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정환의인물이야기를읽으면서

목차

1.방정환 인물이야기를 읽어보자.

2.방정환 인물 이야기를 읽으면서,

3. 인물이야기란?

4. 방정환 인물 이야기

본문내용

자른 일화와 함께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고 기억하는 일화이다.
이렇게 우리는 여섯 권의 인물 이야기를 하나하나 따져 보긴 했지만 우리 안에서도 의견이 달랐고, 사실 정확한 잣대도 가지고 있질 못해서 여러 가지로 어려웠다.
방정환은 동학 사상에 뿌리를 둔 천도교를 배경으로 소년운동과 출판, 예술, 문화 운동을 펼쳤는데 이것은 어린이의 올바른 성장을 돕자는 운동이었고 항일 구국이라는 궁극적 목적 하에 이루어졌다. 어린이를 성인 중심 교사 위주의 전통적 교육관에서 완전히 벗어난 새로운 시각으로, 어른의 입장이 아닌 어린이 입장에서 어린이를 위해 온 힘을 다해 소년 운동을 펼쳤다. 방정환의 문화 예술 운동은 오늘날 강조되고 있는 전인교육의 중요성을 이미 강조한 것으로 당시 문자 교육에만 의존하던 교육 분위기 속에서 감정, 실물, 감각교육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 방정환의 출판 운동은 신문화 보급과 독립운동의 일환이었고 동요 보급 동화 구연 등은 민족 감정을 단결시켜 주는데 몫을 하였다. (《소파 방정환의 교육 운동과 사상》/ 안경식 글 / 학지사 1994년)
그러나 이렇듯 어린이를 중심으로 한 모든 문화에 선각자로서 역사적 의의를 남긴 소파가 과연 인물이야기를 통해 제대로 살아났는가? 하는 의문은 계속 남는다.
많은 작가들이 마음속에 품은 방정환을 그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을 것이다. 그러나 아직 노력의 여지는 많다고 생각한다. 더 많은 자료를 보아야 할 것이고, 방정환이 살아 있을 때 함께 소년운동을 했던 사람들을 더 만나고 충분한 자료를 근거로 방정환이라는 인물에 가까이 다가가야 할 것이다.
물론 인물 이야기에 대한 학술자료도 더 뒤져야 할 것이고.
100년은 긴 세월이지만 인물 이야기를 쓰기에는 그리 긴 세월은 아니다.
그래서 우리는 앞으로 계속 인물 이야기를 공부할 것이다. 제일 아쉬웠던 점은 인물 이야기를 보는 관점이 없다보니 방정환 선생님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그러나 우리가 인물 이야기를 살펴봄으로써 얻은 것이 있다면 인물 이야기가 참으로 쓰기 힘든 일이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적어도 상업주의에서 나온 욕심을 배제한 인물 이야기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며 더욱 정확한 근거로 방정환 이야기가 나오기를 바란다. 그러나 방정환에 대해 좀더 정확하게 쓰기 위해서는 방정환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그에 대한 훨씬 큰 애정을 바탕으로 연구에 정진해야 할 성이다. 그것이 바로 우리 회의 몫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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