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학] 북한 도서관의 현황과 교류방안

목차

Ⅰ. 들어가며

Ⅱ. 북한 도서관 현황
1. 도서관의 기능
2. 운영체제
3. 사서직 체계
4. 자료조직
4.1. 분류
4.2. 목록
5. 봉사활동

Ⅲ. 북한의 도서관
1. 김일성종합대학 도서관
2. 인민대학습당
3. 군중도서관
4. 기타도서관

Ⅳ. 남북한 도서관 협력방안
1. 졍보교류
2. 상호공동 업무

본문내용

학 30%, 자연과학 70%이다. 서고에는 중앙지는 물론 지방지인 "함남일보"까지 보관하고 있는것으로 공화국에서는 시군 도서관은 5년보존, 도립도서관은 영구 보존한다. 각 지방지는 각 도립도서관이 책임적으로 보존하도록 되어있다.
(2) 동흥산구역도서관(함경남도 함흥시)
1947년에 함주군도서관으로 개관, 1973년의 행정구역 개정으로 동흥산구역도서관으로 개명,1983에 신축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1층은 학생도서관, 2층은 성인용군중도서관, 구역내 15개소에 이동식 도서관을 설치, 8개소에서는 현지 봉사하고 있다. 1층의 학생도서관에는 서고와 3개의 열람실, 수집정리실과 제본실, 그리고 서클실이 있으며 14세까지를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1986년 현재 17,000권의 장서를 가지고 있고, 1일 평균 4-500명의 열람자에게 봉사하고 있다. 서클실에는 외국어 학습용의 녹음기, TV, 슬라이드 등의 각종 기재가 각종 서클실의 과외활동을 위해서 구비되어 있다.
이상의 내용을 바탕으로 그 주요 내용을 분석해보면 다음과 같다.
ⅰ. 북한의 공공도서관은 국가 지휘체계로 도서관 망이 확립되어 있다.
ⅱ. 북한의 공공도서관은 성인용도서관과 학생용도서관, 그리고 아동용도서관과 이동도서관이 지역 단위로 연계되어 있다.
ⅲ. 북한의 공공도서관은 당의 이념과 김일성 유일사상의 선전 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생산 증가를 위한 학습에 초점을 맞춘 사회교육기관이다.
ⅳ. 북한의 공공도서관은 외형적 조건이나 운영 방법의 외적 형식에 있어서 우리나라의 공공도서관과 큰 차이가 없으며 내부적인 질적 측면은 다르지만 일부 대민 봉사 차원에서는 구조적으로 우리나라와는 다른 체계의 조직적인 봉사는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4. 기타도서관
① 과학도서관 연구소(평성) ⑪ 개성 시립도서관
② 사회과학도서관연구소 ⑫ 평진시 도서관
③ 국립중앙도서관 ⑬ 평양 과학도서관
④ 함경남도 지역도서관 ⑭ 과학연구소 도서관 등등
⑤ 북평안도 지역도서관 (평양, 장서량:2,000,000)
⑥ 남,북 황해도 지역도서관
⑦ 강원도 도서관
⑧ 장강도서관
⑨ 평안남도 지역도서관
⑩ 양간도 도서관
참고로 남한과 북한의 도서관의 개황을 비교하면
북한의 도서관 남한의 도서관 (1992년 현재)
도, 시, 군, 구 도서관 460여개 공공도서관 273개
대학도서관 230여개 대학도서관 327개
전과학교 도서관 500여개 학교도서관 9,117개
과학연구기구도서관 100여개 전문·특수도서관 387개
공장, 기업도서관(실) 2,500여개
합작농장도서관 4,000개
도서, 잡지 열람실
150여개
Ⅳ.남북한 도서관 협력방안
1. 정보교류
통일이 되기 전까지의 남·북 도서관 정보교류의 범위는 군사, 외교, 경제 및 국가 기밀에 속하는 최신과학 기술정보를 제외한 학술적인 정보를 중심으로 이루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학술정보란 학술적 목적으로 연구, 기록, 간행, 배포되고 있는 정보를 말한다. 좀더 세분하면
