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기업(한국 주요 대기업의 리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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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삼성그룹 - 세계 초일류 기업을 꿈꾼다
2. LG그룹 - ‘인화’에서 ‘1등 LG`로의 도약
3. SK그룹 - 역동성이 꿈틀거리는 청년기업
4. 현대자동차그룹 - 세계적인 자동차 전문그룹
5. 한진그룹 - 전 세계 육해공 길을 품다
6. 롯데그룹 - 스타보다 조직력으로 승부한다
7. 금호그룹 - 아시아나 신화여, 다시 한 번
8. 현대중공업그룹 - 소유와 경영의 황금분할
9. 한화그룹 - 내실 다져 더 큰 도약
10. 두산그룹 - 다시 써 내려가는 100년의 역사
11. 동부그룹 - ‘안정’과 ‘성장’의 효율적 조화
12. 효성그룹 - 내실을 다지는 실무형 책임 경영
13. 대림그룹 - 자율과 조화로 일군 건설 60년
14. 통신업계 -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

본문내용

' KT의 시장 지배력이 더욱 커질지 모른다는 우려 때문이다.
KT는 민영화를 위한 주주총회를 열고 CEO로 이용경 KTF사장을 임명했다. 경영능력, 글로벌 감각, 통신업계 경험 등을 감안한 선임이라고 평가되고 있다. 1991년 당시 한국통신 연구개발단 책임연구원으로 입사한 지 11년 2개월 여 만에 이 사장은 최고경영자 반열에 올랐다. 이용경 사장은 통신업계에서는 손꼽히는 통신 전문가다.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버클리대를 거쳐 일리노이주립대에서 잠시 조교수를 지내기도 했다. 이후 엑슨, AT&T 벨연구소 연구원으로 근무한 뒤 한국통신에 입사했다. 2000년 초에는 공석이던 KTF 사장에 공모과정에서 수많은 후보자를 제치고 KTF사장으로 발탁되기도 했다.
KT에는 그 이외에도 전문경영인들이 두루 포진해 있다. 정태원 부사장은 일선전화국에서 출발해 총무실, 전북본부장, 조달본부장, 인력관리실장을 두루 거친 정통 KT맨. 임원들 가운데 최연장자로서 KT내부 사정에 누구보다 밝아 변혁기의 KT 부사장으로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영한 인력관리실장은 행정고시 출신의 정보통신부 관료 출신. 대정부 업무에 밝을 뿐 아니라 응용통계학을 전공해 마케팅이나 기획·홍보 등 실무에서도 두루 실력을 발휘해왔다. 마케팅본부장 시절에는 사양길에 접어든 ISDN 사업을 과감히 버리고, ADSL 사업으로의 전환을 주도해 초고속 네트워크 사업자로서의 KT의 변신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남중수 재무실장은 서울대, 미국 듀크대 등을 거쳤으며 판세를 파악하는 능력과 조정 능력이 뛰어나 KT 내의 전략통으로 꼽힌다. 2001년에는 IMT-2000 사업추진본부장을 맡아 LG를 제치고 비동기식 사업권을 따내는 데 기여했다. 그 후 바로 재무실장으로 자리를 옮겨 해외주식예탁증서(DR) 발행, 정부 보유주식 국내 매각 등 민영화 관련 업무를 성공적으로 추진해왔다.
KT에 맞서는 후발 통신업체 경영자들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 통신업계의 후발주자인 하나로통신, 두루넷, 온세통신 등은 스스로를 다윗에 비유한다. 물론 골리앗은 KT이다. KT가 전국에 2,300만 명의 전화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데다 '마지막 1마일'이라고 표현되는 전화국에서 소비자까지 연결되는 '가입자망'을 독점하고 있기 때문에 후발 통신업체들의 이같은 불만은 사실 과장된 것은 아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들 업체들이 선전하는 것은 통신업계를 잘 이해하고 경영자적 자질을 닦아온 최고경영자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빠른 의사결정', '감각적인 판단력' 등을 바탕으로 민영화되는 KT에 맞설 새로운 무기를 준비하고 있다.
<보스 기질 돋보이는 하나로통신 신윤식 사장>
