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속의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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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들어가는 말

II. 페미니즘 영화이론

III. 독일 여성운동과 여성영화

IV. 영화속의 여성
1. 기록영화, 자전적 영화: 억압된 여성
2. 극영화 Spielfilm: 일상의 여성
3. 할리우드 영화: 레즈비언 여성
4. 여성영화의 새로운 경향

Ⅴ. 맺는 말

본문내용

놀랐다 [...] 그들은 반했다"
) Zitiert nach Marcia Pally. Open Dorri. Film Comment Jg. 22. Nr. 5. September- Oktober 1986. S. 44. "Ich war uberrascht, das die linke Presse in Deutschland Manner nicht verrissen hat. [...] Sie waren entzuckt."
라고 놀라움을 표현했다. 그리고 이『남자들』은 여성들이 영화를 만드는데 유머의 도입을 신호로 알렸다. 여성들의 영화에는 유머가 없다는 일반적인 평과는 달리 80년대 말에는 영화를 만든 여성들은 순수한 코미디는 아니라 할지라도 영화에 적어도 부드러운 유머를 적용했다.
) Vgl. Renate Mohrmann: Frauen erobern sich einen neuen Artikulationsort ; den Film. In: Frauen Literaturgeschichte 1999. 남자들을 관찰의 대상으로 하고 있는 도리스 되리의 『남자들』은 <슈피겔 Spiegel>지로부터 그녀를 그해의 "독일의 가장 성공적인 여성감독 Deutschlands erfolgreichste Regisseurin"이라는 평을 받게 했으며 이 영화를 관람한 관객 수는 5백만에 달했다. 이는 과거 대중 영화관람객 수에 달하며 도리스 되리는 이로서 지금까지 독일의 어느 영화제작가도 이룰 수 없었던 성공을 할리우드영화관에서 얻었으며 독일 관객에게 웃음을 부여했다.
피아 프랑켄베르커 Pia Frankenberg의 『너 없이도 살 수 있어 Nicht nichts ohne dich』(1985), 베르나 루돌프 Verna Rudolf의『프란세스카 Francesca』(1986) 역시 코미디의 일종이다. 그러나 어떤 영화도 되리의 『남자들』만큼 초석을 세우지는 못했다.
90년대에 와서 도리스 되리에 이어 헤르민네 훈트게부르트 Hermine Huntgeburth같은 영화를 만든 여성 세 번째 세대가 등장한다. 그녀는 1992년 영화후진양성을 위해 부여하는 최고의 상을, 1997년에는 『위험한 여자친구 Gefahrliche Freundin』(1996)라는 영화로 독일 텔레비전 부분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았으며 블랙 코미디라는 새로운 영화장르를 보급하고 있다. 그사이 여성영화감독들이 만드는 영화의 색채는 아주 다양화되었으며 여성이 장악하지 않은 영화 장르가 없었다. 다나 랑에 Dana Range는 『이스트 사이드 스토리 East Side Story』(1997)로 관객이 좋아하는 음악영화를 만들었고 카차 폰 가르니어 Katja von Garnier는 『밴디트 Bandits』(1997)라는 영화에서는 탈옥한 여성 록 그룹의 이야기를 다루었으며 울리케 오팅거는 『상하이 망명 Exil in Shanghai』(1997)에서 상하이에서 처형된 독일, 오스트리아, 러시아 유태인들의 삶을 추적했다. 그리고 뮌헨 영화학교 출신인 카롤리네 링크 Karoline Link는 『정적의 저편 Jenseits der Ruhe』(1996)에서 한 젊은 여성의 자기 발견과정과 연관하여 장애자 문제를 영상화하였다. 영화 속의 여성은 이제 할리우드영화를 지배했던 레즈비언여성의 획일화에서 벗어난 다양한 여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Ⅴ. 맺는 말
이상에서 영화 속의 여성을 기록영화, 극영화, 할리우드영화의 발전 속에서 살펴보았다. 1970년대 여성들은 주로 기록영화나 자서전적인 영화를 통해 여성의 개인적인 체험을 통해 억압된 여성의 삶을 다루었다. 특히 낙태와 피임 문제, 혼자 아이를 키우는 어머니, 노동현장에서 저임금으로 시달림을 받는 여성,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억압된 여성을 영상화했다. 이는 개인의 체험을 통해 집단의 체험을 전달하려는 시도였으며 페미니즘운동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었다.
그러나 70년대 말 80년대 초에 독일에서 여성영화가 정착하면서 기록영화에서 벗어나 극영화를 만들기 시작했으며 국가사회주의 시기라는 독일역사를 배경으로 여성의 사적인 체험을 통해 집단의 체험을 전달하고자 했다. 나아가 에로의 대상이었던 여성의 육체를 다른 각도에서 화면에 옮겨놓기 시작했으며 여성의 육체에 대한 관심이 이들 영화의 특징을 이루었다. 이들 영화 속에서는 그때까지 금기되었던 여성의 생리, 임신, 해산, 유산, 갱년기에 집중했으며 액션, 비디오, 카메라, 라이브 퍼포먼스,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육체미학에서 새로운 시작을 찾았다. 화장실, 샤워실, 미장원, 부티크 등 여성만의 전용 공간을 통해 여성의 일상을 영상화하여 일상의 여성을 부각시켰다.
80년대 중반,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가 향상되면서 많은 여성들이 영화제작에 참여하게 되었고 할리우드 영화를 만드는 여성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들 여성들이 만든 영화에서 눈에 뜨이는 강한 경향의 하나는 여성의 동일성, 나아가 여성의 성에 대한 노골적인 추구였다. 여성이 더 이상 남성들을 위한 에로의 대상, 객체가 아니라는 관점에서 여성간의 사랑 즉, 레즈비언 사랑을 통해 성에 대한 여성의 적극성을 묘사했으며 나아가 가학-피학 등을 부각시켰다. 그러나 레즈비언 여성을 통한 페미니즘이론을 실현시킨 이런 영화는 80년대 초 여성영화만큼 좋은 평을 얻지 못했으며 외설영화라는 평에 이르기까지 했다.
1990년대 후반에 와서는 영화를 만드는 세 번째 세대의 여성들이 코미디를 위시하여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을 만들면서 이제 여성들이 만든 영화와 남성들이 만든 영화는 전혀 구별되지 않고 있다. 이들 여성들이 만든 영화에는 여성들뿐만 아니라 남성들의 삶이 영상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성운동과 더불어 시작되었고 70년대 후반과 80년대 초에 정착했던 독일여성영화들은 이제 사회의 변화와 더불어 자연스럽게 해체되었으며 여성영화라는 개념 자체가 사라지고 있다. 영화 속의 여성 역시 억압의 여성에서 '탈육체화'를 통한 일상의 여성, 레즈비언 여성을 거쳐 다양한 여성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서고 있다. 앞으로 여성들이 만든 영화 속의 여성들이 어떤 모습으로 구체화될지는 사회의 변화와 불가분하다고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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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3.11.19
  • 저작시기2003.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33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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