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마케팅과의 상관 관계

목차

Ⅰ. 들어가며

Ⅱ. 마케팅의 개념과 특성 그리고 방법

Ⅲ. 마케팅과 SWOT 이론

Ⅳ. 마케팅이론의 적용-최근 4년간의 흥행 한국영화분석

Ⅴ. 제언 : 마케팅 기획자의 성공을 위한 자세

본문내용

거리며 그녀를 계속 지켜보았습니다. 그런데 몸을 미세하게 부르르 떨던 그녀가 왠지 불안해 보이더니 글쎄 대머리 아저씨 머리 위에 일을 저질렀지요.
순간 지하철 안은 아수라장이 됐죠. 진짜 일은 거기서부터 터지고야 말았습니다. 오바이트를 시원하게 하던 그녀가 게슴치레한 눈빛으로 저를 보며 '자기야!~ 어어억~ 우욱~ 자기~ 웩~! 쿵...'
이 여자 좋은 느낌이 듭니다. 원래 그렇지 않은데 실연의 아픔이 너무나 큰 것 같습니다. 불쌍한 그녀. 제 마음 어디에선가 싸늘한 바람이 부는 것도 같습니다. 그래, 이 여자의 아픔을 한번 치료해보자!!
후반전 : 요즘은 그녀가 참 많이 웃습니다. 해맑게 웃는 그녀를 보고 있으면 제 마음도 한 없이 행복해집니다. 지금까지 제가 힘이 되어주었는지 자신이 없습니다. 제가 그녀를 감싸준 것도 그녀에게 보여준 것도 또 그녀를 치료한 적도 없는 것 같습니다. 이제 그녀 곁을 떠날 때가 점점 가까워지는 것을 느낍니다. 그리고 오늘 타임캡슐에 서로의 마음을 담고 타이머를 2년 후로 맞췄습니다. 이 캡슐이 열리는 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 겁니다. 그렇게 그녀는 헤어지자는 말을 대신했습니다.
연장전 : 오늘 헤어지고 내일 만나는 것처럼 우리는 지금 헤어지고 분명히 다시 만날 것입니다. 다만 오늘과 내일처럼 가까운 시간이 아닐 뿐... 믿습니다.
21세기의 엽기문화를 대변하는 영화의 대명사로 불리는 <엽기적인 그녀>는 기존의 정통 여성상을 거부한 채로 살아가는 여인의 모습을 통하여 참 정체성을 찾는 모습을 그리려고 한다. 관객의 비율도 41% : 59%로 여성의 비율이 훨씬 높았다. 아직은 남성중심의 문화가 자리잡은 현실 속에서 이를 통하여 욕망을 배설하려는 여성들의 심리를 감독은 명확히 파악하였다. 따라서 이러한 심리를 분석하여 탄생된 영화는 성공할 수 밖에 없다.
11. 조폭마누라(2001) - 감독 :
조폭계의 살아있는 전설, 차은진. 가위 하나로 절대 남성지대인 암흑가를 평정한 그녀지만 어린 시절 고아원에서 헤어진 언니에 대한 아픈 기억이 있다. 우여곡절 끝에 언니를 다시 만나지만 그녀는 이미 위암 말기 환자다.
이에 은진은 언니의 마지막 소원을 위해 팔자에도 없는 결혼을 감행하는데... 어리버리해서 뒷탈없게 생긴 남자 조폭 남편으로 찍히다!
동사무소 말단 직원으로 무려 58회의 맞선을 보고도 번번히 에프터 신청을 받지 못하는 남자 강수일. 어느 날, 은진의 부하들과 우연히 마주친 그는 어리버리하게 생겼다는 이유 하나로 보스의 남편감으로 발탁(?)된다.
신부가 조폭인 지도 모르고 마냥 신혼의 단꿈에 젖어있던 수일. 그러나 그런 그를 기다리는 것은 집안 살림은 고사하고 잠자리마저 거부하며 걸핏하면 발차기로 대응하는 새 신부였으니... 은진은 그녀대로 조직 기반을 위해 벌이고 있는 부동산 사업 등으로 온전한 '마누라' 역할이 불가능한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언니마저 조카를 갖고 싶다는 폭탄 같은 부탁을 한다. 그녀의 폭력적인 말투와 행동에 의심이 들기 시작한 수일이 결국 은진과 헤어질 결심을 한다. 그날 밤, 은진은 평소 자신들의 사업에 눈독을 들이던 백상어파와 대대적인 싸움을 벌인다. 싸움 도중 상대방의 공격에 은진이 유산까지 하는 일이 발생하자 순진하기만 하던 수일의 꼭지는 180도로 돌고 마는데...
