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생애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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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예수의 생애 독후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디에 있었고 무엇을 했는지 목격할 수가 없었다. 예수는 자신에 대한 더 이상의 오해를 피하기 위해 그 기간동안 은밀히 살았을 것이다. 오로지 기도하고 닥쳐올 수난과 죽음을 준비하면서 제자들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렸을 것이다.
이 시기에 로마에서 권력을 휘두르던 세이아누스가 로마에서 체포되어 처형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것은 유태 지사 빌라도와 유태인 중의회에 심각한 영향을 가져왔다.
빌라도는 세이아누스의 뒷받침으로 현재 지위를 지탱하고 있었고 중의회는 로마에 인정받고 있던 자기들의 권세가 정세의 변화에 따라 빼앗기지 않을까 두려워했다. 헤롯 안테파스 왕도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이런 이유로 유태에서 봉기가 없기를 바랬다. 이 불온한 정세 속에서 유월절이 다가왔다. 유태인의 민족감정이 고조되는 때이다. 유월절을 위해 예루살렘의 성전을 향하는 순례자들의 무리가 요단 강 유역에서부터 여리고의 거리에 넘치고 있었다. 때마침 바라바라고 불리는 사내와 그 일당이 반로마 궐기를 했다. 궐기는 곧 로마병정들에 의해 진압되고 그들은 예루살렘에 압송되었다. 이 사건으로 순례자들의 반로마 감정은 더욱 고조되었다. 이러한 때에 다시 만난 예수와 제자가 이 요단강 기슭에 모습을 드러냈다. 사람들은 다시금 예수를 주목했다. '세례 요한'이 다시 태어났다는 이미지가 부활했다. 일년 전과 똑같이 순례자들은 예수를 다시금 민족지도자로 받들려고 그에게 꿈을 걸고 있는 것이다. 중의회는 곧 임시 긴급회의를 열었다. 순례자들의 흥분이 예수에게 연결되고 반란으로 바뀌어 그로 인해 로마당국이 유태에 대해 전면적 탄압으로 나설 것을 제사장과 중의회가 크게 두려워하고 있던 것이다. 제사장 가야바는 예수를 처형함으로써 위험한 정세를 당장에 극복하려 했다. 그러나 뜻밖의 예수의 인기로 예수의 체포는 어려워졌다.
예수 체포를 실행한다면 순례자들은 흥분할 것이고 이것이 폭동으로 이어진다면 로마제국의 지사 빌라도로부터 책임을 지게 되는 것은 제사장 가야바와 중의회이다. 따라서 이들은 잠자코 기다려 보는 수밖에 없었다.
예수는 자기를 오해하여 지지하고 있는 군중, 순례자와 헤어지지 않으면 안될 때가 온 것을 알았다. 그것이 '최후의 만찬'의 주요 동기였던 것이다.
'산상의 설교'와 '최후의 만찬', 다시금 똑같은 장면이 되풀이되었다.
갈릴리에서 사람들은 그를 민족주의 운동의 지도자, 혹은 반로마 운동의 메시아로 섬기려 했다. 그런 기대에 예수는 응하지 않았다. 반대로 산상의 설교에서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라는 말씀에 의해 사람들의 기대를 거부했던 것이다 .어떤 자는 예수에게 기적만을 바랬다. 그 기적이 언제까지나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군중은 배신당했다고 생각하고 환멸을 느꼈다.
군중들은 산상에서와 같이 흥분에 들떠 '다윗의 아들, 예수' '메시아, 메시아'를 외쳤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는 갈릴리 선상과 마찬가지로 사랑의 하나님의 존재와 하나님의 사랑밖에 말하지 않았다. 군중들은 갈릴리 호반의 주민들과 같은 환멸과 실망을 느꼈다.
기대가 컸던 만큼 환멸감은 예수에 대한 증오로 바뀌었다. 군중 속에 은밀히 섞여 있던 중의회 감시원은 가야바에게 이 상황을 즉시 보고했다. 최근 순례자, 민중의 지지 때문에 체포할 수 없었던 예수였지만 이제 그 무리가 예수를 저버린 것이다. 예수를 체포해도 순례자들의 폭동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민중의 관심은 이제 반로마 운동자 바라바 석방에 집중될 것이다.
중의회 의원들은 예수를 이단자가 아닌 정치범으로 처형하라고 요구했다.
가야바는 계산하고 있었다. 정치혁명가는 언젠가는 사람들 기억에서 사라진다. 하지만 예수처럼 정치를 무시한 사랑의 설교는 사람들 마음에 전해 내려갈 것이다. 예수를 유태인의 기억에서 지워야 하지만 유태교를 위협할 정도로 이 때 예수의 가르침은 무시할 수 없는 것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마침내 예수는 십자가를 짊어진 채 예루살렘의 형장 '골고다의 언덕'으로 끌려갔다.
'수난기'를 통해 예수는 전혀 무력한 이미지로 그려졌다. 왜냐하면 사랑이라는 것은 지상적인 의미에서는 무력 무능하기 때문이다. 예수가 현실에 있어서 무력함으로 해서 '예수임'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하나이다. "
"주여, 주여,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십자가 위에서의 이 세 마디 외침은 제자들에게 심한 충격을 주었다.
예수는 제자들을 노여워하는 말씀 한 마디 입에 담지 않았다. 그리고 전폭적인 신뢰의 말씀을 중얼거리며 숨을 거두었다. 이런 사람을 제자들은 일찍이 몰랐었다. 과거의 예언자들도 이만큼의 사랑과 이만큼의 하나님에의 신뢰를 가진 사람은 없었다. 제자들은 심한 놀라움과 충격을 받았다.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제자들은 그 때 처음으로 깨닫기 시작했다. 생전에 예수가 말씀하신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자기들이 예수를 어떻게 오해하고 있었는지를 깨달았다.
당시의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죽은 자의 힘이 타인에게 작용할 때 그것을 '부활'로 여기고 또 양자의 사는 방법이 동일하다는 자각이 부활 신앙의 근거가 되는 경향이 있었다.
예수가 죽은 후 그가 부활했다고 증언한 제자들은, 엘리야의 뜻이나 사명이 세례 요한에게 이어지고 되살아난 것처럼 예수의 신념과 신앙이 자기들에게 살아있으므로 예수는 부활한 것이라고 말했을 것이다. 예수의 비참한 죽음에 의해, 죽음에 임한 사랑의 외침에 의해 제자들은 근본적인 가치전환을 하게 되었다.
예수의 생애는 사랑으로 살뿐이라는 단순성을 가지며 사랑에 의해서만 살았기 때문에 제자들의 눈에는 무력한 자로 보였다. 하지만 그 무력의 배후에 무엇이 숨겨져 있는지를 그들이 깨닫기 위해서 예수의 죽음이 필요했던 것이다.
우리는 성서를 읽을 때 이것은 사실이 아니지만 영혼의 진실인 것을 부정할 수 없다.
우리들은 자신의 인생을 투영해서 예수를 생각하고, 예수의 생애를 정확하게 더듬을 수는 없다. 그러나 성서를 읽을 때 생생한 인간의 이미지를 느낄 수 있는 것은 사실의 예수가 아니더라도 진실의 예수상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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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3페이지
  • 등록일2004.05.09
  • 저작시기2004.0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249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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