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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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의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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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운동측에서도 이에 대해 정식으로 문제 제기한 적이 없고. 그래서 이젠 마산시에다 공적인 조사를 하여 내놓아라, 거기에 대해 공개적인 토론을 해보자 이렇게 문제제기를 해야 한다고 본다. 어찌보면 한국사회 모순의 축소판이 3.15문화와 가고파문화의 문제라고 본다.
이은상 문제는 참으로 미묘하고 뿌리깊은 문제인 것 같다. 어떤 메체에서는 하필이면 ‘가고파경륜대회’뭐 이런 것을 하던데... 거의 무의식 차원에 잠재돼 있는, 문화적 현실과 분리해 보려하는 게 문제인거 같다. 이은상이 문제가 있긴 하지만 그만한 사람이 또 어디있냐는 논리도 있고... 또 그걸 상품화하려는 경향도 있고...
요즘은 좋은 문화가 있어야 경제도 산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3.15문화란 지역의 주민이 나라의 주인이 되고자 하는 주인정신의 발현이다. 그런데 현실은 어떻는가. 참담한 지경이 아닌가. 지자제가 실시된지 10년이 됐는데도 불구하고 시장이 구속되고, 국회의원이 온갖 구설수에 오르고…. 전국에서 가장 부패한 도시중의 하나처럼 돼버렸지 않는가. 이렇게 돼버린 이유가 뭘까. 저는 민주화운동이 20%는 성공이지만 80%는 실패라고 본다. 우리의 책임도 커다고 본다. 주민 속에서 생활자치를 정착시키는 게 절박한 문제이다.
이번 3.15기념비와 은상이샘의 문제는 기득권의 사고구조가 적절히 반영됐다고 보고 싶다. 좀 힘들더라도 근본적인 근저를 건드릴 수 있어야 한다. 지역의 기득권 구조를 파악해나가면서 좀 더 많은 세력과 힘을 모아가면서 그걸 깨나가야 한다. 단체들이 좀 다르게 보이는 점도 있지만, 기본적인 생각은 같을 것이라고 본다.

키워드

3·15마산의거,   근현대사의 이해,   김주열,   민주화운동,   이은상,   가고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