㈀ 인문과학 분야 (철학, 경제학, 역사학, 어문학, 고고학…)
㈁ 사회과학 분야 (교육, 법률)
㈂ 과학, 기술분야 (지질학, 지리학…)
㈃ 의학분야
㈄ 농·수산 분야
㈅ 건설분야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정보교류는 양측이 모두 생산하고 받아 볼 수 있는 것으로서
(1) 1차 문헌
도서와 소책자 등의 연구저서, 학위논문집. 학술회의록, 교과서 기관의 간행물과 정간물, 신문 그리고 규격, 특허, 제품목록, 정보통신 등과 같은 특수문헌 등을 들 수가 있다.
(2) 2차 문헌
백과사전, 언어사전, 주제전문사전, 편람, 용어집, 지도첩, 인명록 등의 참고도서와 도서목록, 색인, 초록, 해제, 인용, 내용목차지와 같은 서지류의 교류가 가능하다.
(3) 시청각 자료
사진, 영화필름, 필름, 스트립, 마이크로필름, 마이크로 카드, 마이크로 피쉬, VTR테이프, 녹음테이프, 음반 등이 있다.
(4) 데이타 베이스
자기테이프나 자기반의 데이타베이스
(5) 고전자료
민족사 정립을 위해 남북한 모두 이해를 같이 할 수 있는 가장 비정치적인 자료다.
2. 상호공동업무
(1) 종합목록 작성
⑵ 표준통일분류표 제정
⑶ 자료의 공동수집(1955년 이전의 자료)
⑷ 자료의 공동보존
⑸ 자료의 협동열람
⑹ 자료의 상호대차
⑺ 자료의 공동참고 업무
⑻ 자료의 상호 복사제공
⑼ 서지류의 협동작성
⑽ 협동공보활동
⑾ 정보기기 공동이용
⑿ 공동연락 차량운행
⒀ 연간물의 통정
⒁ 연구토론 및 학술발표 개최
⒂ 양측 공동 납본제도 규정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위의 정보교류와 상호 대차시에 동가인가, 동질인가, 동량인가 하는 문제에 대해 협의한 규약이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러면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어떠한 것들이 이루어져야 하는제 선결 과제들을 제시해 보면
첫째, 정치적 책임감이 있는 해당부서 차관급 이상의 인사와 도서관 실무담당자로 이루어진 남·북 도서관 협력위원회를 설치한다. 이 위원회의 정치적 영향력을 극소화시키고 신분을 보장하기 위해 양측 협의 하에 주어진 기간 임기제로 임명한다.
둘째, 도서관 협력 창구로는 양측 국가대표도서관으로 결정한다.
셋째, 양측 국가대표도서관에 실무자를 파견하여 협력업무를 보조하게 한다.
넷째, 상호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공동세미나 및 연수회를 정기적으로 갖는다.
다섯째, 협력에 필요한 통신 및 교통의 편의를 제공한다.
여섯째, 교류된 정보에 대하여서는 양측 모두 검열을 하지 않는다. 교류 후에 검열을 한다면 결국 도서관 협력의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며, 정치적 선전물로써 전락하게 되는 것이다.
위의 방법에 의해 남·북 도서관 협력이 이루어지면 국가대표도서관은 각 측의 전국 네트워크를 통해 전 국민이 이용하게 한다. 여기에서 교환된 정보 이용의 단계별 이용론은 정보 공개의 차별성이 국민 계층에 위화감과 조작의 여지를 준다는 점에서 원칙적으로 반대해야 한다.
참고
여기에 제시된 북한의 도서관에 대한 자료들이 북한의 폐쇄성으로 인하여 1983년 이전에 수집되고 또한 정보전달 경로도 일방적이며 양적으로도 충분하지 않아 객관적이며 최신성이 떨어지는 점들의 신뢰도에 대한 어려움이 있음을 밝혀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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