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경제가 몰고 온 유통의 변화

목차

서론
본론

1. 기술환경의 변화와 전자상거래의 급성장
2. 시장환경의 변화
1 공급자 측면
2. 소비자 측면
3. 현실적인 한계점
4 유통채널간 갈등의 해결방법
5 중간상의 역할 변화
6 새로운 사업기회의 창출

결론

본문내용

달을 위한 물류 시스템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이 새로운 사업들은 기존 사업의 고객들을 상당부분 끌어오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될 경우 필연적으로 신사업과 기존 사업이 경쟁관계를 이루면서 서로 충돌을 일으키게 될 것이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신사업과 기존사업,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할까?
결국 기존 사업과 인터넷 사업을 보완과 공존의 관계로 유지하느냐 완전경쟁 파트너로 만 드느냐가 최근 기업들의 고민거리가 되었고, 그 결정에 따라 화려한 성공과 뼈아픈 시행착 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74년부터 증권업무를 해오던 챨스슈왑은 지난 96년 사내에 'e슈왑'이라는 인터넷 사업부문 을 새로 만들었다. 그로부터 1년 후 챨스슈왑은 기존 사업분야를 모두 e슈왑에 흡수 통합시 키면서 고객 계좌도 e슈왑으로 통합하는 일대 변신을 감행했다. 결과는 대성공. 이후 찰스 슈왑의 계좌 수는 3백만 개에서 6백20만개로 두 배 이상 증가했고, 온라인 증권시장의 42% 를 점유하는 부동의 1위 업체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찰스슈왑의 사례는 많은 기업들의 성공모델이 되었다. 아마존의 공세에 놀란 대형 서업업 체인 반스&노블이 작년 인터넷 사업부문을 분사, 기존 사업과의 완전 경쟁체제를 구축했고, 이토이즈에 인터넷 선점을 빼앗긴 완구업체 '토이즈러스'도 별도의 온라인 벤처기업을 설립 한 후 모기업과의 경쟁관계를 선언했다.
그러나 내부 경쟁체제를 만든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지난 6월 독립적으로 온 라인 증권사업에 착수한다고 발표한 메릴린치는 당초의 전략을 수정해서 기존 사업영역의 일부분으로 출발하기로 했다. '완전분리, 경쟁체제'를 외쳤던 허버트 앨리슨 사장이 '병행 전략'을 주장한 전직 주식중개인 출신의 존 라우니 스테픈 부회장에 밀려 해고당한 것이다. 당시 포천지는 메릴린치가 이 같은 정책적 오판으로 앞으로 엄청난 기회비용을 치러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델 컴퓨터의 인터넷 직접판매 공세에 놀란 컴팩도 작년 11월 인터넷을 통해 8-9% 활인판매 에 나섰지만 기존 소매유통업체들의 반발에 부딪쳤다. 컴팩은 현재 기존 매출방식을 붕괴시 키면서 새로운 판매체제를 안착시킬 것인지 과거로 복귀할지를 결정하지 못한 채 딜레마에 빠져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최근 재래 기업들의 결단을 코닥이 기존 필름 사업과 정면 대치되는 디지 털 필름 사업으로 나설 때의 결단에 비유한다. 현재 코닥은 디지털 영상사업과 인터넷 온라 인망 구축 등 디지털화에 엄청난 투자를 아끼지 않으면서, 동시에 기존 필름 부문에도 끊임 없는 기술개발을 아끼지 않고 있다. 즉, 아날로그 시장과 디지털 시장 양쪽 모두에서 최고 의 경쟁력을 갖기 위해 양 사업부문을 완전 경쟁화시키는, 그야말로 제 살을 도려내는 결단 을 한 것이다.
결 론
경영혁신을 위해 정보기술 분야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 부은 국내 기업은 많다. 하지만 이 를 제대로 활용하는 기업은 찾아보기 쉽지 않고 이러한 경영자를 찾기란 더욱 어렵다. 대기업의 경우 전자상거래가 개별계열사에 의해 독립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그룹 전체적으 로 일관된 전략을 세우지 못하고 있으며, 기존에 하고 있던 사업영역에 국한해서만 성장을 추구하려는 소극적인 자세를 가지고 있다. 결국 인터넷에서 소득을 올리기 원하는 기업들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은 기술력이나 마케팅이 아니라 현재의 기득권이라는 얘기다. 앞으로 5년 내에 모든 기업이 네트워크를 통해 거래하는 전자상거래업체가 돼 있을 것이라 는 인텔 회장의 말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 디지털 경제는 지금 기업들에게 단순한 영업방식 의 전환이 아니라 기존 사업 방식 전 분야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키워드

디지털,   경제,   유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