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은자의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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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왔다. 또 아직 소설 속 '나'가 말하는 '푸른 스물'은 아니지만 여태 무언가에 빠져볼 생각도 해보지 않고 빠질 기미도 보이지 않는 난 문제아일까. 난 무얼까. 그들이 비판하는 리버럴리스트? 부르주아? 과연 이러한 것 때문에 나를 부끄럽게 여겨야하는가. 부모를 잘 만나 별로 힘들이지 않고 살아가고 있는 현실을 억지로라도 슬프게 여겨야하나?
나는 나날이 살아있는 것이 기쁘기만 하다. 아직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어떻게 느껴야 하는지는 확실한 것이 없다. 그 중 확실한 것이 한 가지 있다면 어떤 재앙이 없는 한, 난 끝까지 살아남을 것이란 사실이다. 푸른 스물을 겪고 삼십대가 되면 조금은 정리가 될까. 그때 내 자신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게 되기를 바랄 뿐이다. 살아남은 것을 후회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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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3페이지
  • 등록일2003.12.06
  • 저작시기2003.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36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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