 중요성
1.3. 해방 직후 국내 상황
1.3.1. 조선 민간사회의 위축과 와해.
1.3.2. 정치 사회의 미성숙
1.3.3. 해방 후 다양한 정치 지도자 및 사상 발생

2. 해방 3년 미군정의 실상과 영향

2.1. 정치적인 측면에서 본 미군정의 실상과 영향
2.1.1. 기본권과 정치체제
2.1.2. 경제적 민주화
2.1.3. 군대
2.1.4. 영향

2.2. 경제적인 측면에서 본 미군정의 실상과 영향
2.2.1. 농업
2.2.2. 공업
2.3. 사회적인 측면에서 본 미군정의 실상과 영향
2.3.2. 구호정책
2.3.3. 교육정책

3. 미군정과 소군정
3.1. 소련군의 북한 점령 (소군정)
3.2. 미군정과 소군정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의라는 이념은 그들의 필요에 준거해서 형성된 것이며, 이들 각 국가의 이익의 팽창 과정에서 이식된 것이지 실질적으로 우리 민족의 필요성에 근거한 것이 아니고, 우리 민족이 소외된, 우리 민족의 필요성과 전혀 무관한 정치이념이었다. 이는 우리 지도자들이 각각 다른 점령군의 국가이익과 정치이념에 편승하여 자신들의 행동을 소급·정상화하면서 곧 나의 정치이념이며, 우리 민족의 정치이념인 것처럼 동일시함으로써 한치의 양보도 할 수 없는 이념의 갈등관계가 지속되었던 것이다.
결론
지금까지 미군정 하에 한국사회에서 실시됐던 여러 가지 정책제도를 통해 그런 것들이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살펴보았다. 그리고 우리는 여기서 미국이 왜 미군정을 취하기 위해 그렇게까지 노력했는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필요성을 느낀다.
혹자는 오늘 날 우리나라가 이렇게 까지 발전되어온 것이 모두 다 미국의 덕택이라고 찬미하는 이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는 보다 더 중요한 면을 간과한 사람들의 언성이라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미군정이 추구한 보다 선행적이고 기본적인 목적이란 첫째, 한반도의 지정학적인 전략적 위치를 감안하여 소련과 중공의 남하를 저지하면서 한국을 일종의 완충국으로 만들어 미국의 국가이익을 확보하자는 정책으로 루즈벨트가 일찍이 신탁통치를 구상한 것도 자치능력의 배양이라는 원칙을 내걸고 있으면서도 실제적으로는 미국의 리더십 아래 신탁통치를 채용하여 한국을 미국의 국가이익이 보장되는 일종의 완충국으로 만들려고 한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바꾸어 말하면 미군정이 추구한 실제적이고 기본적인 목적은 『한국의 독립』보다는 역시 미국의 국가이익에 더 관심을 기울였던 것이었음은 두말 할 것도 없다 하겠다. 둘째로는 한국의 전통사회에 미국식 민주주의제도를 이식함으로써 자국의 이익과 국제관계 속에서 자국중심의 세력을 이 지역에 부식하려는 데 있었다고 할 수 있겠다. 이러한 국가이익을 추구하는 기본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미군정은 이른바 직접통치의 방식에 의한 특수한 「군사 정치제」를 구축하고 미국식 재교육을 통하여 자유민주주의를 도입시키기에 급급하였던 것이다. (김운태 미군정의 한국정치 pp71∼85)
위의 내용은 자유와 민주로 대변되는 미국의 정책, 즉 미군정의 실질적 목적을 잘 대변하고 있다. 물론 미군정으로 인해 남한이 민주주의의 정치 및 경제의 토대를 구축하고 소련의 지배를 저지 할 수 있었던 사실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 그리고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될 것은 미군정의 양면성이다. 미군정은 표면적으로 남한의 평화와 발전 그리고 세계평화를 위한 의무를 지니고 있는 듯 비추어 졌고, 또한 모든 업무를 총괄하는 듯 보였지만 이것은 한낱 위장술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즉 겉으로는 조선, 한국의 평화를 위해 나아가 바람직한 한국의 설립을 위해 헌신한다고 주창했을지 모르지만 이는 곧 자국의 이익을 위한 필요충분 조건에 지나지 않았음을 간과해선 안될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방식이, 다시 말해 자국중심의 정치로 남한을 운영을 한 것으로 인하여 당시 국민은 어떤 영향을 받았을까?
당연시 미국에 대해 반미 의식이 싹텄을 것이다. 신탁통치에 대한 반감과 함께 군정 초기에 미국이 일제당시 매국노들을 여러 정부 주요요직에 배치함으로써 야기된 반미감정은 실로 대단했을 것이다. 그리고 오늘 날 까지 이어지는 반미 감정의 표출이 그 연장선상에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미국의 영향은 표면적으로는 강대국이라는 칭호에 '초' 라는 수식어를 만들어내어 초강대국이라는 칭호를 얻고는 있지만 미군정이 끝난 후 성장한 국가와 국민들의 커져만 가는 애국심과 국민성의 싹은 자르지 못한 것 같다.
과연 아프가니스탄에도 진정한 친미 정부가 수립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던져보고 싶다.
* 참고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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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미군,   허와실,   미군정,   소군정,   해방후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