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귀자 작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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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양귀자에 대하여

2. 아버지에 대한 짐작

3. 사회에 대하여 말하다

4. 내면의 이해(원미동 사람들)

5. 장편소설

6. 자신의 이야기

7. 양귀자를 생각하며

작가연보

본문내용

진솔하게 써 내려간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7. 양귀자를 생각하며
내가본 바로 양귀자의 단편과 장편은 큰 차이가 있다. 단편은 현실감이 뛰어나다. 읽으면서 이것이 허구적인 이야기, 꼭 소설만은 아닐 것이란 생각이 들도록 한다. 그래서 현실 문제를 한 번 더 집어보고 생각하도록 만들며 주위에 소설 속 인물과 닮은 사람은 없는지 살펴보게 된다. 그러나 장편은 지어낸 이야기임이 명확히 드러난다. 특히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과 『천년의 사랑』이 대표적이다. 모든 것에 완벽한 여자. 게다가 물려받은 유산까지 많으며 자신을 위해 목숨까지 버릴 준비가 되어 있는 남자가 있는 그러나 이성은 있고 감정은 없애려하는 여자. 그것을 소망하는 여자가 있기는 하겠지만 이와 같은 조건의 여자가 어디 있겠으나 천년 전의 사랑을 기억하는 사람은 또한 몇이나 되겠는가 말이다. 작가론의 작가로 양귀자를 택한 것은 내 고향이 부천시 원미동이고 지금 살고 있는 곳도 부천이므로 내가 익숙한 동네, 친숙한 동네를 배경으로 쓴 소설이 궁금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원미동 사람들』을 읽어야지 마음은 여러 번 먹었었는데 막상 읽으려니 손이 가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이번에 양귀자의 소설을 읽어보자는 생각에 작가론을 시작하였다. 그러나 내가 처음 읽은 것은 『원미동 사람들』이 아니라 『희망』이었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단편을 하나하나 읽었다. 그러다 보니 『원미동 사람들』을 읽을 때는 시간이 촉박해 읽지 않고 그냥 넘어가는 이야기도 많았으며 그동안 양귀자의 장편만 읽어보고 단편은 처음 접한 나는 양귀자의 단편이 어렵게 느껴졌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쓴 평론도 많이 읽어보았지만 제대로 이해되는 건 없고 해서 그냥 소설을 읽으며 내가 이해되었던 부분은 이해된 데로 이해가 되지 않았던 부분은 이해가 되지 않은 데로 사실대로 쓰기로 했다. 그래서 인용이라던가 다른 평론가들이 지적한 것과는 조금 다른 작가론을 쓰게 된 것 같다. 양귀자는 “소설이란 인간을 이해하는 방법이다.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바로 소설이다.”라고 이야기한다. 즉, 양귀자가 생각하는 소설이란 바로 인간인 것이다. 양귀자의 소설을 읽다보면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보는 것 같다. 그래서 소설을 읽는 것이 아닌 수필을 읽고 잇다는 느낌이 든다. 내가 살아가는 모습. 우리가 꿈꾸는 것들에 대해 양귀자는 깊이 관찰하고 이해하는 작가라는 것을 느꼈다.
작가연보
1955년 전북 전주시 경원동에서 5남2녀 중 장녀로 출생.
1973년 전주여중을 거쳐 전주여고 졸업
1974년 문예장학생으로 원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입학.
1978년 2월 대학 졸업
3월 전남 고흥군 거금도의 낙도교사로 부임
5월 『문학사상』에 「다시 시작하는 아침」「이미 닫힌 門」으로 신인상 당선
12월 「사람과 인간」발표
1979년 전남 광양군의 광양여중으로 부임
「침묵의 계단」「病者들의 여행」발표
1980년 「무언극1」「무언극2」발표
11월 초하루 결혼과 함께 서울로 거처를 옮김
1981년 「匣」「쥐」「내 발에 등불」발표. 동짓달 딸 심은우 태어남.
1982년 부천시 원미동으로 이사. 「들풀」「이웃들」「종이꽃」발표
1983년 「義齒」「3인칭의 바다」발표
1984년 「流氷」「유황불」「다락방」「덩굴풀」발표
1985년 「얼룩」「좁고 어두운 거리」「밤의 日記」「공중 위의 집」「희망」「녹」「방울새」발표
11월 첫 창작집 『귀머거리새 출간』
1986년 「멀고 아름다움 동네」「불씨」「마지막 땅」「원미동 시인」「한 마리의 나그네 쥐」「비가 오면 가리봉동에 가야한다」
1987년「찻집여자」「일용할 양식」「산꽃」「지하생활자」「한계령」발표
11월 연작소설집『원미동 사람들』출간
1988년 『원미동 사람들』로 유주현 문학상 수상.
에세이집『따뜻한 내 집 창밖에서 누군가 울고 있다』출간
「정호엄마」「천마총 가는 길」발표
1989년 인물소설집 『지구를 색칠하는 페인트 공』출간
「기회주의자」「슬픔도 힘이 된다」발표
1990년 장편소설『희망』상하권 출간
7월 원미동을 떠나 서울 종로구 구기동으로 이사
1992년 장편소설『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출간
「숨은꽃」발표. 이상문학상 수상
1993년 창작집『슬픔도 힘이 된다』출간
인물소설집『길모퉁이에서 만난 사람』출간
1994년 장편동화『누리야 누리야 뭐하니』출간
1995년 산문집 『양귀자의 엄마노릇 마흔 일곱가지』문학선집『천마총 가는 길』 장편소설『천년의 사랑』출간
1996년 「곰이야기」「삶의 묘약」발표
2000년 『부엌신-또 다른 인생이야기』
  • 가격1,500
  • 페이지수9페이지
  • 등록일2003.12.25
  • 저작시기2003.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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