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로의 평론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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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인로의 평론 연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파한집에 대한 견해

2.파한집의 편술동기
1)전통면
2)외래면
3)개인면

3. 파한집에 나타난 미수의 문론

4. 미수의 시론

5. 미수의 평론
1)평론의 개념
2) 평론의 기준
3) 평론의 내용
4) 미수평론(眉叟評論)의 유형(類型)

6. 후세에 미친 영향

*결언

본문내용

2) 유려(流麗) 우유(優游) 한담(閑談)
o 풍일 풍졸(風骨)(2) 탁월(卓越) 심원(深遠) 자연(自然)
o 기험(崎險) 응신(凝神) 선풍(仙風) 도운(道韻) 불공(不恭)
o 혼방(渾芳) 심취(深趣) 고일(高逸)
한 시대의 시는 그 시대를 표상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그런 시를 평하는 평론도 그 시대의 표상을 논하는 것이므로 그 평어들의 성질을 살펴 봄으로써 당시 사회의 상황을 다소나마
최마할 수 있을 것이다. 위에 열거한 풍격 곧 「정(精)」이니, 「묘(妙)」니,「담(淡)」이니「방(芳)」이니 「취(趣)」니 하는 글자들로 볼 때 보드랍고 섬세하고 유약한 느낌을 주는 것들이다. 간혹 「풍(風)」이니,「고(高)」니,「험(險)」이니 「기(奇)」니 하는 등속(等屬)의 느낌들은 조금은 선이 굵은 느낌을 주기는 하나 전체적으로 볼 때 전자가 우세한
편에 속한다 하겠다. 위의 두 계열의 미감을 놓고 볼 때 우리는 미학에서 말하는 숭고미와 우아미의 대립되는 계열로 파악하기 쉽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숭고의 계층구조중의 지위를 「내면층의 우세」로 보았고 우아의 지위를 「외면층의 우세」로 보았다. 미수의 평어,풍격의 종류를 볼 때 용사론에다가 탁구, 대우, 환골탈태 등의 시의를 담는 「자(字),구(句),사(詞),사(辭),어(語)」가 외면적인 것, 즉 형식적인 것이기에 미수의 시평은 확실히 우아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4) 미수평론(眉 評論)의 유형(類型)
여기서 유형이라 함은 평(評)을 하는데 빌려 온 기준이 자기 것이냐 아니면 남의 것이냐 하는 것을 가지고 따져 보겠다. 그런데 평(評)하는 시(詩)의 우열을 미수의 관점에서가 아니고 항상 [고인(古人)]에 빙자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평론장(評論章)에 보면 거의 절반 가까이가 [고인운운(古人云云)] 되어 있는 것을 보면 자기를 내세우지 않고 항상 고인(古人), 세인(世人), 시인(詩人), 논자(論者), 평자(評者) 등등(等等)으로 평(評)을 하고 있다 하겠다.
후세에 미친 영향
사실 후세에 미친 미수 평론의 영향이 어떤 것인가는 한마디로 말하기 어렵다. 여기서는 미수당대(眉 當代)와 조금 뒤인 백운(白雲)과 최자(崔慈)까지로 잡아 얘기해 보기로 한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미수는 혁신적, 개성적인 측면이 그렇게 강하진 못하다. 그래서 동파(東坡)의 시를 받아 들임에도 전체를 받아 들이지 못하고 그저 용사(用事)에만 그쳤다. 여기에 불만을 품고 감연히 도전을 한 사람이 바로 백운(白雲) 이규보(李奎報)와 그 뒤를 이은 최자(崔慈)다.
하나의 명제가 제시되었을 때 또한 그 반대명제가 생김은 변증적 발전의 상도라고 하리라. 그래서 용사(用事)에 반기를 들고 신어(新語) 신의(新意)의 주장을 하게 되니 미수의 평론 유형인 [고인소위(古人所謂)]운운(云云)이 없어어지고 반대 입장의 논쟁이 생긴다. 이것이 바로 백운(白雲)의 구불의체(九不宜體理論)이다. 구불의체(九不宜體)는 백운소설에서도 언급하고 있다.