여자와 폭력은 웬지 어울리지 않는 컨셉처럼 보인다. 그러나 21세기는 이러한 엉뚱한 발상이 흥행으로 몰고 갈 수 있는 크나큰 열쇠임은 주지할 만한 사실이다. 영화의 개봉 전부터 각종 비디오 분석 프로그램에서도 이 <조폭마누라>는 온갖 구설수에 올랐던 작품이다. 여자가 폭력계를 주름잡는다는 발칙한 상상부터 시작하여 그러면서도 유약한 여성의 모습을 보여주는 면에서 현시대의 정치 상황에 대한 국민의 반발심리로 <조폭마누라>를 통해 그러한 심리를 발산한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Ⅴ. 제언 : 마케팅 기획자의 성공을 위한 자세
이상에서 살펴본바와 같이 영화는 하나의 상품이다. 관객이 호응을 해야 그 영화사는 살아남고 흥행에 성공을 하면 그 이윤으로 또다른 양질의 영화를 만들게 된다. 따라서 흥행은 영화의 본질과도 밀접한 관련이 되는 셈이다. 현대사회는 자본주의 사회임은 주지의 사실이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은 영화쪽에서 더욱 더 극명하게 드러난다. 똑같은 제작비를 들이더라도 마케팅의 실패로 결국은 본전도 못뽑는 영화들이 얼마나 많은가?
따라서 홍보기획자는 다음 사항을 갖추어야 한다. 먼저 영화에 대한 깊은 관심과 사랑이 있어야 하며 다음으로 영화 외적분야에 대한 많은 지식과 정보를 갖추어야 하며, 팀웍을 갖추어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항상 창출해 낼 수 있어야 한다.
이 두 가지를 갖추고 있으면 훌륭한 홍보기획자라 할 수 있다. 홍보기획자는 책상머리에 앉아 자료보고 펜을 굴리며 독창적이고 창조적인 카피를 만들어내기 위해 고민하고 멋있는 그림속의 사람들이 아니다. 책상앞 보다는 오히려 이리저리 바쁘게 현장을 뛰어다니고 발로뛰며 생각하고 만들어내는 일이 홍보기획자의 일이다.
최근의 홍보 전략은 소비자를 창출하는 개념으로 바뀌고 있다. 즉 제한적인 수요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잠재적인 수요를 현실화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대중심리에 밀접하게 접근해야 하며, 기획의 과정이 논리적이고 체계적이어야 한다.
홍보 마케팅은 흥행 할 수 있는 영화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흥행할 수 없는 소위 졸작등의 영화등도 마케팅의 과정을 통해서 흥행에 성공하게 만드는 것이 마케팅의 본래의 목적이다. 작품을 주어진대로 바라보고 이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재해석 하여 제 3의 가치를 창출해 낼 때 이와 같은 마케팅의 효과는 빛을 발한다. 관객이 무엇을 보고 싶어하는지, 어디에 흥미를 느끼는지, 어디에 관심을 갖도록 해야하는지에 대한 것을 관객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 따라서 '홍보의 방식에는 정답이 없다.'
참고문헌
영화프로듀싱과 홍보마케팅 입문, 2000, 여성영화인모임 엮음, 큰사람 刊
그 외 자료는 인터넷 자료 참고입니다.
해당 영화는 인터넷 공식 홈페이지 내용을 주된 내용으로 하였고 네티즌들의 흥행부분에 대한 평가를 참고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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