하나로통신의 신윤식 사장은 사내에서 '보스 기질'의 대명사로 통한다. 스스로 아이디어를 내놓아 어려운 상황을 돌파하거나 능력 있는 부하직원을 전적으로 믿는 데서 나온 평가다. 하나로통신은 1997년 오너 없이 국민 자본으로 세워진 제2의 민간 시내전화 사업자로 출발했다.
신 사장은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른 시내전화 사업으로는 도저히 통신업계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고 판단하고 다른 사업으로 눈을 돌려 오늘의 하나로통신을 만들어냈다. 인터넷 시대에 각광받을 사업을 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ADSL)으로 보고 1999년 이를 처음 도입했으며, 한국을 세계 최강의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 보유국으로 이끌었다.
<'발 넓은 해외통' 두루넷 이홍선 부회장>
이홍선 부회장은 미국에서 컴퓨터공학 석사 과정을 마치고 워크스테이션업체인 RDI에서 잠시 근무하다가 1991년 삼보컴퓨터에 합류하면서 본격적인 경영 수업을 받기 시작했다. 두루넷에 합류한 것은 2001년 초이다. 그는 정보통신 분야 전문경영인으로 누구 못지 않는 실력을 갖췄다는 평을 듣고 있다.
특히 해외 정보통신업계의 동향에 민감하고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제리 양 야후 창업자, 손정의 일본 소프트방크 사장 등 해외 경영인과의 친분도 두텁다. 그는 이같은 인맥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여러 가지 사업을 시도하기도 했다.
<인력 재배치 성공한 온세통신 황기연 사장>
온세통신은 1996년 7월 설립되어 국제전화, 시외전화,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통신회사이다. 처음에는 한전과 함께 롯데, 고합, 한라, 일진, 아세아시멘트, 대륭, 해태, 동아그룹 등이 만든 컨소시엄으로 출범했으나 이후 현대그룹이 최대 주주가 되었고 현재는 하이닉스가 28.3%, 일진이 11.9%, 롯데가 8.5% 등을 갖고 있다.
처음 출발할 때부터 만년적자에 허덕였던 온세통신은 황 사장 취임 이후 1년이 채 못 된 2001년에 142억 원의 흑자를 달성했다. 그가 사장 취임 후 손을 댄 것은 조직의 슬림화. 인력을 줄이기보다는 이리저리 벌여 놓은 사업과 방대한 조직을 줄임으로써 인력 등 자원을 재배치했다. 또 직원 개개인이 달성해야 할 목표를 설정해주는 목표 관리제를 도입해 효율성을 이끌어냈다.
<'열린 경영' 추구하는 파워콤 서사현 사장>
서사현 파워콤 사장은 2001년 1월 설립된 신생회사를 무난히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파워콤은 한국전력의 전력통신망이 분리되면서 생긴 회사로, 한전에 속해 있을 당시에는 1469억 원의 매출만 올리던 사업부였으나 독립 후 1년 반만에 그 3배인 3864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당기순이익은 사업부 시절의 7배인 259억 원을 기록했다.
파워콤이 이처럼 단기간에 '괜찮은' 회사로 자리잡은 배경에는 통신망이라는 자산이 뒷받침되긴 했지만 무엇보다 서사현 사장의 공이 크다는 지배적이다. 그는 행정고시 출신으로 상공부의 주요 보직을 거친 관료 출신 답지 않게 '열린 경영'을 펴고 있다. 매주 목요일 평사원 50여 명과 '도시락 미팅'을 하면서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누며 이때 나온 아이디어는 경영에 즉각 반영한다. 결재 라인을 팀원 - 팀장 - 사장으로 간소화하기도 했다.
파워콤은 곧 새 주인을 찾게 된다. 총 12만 9천km에 이르는 광케이블, 광동축케이블 등의 통신망을 갖고 있기 때문에 데이콤, 하나로통신, 두루넷 등 많은 통신업체들이 공개입찰을 통해 경영권을 가지기 위한 입찰전에 나섰다.

키워드

재벌,   대기업,   삼성,   현대,   대우
  • 가격3,000
  • 페이지수32페이지
  • 등록일2003.08.15
  • 저작시기2003.08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24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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