1. 재귀영거체(載鬼盈車體)
2. 졸도역금체(拙盜易擒體)
3. 만궁불승체(挽弓不勝體)
4. 음주과량체(飮酒過量體)
5. 설항도맹체(設抗導盲體)
6. 강인종기체(强人從己體)
7. 촌부회당체(村夫會談體)
8. 릉범존귀체(凌犯尊貴體)
9. 낭유만전체( 滿田體)
이것은 백운(白雲) 자신이 스스로 얻은 것이라 하고 시에서 능히 이 아홉 가지를 면한 뒤에 시를 논(論)할 수 있다고 했다. 이것은 백운(白雲) 자신의 시재(詩才) 자랑이기도 하겠으나 당시 평단의 보수성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징표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용사자(用事者)가 범하기 쉬운 내용 없는 시를 제거하기 시작한 것이다. 당시 백운(白雲)은 고려 조정의 문병(文柄)을 쥐고 있던 사람이니 그 영향이 지대했을 것이다. (동국이상국집서(東國李相國集序)에 「왕언제고고문대책개출일수(王言帝誥高文大冊皆出一手)」라 보임). 이래서 기(氣)가 없는 시를 배격하고 알맹이 있는 생기(生氣) 일기(逸氣) 호기(豪氣)를 주장하게 된다. 이 운동이 이조(李朝)의 서사가(徐四佳)로 하여금 평필(評筆)을 들게 했다.
시론(詩論)이나 평론(評論)이 단순하게 시 그 자체에 그치는 게 아니라 시는 생활(生活)의 반영이라는 입장에서 볼 때 기운 넘치는 그런 시가 숭상되고 쓰여지면 그 사회도 자연 활기에 차고 알맹이 있는 생활이 되니 이점에서 생기 있는 시를 쓰도록 하는데 공헌이 컸다고 하겠다.
결 언
평론(評論)이란 가치판단 행위요 의식적인 행위요 크게 봐서는 우리 인간의 역사를 기름지우며 감정을 교정하고 삶에 활력을 넣어 주는 행위이다. 문학이 예술이면 그것을 저울질 하는 것 또한 예술이다. 이것은 보다 행복한 삶에로의 귀납이어야 한다.
이에 「삶의 평론」이란 말을 생각해 봤다.
지금까지의 서술한 내용을 간추려 본다.
1. 파한집(破閑集)은 당시(當時)로 봐선 훌륭한 평론서(評論書)이다.
2. 평론문학(評論文學)의 한 genre를 설정했다 하겠다.
3. 파한집(破閑集)의 편술 동기는 신라의 가화(歌話)를 잇고 밖으로는 중국시화(中國詩話)를 수입 활용하고 또 미수(眉 ) 자신의 시에 대한 사명감을 실천코자 한 것이다.
4. 미수(眉 )의 문론(文論)은 문장에 일정한 가치가 있다고 하여 예술의 본질을 설파했다.
5. 시는 「원호심(源乎心)」이라 하여 모시대서(毛時大序)의 정의와 통한다.
6. 시법은 용사(用事) 위주로 편벽된 것 같다.
7. 파한집(破閑集)에서 평론의 개념은 문심조룡이나 문체명변과 같은 개념이다.
8. 평론 기준을 내외(內外)로 살펴본다. 내용은 유가(儒家)의 색체가 농후하고 형식은 용사(用事)일변도이다. 풍격(風格)은 숭고(崇古) 보단 우아미(優雅美)에 가까우니 문약사회(文弱社會)의 귀추인 듯 하다.
9. 유형은 「고인(古人)」에 비겨서 말하는 것을 볼 때 타설적(他說的),복고적(復古的)이라 하겠다.
10. 사적(史的) 의의론 평론서의 효시오 수용면으론 너무 지엽적이며 창의적인 면이 빈약하다.
11. 후세(後世)에 격렬한 문학논쟁을 일으키는 도화선이 되었고 고려말의 평단을 활발
하게 했다.
12. 이상으로 볼 때 미수(眉 )는 보수적인 재래의 문풍을 고수하려는 입장의 마지막
평론가요 대시인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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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4.05.23
  • 저작시기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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