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제 근무의 경제적 효과와 더 나은 경제적 효과 방안?

목차

1. 서론

2.1. 주5일 근무제의 실시로 인한 고용 변화와 그로 인한 소비지출의 변화 방향.
2.2. 여가시간의 증대가 소비지출에 미칠 영향.
2.3. 소비지출의 증가가 가져올 생산활동의 변화

3. 주 5일 근무제의 실시의 긍정적 효과를 위한 소비 지출 방향
3.1. 소비 지출을 위한 기반 마련 방안
3.2. 주 5일 근무제의 효과적인 실시를 위한 소비 지출 방안

4. 4인 가족을 대상으로 살펴 본 현재 소비 상황 분석과 주5일 근무제 실시 이후 이루어 질 구체적인 소비 방향 제안

5. 결론

본문내용

향유할 수도 있다. 교통비는 당연히 감소할 출퇴근비와 출퇴근 시간을 여행교통비와 시간으로 전환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가능한 절감한 비용들을 교육비와 교양 오락비등에 투자할 수 있을 것이다. 교육을 통한 자기계발이나 여행 운동 등의 소비는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므로 이 부문에 투자를 하는 것이 최종생산물의 관점에서도 가계의 만족도에 기여한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이 부문에도 계획없이 비율을 늘일 수는 없다. 우리나라의 경우 사교육비로 인해 자녀교육비가 지나치게 높은 경향이 있다. 반면에 성인교육비는 낮다. 자녀 교육비의 경우 다른 아이들에게 뒤쳐져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무분별한 학원과외를 시키기보다는 자녀에게 부족한 부분에만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효과적이다. 성인교육에 대해서는 먼저 사람들의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요즘과 같이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정보가 쏟아져 나오는 정보화 사회에서 '평생교육'의 개념은 아주 중요하다. 교육은 성장기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인식하고, 다른 곳에 쓸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여 이곳에 투자하여 자기가치를 실현해야 한다. 특히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어학실력을 높이는 것은 단기간에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장기적이고 계획적인 소비가 필요하다. 이러한 소비는 자기계발에 투자하는 것이므로 순간적이고 소모적인 데 그쳐서는 안된다. 그런데 이러한 교육은 자신의 업무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라 할 수 있으므로 여가시간까지 일의 연장선상에 놓인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것은 일을 여가화하는 방법, 자신이 원하는 일을 즐기며 할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은 해결책이 될 것이다. 또한 자녀교육이나 성인 교육이나 비용의 절감을 위해 사회복지기관을 이용하거나 최근 늘어난 인터넷 과외나 위성교육방송을 이용할 수도 있다. 교양오락비의 경우 여행이나 레저 스포츠를 즐기거나 독서를 하고 영화를 감상하는 등의 문화활동에 여유 있는 돈을 쓰는 편이 좋다. 이러한 활동은 교양 수준을 높이고, 직업활동과는 다른 성취감을 얻어 삶의 활력소가 되어 줄 수 있다. 또한 무엇보다도 앞 장의 논의에서 밝힌 바 있듯이 현재 상황에서 소비는 경기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5. 결론
본 논문은 주5일 근무제의 시행에 따라 우리 가계의 소비지출의 변화 방향과 여가시간의 증대가 소비지출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를 알아보고 주 5일 근무제의 실시의 긍정적 효과를 위해 소비지출이 어느 방향으로 나아갈지에 대해 연구하려는 것이 목적이었다.
주5일 근무제는 이미 토요 휴무제의 형태로 금융기관과 기업에서 실시를 하게 되면서 기업과 우리의 생활에 많은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일반적으로 기업들은 근로시간 단축이 노동비용과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것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근로시간 단축은 근로자의 집중력 증가, 학습노력 증가에 따른 인적자본의 향상과 산재 감소 등을 통하여 생산성의 증가를 가져온다. 근로자의 질을 높이기 위해 자기개발이 가능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노사가 공동으로 모색해서 실행한다면 노동자의 생산성을 더욱 증대될 가능성이 있다.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국내 소비자들이 여가활동에 대한 소비지출을 증가시킬 가능성은 크다. 현재 누리고 있는 여가생활에 대해 불만을 느끼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상황에서 주5일 근무제의 실시는 근로자들에게 질적·양적으로 더 나은 수준의 여가를 누릴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기업들은 이에 대비해 여가 레져 산업과 관련된 기업활동을 할 가능성이 크고 이들 산업의 발달은 가계로 하여금 더 많은 소비지출을 하도록 유도할 것이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누릴 수 있는 여가 상품과 프로그램의 생산을 통해 기업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떠한 물건을 생산 하는 것만이 기업의 생산 활동은 아니다. 서비스를 생산하는 분야에 있어서 더 고급화, 차별화, 다양화 시켜서 하루가 더 늘어난 여가시간을 어떻게 소비하는지를 놓고 많은 계획이 필요하다.
주5일 근무제의 실시는 이전의 근로시간 단축과 의미가 다르다. 이전의 근로시간단축이 단지 근로시간이 몇 시간 줄어든 것에 불과하다면 주5일 근무제는 근로일이 하루 더 줄어든 것이다. 그러므로 노동자들에게는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아직 여가를 보내는 것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많은 소득을 올리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지만 이제는 삶의 질적인 향상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4장에서 살펴보았듯이 지금의 주5일 근무제 실시이후의 변화는 식비 지출이 매우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것은 외식문화가 우리생활 전반에 자리 잡은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자기계발을 위한 비중은 이에 비하면 매우 낮은 수치이다. 휴일이 하루 더 늘어났다는 생각에 무리한 지출을 하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시간을 더 잘 활용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고 근로자 자신의 가치를 더 끌어올리고자 노력하는 것이 현명한 자세라고 생각한다.
현재의 주5일 근무제는 아직 걸음마 단계에 있다. 아직 제도가 확립되지도 않았고 노사정간의 합의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 우리 사회는 주5일 근무제의 시행을 원하고 있고 고도로 산업화된 선진국의 사계를 볼 때 이미 그것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다. 근로시간 단축은 기업이나 가계에 끼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외부적 상황이 매우 불안정한 지금의 상황을 잘 극복하지 못한다면 오히려 경제를 더 큰 불황으로 끌어들일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주5일 근무제가 가져오는 긍정적 효과를 잘 이용한다면 국가 경제의 기반을 더욱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도 있을 것이다. 본 논의에서는 그를 위한 주5일 근무제의 긍정적 효과로 소비지출의 증가를 제시했고 소비지출의 증가를 경제의 안정과 질적 발전에 쓰기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그 방향이 단순한 소비지출 증가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 소비와 여가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 이를 뒷받침할 제도의 변화가 뒤따라야 할 것이다. 따라서 주5일 근무제는 정부의 확실한 정책과 기업, 국민들의 호응이 있어야 불안요소를 극복하고 경기상승과 가계모두에 도움을 주고 정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키워드

주5일 근무제,   근로시간단축,   소비지출,   여가,   생산성,   노동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